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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자기계발
· ISBN : 9791167550668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2-09-2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김경민)
[문학]
1. 이토록 섬뜩한 행복이라니! -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2. 뽀로로 마을은 그저 환상일까 - 『파리 대왕』 (윌리엄 골딩)
3. 진짜 희망은 어디에서 오는가 - 『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폴러스)
4. 안 하는 편을 선택하는 선택 - 『필경사 바틀비』 (허먼 멜빌)
5. Fact is simple, but… - 『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6. 고통을 기록한다는 것 - 『한중록』 (혜경궁 홍씨)
7. 사람이 사람을 만들 수 있다는 망상 - 『피그말리온 아이들』 (구병모)
8. 마녀는 아무나 되나 - 『키르케』 (매드린 밀러)
9. 인간은 너무 복잡하고 모순적이야! - 『맥베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10. 왜 그는 자신의 눈을 찔렀나 - 『오이디푸스 왕』 (소포클레스)
11. 추한 인간이 남긴 아름다운 저택 - 『영원한 유산』 (심윤경)
12. 꿈, 메타버스, 오래된 미래 그리고 문학 - 『구운몽』 (김만중)
[인문]
13. 나의 정의, 너의 정의, 우리의 정의 - 『정의를 찾는 소녀』 (유범상)
14. 절망보다 무서운 무의미 -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15. 과연 인간만이 존엄한 존재인가 - 『철학자와 늑대』 (마크 롤랜즈)
16. 매트릭스에서 얼른 탈출해! -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배병삼)
[사회]
17. 복잡함을 끌어안아라 -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외)
18. 소유냐 평등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자본주의 할래? 사회주의 할래?』 (임승수)
19. 경제학은 처음부터 다시 써야 해! - 『잠깐 애덤 스미스 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 (카트리네 마르살)
20. 차별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과학]
21. 지식보다 중요한 태도 - 『과학이 가르쳐준 것들』 (이정모)
22. 천지불인(天地不仁)과 의미 없는 우주 - 『떨림과 울림』 (김상욱)
23. 협력만이 인류를 구원할지니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브라이언 헤어·버네사 우즈)
24.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 『코스모스』 (칼 세이건)
에필로그 (김비주)
리뷰
책속에서
그걸 보면 일단 바틀비는 계약 자체를 거부하는 인물 같아. 현대 자본주의 질서는 계약에 기초하는데, 자기를 고용한 사람의 지시를 거부한 것은 계약 위반이거든. 사무실에서 나가 달라는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사적 소유를 절대적으로 존중하는 자본주의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처럼 보여. 머리띠 두르고 파업하는 게 아니라 굉장히 소극적인 방식으로 도전하는 거지. 마지막에는 식사조차 거부하는데, 이게 삶을 포기한다기보다는 죽음을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태도처럼 보이잖아. _‘4장. 안 하는 편을 선택하는 선택 - 『필경사 바틀비』 (허먼 멜빌)’ 중에서
사람들 말이 다 엇갈리잖아. 그런데도 다들 자기가 아는 것이 사실이라고 믿으니까. 문제는 그게 또 어쩔 수 없는 일 같다는 데 있지. 만일 내가 증언을 한다면 나 역시 주연이랑 서은이에 관해서 안다고 믿고 있는 걸 말하지 않겠어? 그렇지만 그게 사실이 아닐 수 있는 일이니까. _‘5장. Fact is simple, but… - 『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