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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7520357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1-11-10
책 소개
목차
서문
1부 내가 가족과 대화하는 법
다경아 대학 가야지?
데이트 신청
아들아 아들아, 네가 커서 어른 되면 1
아들아 아들아, 네가 커서 어른 되면 2
아들아 아들아, 네가 커서 어른 되면 3
아빠 아이큐는 89
내가 가족과 대화하는 법
마을회관 철문에 배가 꽂힌 나
여보
내가 아이를 교육시키는 4가지 기준
여보, 아이들 인생에 개입하지 마세요
“하지 마라” 하지 마라
여보, 창민이가 나만큼 살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우리는 중간지대에서 만나요
제사를 없애는 건 어떨까요?
정치적 성향이 다른 아내와 산다는 것
시어머니, 시댁
내가 죽거든
만유인력의 법칙
포기할 줄 아는 것도 용기다
2부 내 가슴에 박혀 있던 돌 하나
미운 세 살
장인어른을 보내며 1
장인어른을 보내며 2
의사의 무능함에 대해 1
의사의 무능함에 대해 2
내 아내가 변했다
내 가슴에 박혀있던 돌 하나
사람만이 희망이다
죽음에 대해
3부 내가 만난 의사들
꼰대
남는 자가 이긴 자다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돈이 나를 따르게 하라
이딴 데
우리는 남이다
4차원 1
4차원 2
쌍방의 합의가 무효가 되는 대한민국
인생을 걸어라
내가 만난 의사들
4부 내가 살던 고향은
공무원 아들
죽어서야 자식을 만난 어느 고인의 모습
그 누군가가 했다면 나도 할 수 있다
내가 살던 고향은
가난이 대물림된다는 것
울 엄마의 이혼 계획
두 놈이 서울대 가던 날
난 반대다
만약 나에게 아버지가 없었다면?
신형 그랜저를 선물했습니다
투룸 임대해 드릴까요?
5부 고개 들어 별을 본다
지금 당장, 오늘 그리고 여기
개가 주인을 무는 이유
국가란 무엇인가?
그릇에 대해
나의 선언서
나의 소원
나의 좌우명
한때는 그랬지
나이가 든다는 건
독백
사람이 산다는 것
살아 보니
어른이 된다는 것
어지럽구나, 눈물이 난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
우물 안 개구리
머슴은 나이가 벼슬이다
왕을 죽인 자는 반드시 죽는다
하루하루가 지친다
고개 들어 별을 본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난 믿는다.
우리 두 아이가 21세기 대한민국의 리더가 될 것이라는 것을.
수많은 좌절과 고통을 겪게 되겠지만,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는 것처럼,
절벽에 떨어진 호랑이 새끼가
벽을 타고 올라 엄마 품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
.
.
누군가 해야 한다면 내 아이들이 그 역할을 맡기를 바란다.
부모인 나 역시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이지만,
어쩔 수 없다.
내 아이는 내 아이의 길을 간다.
언젠가 아이들한테 했던 말이 기억난다.
“창민아 다경아,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
그러다 힘들어 지쳐 집에 돌아오면
아빠가 너희들을 꼭 안아 줄게.
‘그동안 고생했노라’고….”
그 불안하고, 나약하고, 실패가 보이는 것은
불안하고 나약하고 한 번도 시도해 본 적도,
성공해 본 적도 없는 부모의 생각일 뿐.
하려고하는 아이에게 부모의 기준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실패하고 좌절하고 고뇌하고 울어 보고,
다시 일어서고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 가는 것은
그 아이가 오롯이 감내해야 할 역경이고
시련이고 좌절이고 슬픔이다.
그 과정을 거쳐야만 성숙한 어른이 되고,
적어도 부모보다 나은 어른이 될 것이라는 게
나의 흔들리지 않는 생각이다.
콩잎도 두터운 흙을 뚫고 올라와서 열매를 맺는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인데 뭔들 못할까?
고물상을 하는 사람도 90%는 실패하지만,
성공하는 10%가 있고,
빵집을 하는 사람도 성공하는 10%가 있고,
음식점을 해도 성공하는 10%가 있다.
실패하는 90%와 성공하는 10%의 차이는 단 하나
‘인생을 건 자와 걸지 않은 자’의 차이다.
인생을 건다는 것은 모든 것을 건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수의 진을 치는 것이다.
물러날 곳을 생각지 않는 것이다.
물러날 곳이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100% 에너지를 집중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