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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7560148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1-08-20
목차
프롤로그
-무슨 일 하세요?
1. 차 안
1) 선수입장
56분에 나가요. 아니, 57분이요.
스무 개의 우주
봄 날의 출근을 좋아하세요?(코로나 시국의 출장)
집가고싶다.
입은 투덜대도 손은 착실히
자, 내가 사라져볼게!
2)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만은 아닐 거예요.
식단이 왜 이래요?
채소 과일 많이 먹어요.
자본주의 친절에 관하여(어떻게 출근까지 사랑하겠어. 돈을 사랑하는 거지)
보이지 않는 손
빨리 결혼해서 애 좀 낳아요.
3) 사무실인 날
사무실 패션
ring my bell
ㅈㅅㅁㅁ?
슈뢰딩거의 직장인
2. 차 밖
1) 사계절의 출장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봄
저희 어린이집에 들어오실 수 없습니다.-여름
재채기와 고양이-가을
눈 위에 김밥들-겨울
2) 가운을 벗고
맛집 지도
노래방을 갈 수도 없고
저글링 하는 법
나의 pms 일지
No 키즈존에 대하여
영양산데 밥을 제일 늦게 주면 어떡해
우린 어디든 가지
3. 그 밖의 이야기들
- 가명 정하기
- 똑같은 맘
- 홈페이지
- 사무실인 날
- 연휴 끝
- 제로웨이스트
- 퇴근 후 취미생활
- 조리실을 부탁해
- 기분은 좋아지는
- 분노
- 모르는군
- MBTI
4.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티키타카(tiqui-taca)라는 단어가 있다. 스페인어로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뜻하는 말이다. 혹은 축구 경기 중에 짧은 패스를 빠르게 주고받는 전술을 말할 때도 쓰이고 최근에는 대화를 하던 사람들끼리 호흡이 잘 맞아 빠르게 주고받는 대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6년 동안 동료들과 일하는 것도 이 ‘티키타카’와 다를 것이 없었다. 서로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각자의 포지션에서 해야 할 일을 해나가는 것. 어린이집 출장을 나갔을 때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가 해야 할 일을 끝내고 눈빛을 교환할 때, 사무실이나 차에서 우리가 나눈 대화들, 점심 메뉴를 고를 때 등. 티키타카가 잘 되는 경기를 보면 관중들이 쾌감을 느끼는 것처럼 잘 맞는 동료들과 일하고 대화할 때마다 쾌감을 느끼곤 했다.
-에필로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