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fin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7903303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25-10-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7903303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25-10-25
책 소개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쉰여섯 번째 소설선 위수정의 『fin』이 출간되었다. 2024년 10월호 『현대문학』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이번 신작은 자신만의 고통과 고독을 품은 채 그 감정들을 감추고 살아가는 네 남녀의 욕망으로 질주하는 삶이 단막극처럼 펼쳐지는 소설이다.
목차
1 9
2 57
3 95
* 139
작품해설 147
작가의말 168
저자소개
리뷰
물고구*
★★★★★(10)
([마이리뷰][마이리뷰] fin)
자세히
poe*
★★★★★(10)
([100자평]연극이 끝나고 나서도 정체성이 혼란스러운 배우들의 모습...)
자세히
김*
★★★★★(10)
([마이리뷰]fin - 위수정)
자세히
체리가*
★★★★★(10)
([마이리뷰]fin)
자세히
현민*
★★★★★(10)
([마이리뷰]fin | 끝에서 시작을 발견하는 ..)
자세히
cyy***
★★★★★(10)
([마이리뷰]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
자세히
피오*
★★★★☆(8)
([마이리뷰]무대 위, 그 빛과 어둠 사이)
자세히
h0m*********
★★★★★(10)
([마이리뷰]당신의 가면은 어떻게 생겼나요 ..)
자세히
eun*****
★★★★★(10)
([마이리뷰]인생은 매일 매일 끝이자 새로운..)
자세히
책속에서
기옥은 주인공이었고 그것을 즐길 줄 아는 배우의 역할에 몰입하려 했다. 그러나 기옥은 이미 실패하고 있었다. 이게 시작일까? 무엇의? 이 환호는, 이 커튼콜은, 금방 끝날 텐데. 막이 내릴 텐데. 이것은 시작이 아니라 끝일 텐데. 하지만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상관없다. 기옥의 눈에 눈물이 차올랐다. 기옥은 자연스레 눈가를 훔쳤다. 다들 기옥이 감격에 겨워 우는 줄 알 것이다. 그러면 되었다고 기옥은 생각했다.
눈이 내렸으면 좋겠는데. 기옥이 하늘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나머지 둘도 기옥을 따라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눈은 안 올 거예요. 연출이 절망스러운 듯 말했다. 기옥은 다른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고 생각했다. 좀 더 할 얘기가 남아 있다고. 아니, 어쩌면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되는 거라고. 하지만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았다. 적절한 말이 떠오르지도 않았다.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탈진한 기분.
선생님, 오늘 연기 최고였어요. 태인은 음식을 씹으며 싱긋 웃었다. 그거 연기 아니야.
네?
연기 아니라고. 그거, 내 마음이라고 생각해. 본심이라고. 적어도 연기할 때는. (……) 상호는 그런 태인을 보며 묻고 싶은 게 있었다. 본질과 본심은 다른 건가요?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