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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91167271112
· 쪽수 : 74쪽
· 출판일 : 2024-11-22
책 소개
목차
제 1 과 구원받은 이후의 생활에 관한 권면 / 5
제 2 과 성경의 권위와 영감 / 17
제 3 과 환란에 대한 경고들 / 29
제 4 과 거짓 선지자들과 교사들의 실체와 종말 / 41
제 5 과 진화론자들에 대한 책망과 베드로의 마지막 권면 / 53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모습으로 발견되어야 하는가? 사도 바울은 『그러므로 사람들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며 하나님의 신비들을 맡은 청지기로 여기게 하라. 청지기에게 요청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신실한 사람으로 발견되는 것이라.』(고전 4:1,2)라고 권면했다. 먼저 우리는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며 『하나님의 신비들을 맡은 청지기』로 여기게 해야 하고, 또한 “신실한 청지기”로 발견되어야 한다. 사람들에게나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서나 신실한 사람으로 발견되어야 하는 것이다.
사도 베드로는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런 것을 기다리고 있으니 점 없고 흠 없이 평강 가운데서 그분께 발견되도록 힘쓰라.』(벧후 3:14)라고 권면한다. 점 없고 흠 없다는 것은 물이 오염되지 않아 순수하고 투명한 것과 같다. 죄를 짓지 않고 위선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성도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 가운데 신실한 삶을 살다가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설 수 있는 것이다.
예로부터 개는 천하고 경멸적인 동물로서 언급되곤 했다(출 11:7, 삼상 24:14, 삼하 9:8). 개는 시체를 뜯어먹는 동물이요(출 22:31, 왕상 22:38, 왕하 9:36) “이방인의 죄인들”을(갈 2:15) 상징하는 동물로(시 59:5,6, 마 15:26,27), 그것을 팔아 번 돈까지도 가증하게 여겨졌다(신 23:18). 요컨대 개란 거룩함과는 거리가 먼 동물이다. 따라서 우리 성도들로서는 개처럼 되어서도 안 되고, 불못에 가기에나 합당한 그 “개들”을(계 22:15) 가까이해서도 안 된다. 자신의 토사물로 돌아가는 더러운 개들처럼 이방인들의 뜻을 행했던 지난날의 더러움으로 돌아가서는 안 되며(벧전 4:3), 경계심 없이 개들에게 가까이 다가갔다가 유린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행 20:29, 빌 3:2).
돼지 또한 불결한 짐승으로 언급되기는 매한가지다(레 11:7, 신 14:8, 사 65:4; 66:3,17). 성경은 그 이유를 돼지가 되새김질을 하지 못하는 데서 찾는다. 성도는 양무리에 속한 양으로서(시 23편, 겔 34장, 벧전 5:2,3) 목자이신 주님께서 먹이신 말씀을 계속하여 되새기며 그것으로부터 살아갈 에너지를 얻어야 하는데(마 4:4), 돼지는 그런 일과는 거리가 먼 동물이기에 불결한 짐승으로 취급받았던 것이다. 돼지는 비단 성경에서뿐 아니라 일반적 인식 속에서도 더러운 동물로 취급되는데, 땀샘이 없는 탓에 씻겨 놓아도 체온을 조절하려는 목적으로 금세 배설물을 몸에 묻히거나 진창에서 뒹굴기 때문이다. 이는 자신이 옛 죄들로부터 깨끗해졌다는 사실을 잊고 다시금 게으르고 질펀한 생활로 돌아가는 자들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벧후 1:9). 성도는 그런 돼지들과 함께하며 돼지처럼 되었을 때 최악의 비참함을 경험하게 된다(눅 15:15,16). 그런 처지로 전락했다면 꾸물거리지 말고 어서 빠져 나오라. 더 나빠질 것도 없으니 “밑져야 본전” 아니겠는가?(눅 15:1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