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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허시명의 세계 술 기행

[큰글자도서] 허시명의 세계 술 기행

(양조장과 축제장, 명주의 고향을 찾아 떠나다)

허시명 (지은이)
상상출판
4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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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허시명의 세계 술 기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허시명의 세계 술 기행 (양조장과 축제장, 명주의 고향을 찾아 떠나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67821775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4-07-22

책 소개

술이 있는 곳에 이야기가 있다! 맥주와 와인은 물론 마유주, 팔링커, 고구마소주까지 맛보고 취하고 대화하며 빠져드는 ‘세계 술 기행’. 『허시명의 세계 술 기행』은 막걸리학교 교장이자 술 평론가인 허시명이 세계 곳곳의 양조장과 술 축제장, 명주의 고향을 찾아 떠나며 시작된다.

목차

프롤로그_세상을 바라보는 색다른 렌즈

1장 술의 묘리를 보다

1. 어디에서 출발할 것인가?
#동의보감 #임원경제지 #주세법
2. 몽골 게르에서 마유주를 빚다
#아이락 #시밍 아르히 #소주
3. 수도원에서 태어난 나의 불량한 친구
#람빅 맥주 #브뤼셀 비어 프로젝트 #애비 맥주
4. 부다페스트 도나우강 강변에서 술을 나누다
#한국 대표 술 #청송백자 #K-POP 플래시몹
5. 유상곡수, 왕희지의 난정에 앉아
#난정기 #소흥주 #계주사
6. 도부로쿠 왕국을 걷다
#도부로쿠 #폰슈칸 #핫카이산

2장 술로 뭉치다

1. 구이저우성 묘족 마을에서 술의 낙원을 보다
#치우왕 #순미주 #나미주
2. 생명보험을 깨고 간 옥토버페스트
#맥주순수령 #비어할레 #메르첸비어
3. 인어 가슴에서 맥주가 나오는 바이센브룬 마을
#맥주 박물관 #감페르트브로이 #안데스 수도원 맥주
4. 비닐봉지에 맥주를 담아 마실지라도
#칭다오 맥주 축제 #칭다오 맥주 박물관 #원장 맥주
5. 니가타 사케노진의 폭발적인 인기
#청주 #무여과생주 #특정 명칭주
6. 꽃피는 에텍 마을 언덕에서 춤추다
#토카이 와인 #팔링커 #유니콤

3장 술을 따라 흘러가다

1. 황금빛 라거의 고향을 찾아가다
#카를로비바리 #플젠 #필스너 우르켈
2. 혁명가가 되어라, 국주를 만들고 싶거든
#마오타이주 #주중주 #병안고진
3. 멸망한 유구국의 슬픈 유산
#뱀술 #미인주 #천축주 #아와모리
4. 이상향 샹그릴라에서는 무슨 술을 즐기나?
#윈난성 리장 #칭커주 #차마고도
5. 양키스 디스틸러리에서 한국형 소주를 만들다
#맨해튼 #WEST32 #뉴욕 소주
6. 잘츠부르크 수도원 지하에서 취하다
#할슈타트 #아우구스티노 브로이 #복비어
7. 술의 종착역에서는 누가 기다리나
#가고시마 #흑초 마을 #쓰보바타케

4장 술로 누리다

1. 양조장이 딸린 아파트로 오실래요?
#브루클린 #데니젠 아파트 #막걸리 파티
2. 일본 술의 고향, 고베 나다 거리를 걷다
#정종 #코오지 #미야미즈
3. 노신이 불러낸 알코올 중독자 쿵이지
#소흥주 #함형주점 #여아홍
4. 요리와 술로 도시 재생 사업, 야타이무라
#가고시마 #고구마소주 #포장마차
5. 맥주를 배우러 슬로베니아로 가다
#이스탄불 #벨라크라이나 #비지르 브루어리
6. 양조장이 문화 광장으로 돌아오다
#화산1914공원 #이란 주창 #홍국관

책속에서

술은 물을 닮았다.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 그 근원을 알기 어렵다. 개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같지만, 발효 과학 속에 들어 있는 구조물이다. 집안의 술이 동네 술이 되기도 하고, 동네 술이 집안으로 숨어들기도 한다. 그 집에만 전해 오는 비방 같지만, 눈 밝은 집안 어른이 어디선가 들고 와 이어지고 있는 것일 뿐이다. 물이 하늘로 솟았다가 땅으로 스며들고, 강을 이루다가 바다에서 함께 노는 것과 같은 이치로, 술도 세상을 끊임없이 돌아다니며 소통한다.
- ‘어디에서 출발할 것인가?’ 중에서


천막 안의 높다랗게 설치된 중앙 무대에서는 즉석 연주 음악에 맞춰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그 노래가 끝나면 손님들은 “프로스트!”를 외치면서 무거운 술잔의 두툼한 밑동을 부딪치며 건배했다. 술을 마시다가 흥이 오르면, 때로 탁자나 의자 위에 올라가서 노래 부르고 춤을 추는 게 아무 일도 아닌 듯이 행해졌다. 혼자 축제에 참여하더라도 결코 외톨이가 될 일은 없어 보였다.
- ‘생명보험을 깨고 간 옥토버페스트’ 중에서


사람의 침 속에는 아밀라제라는 효소가 들어 있어서 곡물을 당화시킬 수 있다. 누룩이나 발효제가 없던 시절의 이야기다. 젊은 여자들이 항아리에 둘러앉아 곡물을 씹어 항아리에 뱉어 담아 두면 천연효모가 안착하여 알코올 발효를 시킨다. 오래 두면 알코올 도수가 제법 나오겠지만, 술을 빚은 지 하루 만에 마셔서 일일주라고 했으니 도수는 아주 낮았으리라. 술 빚어 하루를 두면 당화는 되지만 알코올 발효는 그다지 이뤄지지 않아 독하지 않고 달달한 맛만 띠게 된다. 오키나와에서 지금은 특별한 행사 때만 미인주를 시연하고 있다.
- ‘멸망한 유구국의 슬픈 유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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