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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명과학
· ISBN : 9791167961556
· 쪽수 : 400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장. 《종의 기원》의 등장
린네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 | 최초로 체계적인 진화론을 주장했던 라마르크
천재지변으로 시작된 생명의 역사 - 퀴비에의 ‘격변설’
현재는 과거의 열쇠 - 라이엘의 ‘동일과정설’ | 다윈의 비글호 여행기
다윈의 고민과 경쟁자의 등장 | 하물며 위대한 자연이 그것을 못 하겠는가?
적자생존과 눈먼 시계공 | 친척 중에 누가 원숭이였나요?
2장. 다윈과 멘델이 만나다
부모의 물감이 자식 안에서 섞인다 - 다윈의 ‘범생설’
그가 쥐의 꼬리를 잘라낸 이유 - 바이스만의 ‘생식질 연속설’
다윈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 | 그레고어 멘델의 위대한 연구가 시작되다
형질, 표현형, 유전자형 | 유전물질은 섞이는 것이 아니다
대립 유전자와 분리의 법칙 | 독립 유전의 법칙
제 법칙의 가치가 인정받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멘델 법칙의 재발견과 유전학의 탄생 | 멘델의 법칙이 인간에게도 적용될까?
키와 몸무게도 멘델의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 진화의 신종합설
3장. 깊이를 더해가는 유전학
난자와 정자 중 더 중요한 것 | 세포학의 발달과 세포설의 등장
핵산과 염색체가 발견되다 | 염색체와 세포분열 | 성염색체의 발견
토머스 모건과 초파리 연구 | 유전자 지도를 그리다 | 돌연변이를 인공적으로 유발하다
하나의 유전자가 하나의 효소를 지배한다 | 새로운 실험 미생물의 등장, 박테리오파지
진화에서 생물체의 의도와 노력은 무의미한가? - ‘루리아-델브뤼크 실험’
4장. 유전학의 중심에 DNA가 등장하다
독성 없던 균이 독성을 갖게 된 이유 - 그리피스의 ‘형질전환 실험’
유전정보는 DNA 속에 들어 있다 - ‘허시-체이스 실험’
과학자들이 DNA를 화학적으로 분석해내다 | 샤가프의 법칙
DNA 이중나선 구조가 알려지기까지
DNA는 어떤 방식으로 복제되는가? - ‘메셀슨-스탈의 실험’ | DNA가 복제되는 과정
복제된 DNA가 원래의 것보다 짧아지는 문제
5장. 유전자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다
지구의 첫 생명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밀러의 ‘생명의 기원 실험’
생명의 기원에 대한 딜레마와 리보자임의 발견 | mRNA가 유전정보를 배달한다
유전 암호는 어떻게 해독되는가? | 단백질은 어떻게 합성되는가?
같은 유전자로 다양한 세포가 만들어질 수 있는 이유 | 락 lac 오페론의 발견 207
매클린톡과 움직이는 유전자
6장. 유전자를 다루는 기술이 발전하다
DNA를 자르고 붙이는 법을 알아내다 | 두 생명체의 DNA를 조합하다
DNA 조각을 증폭하는 기술, 캐리 멀리스와 PCR
유전자 지문, 유전자를 이용해 신원을 확인하다
유전자 변형 생물(GMO) 기술 - 황금 쌀을 만들다
크리스퍼-카스 유전체 편집 기술 | DNA 염기 서열을 읽어내다 | 인간 게놈 프로젝트
7장. 유전자를 통해 질병을 바라보다
주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유전병, 다운증후군 | 러시아 혁명을 불러온 유전병, 혈우병
말라리아로부터 보호해주는 유전병, 낫 모양 적혈구증
바꿀 수 없는 미래, 헌팅턴병의 딜레마 | 최초로 유전자 진단을 받았던 소년
착상 전 유전자 진단 | 유전자 치료의 성공과 실패 | 암은 유전자의 질병이다
8장. 흥미로운 유전자 이야기
진화를 보는 새로운 시각, ‘이기적 유전자’ | 미토콘드리아 이브와 아프리카 기원론
아담의 저주 | 오이를 싫어하는 유전자와 술을 못 마시는 유전자
머리는 타고나는 것일까? | 모험을 좋아하는 유전자
동성연애 유전자가 존재할까? | 불로장생의 꿈, 텔로미어 이야기
후천적으로 유전을 바꿀 수 있다? - 후성 유전학 이야기
9장. 유전학의 양극단, 우생학과 리센코주의
자연주의적 오류와 사회적 다윈주의 | 재능이란 본성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적극적 우생학, 소극적 우생학 | 우생학과 인권의 충돌, 벅 대 벨 재판
3세대에 걸친 정신박약이면 충분합니다 | 유전학의 극단적 비극, 나치즘
교육에 의해 새로운 인간을 만들 수 있다 - 리센코주의
유전학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나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운명적인 것 | 자연의 섭리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나?
생식세포를 편집하는 것은 위험하다? | 유전자 편집을 어느 선까지 허락해야 할까?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막기 위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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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엄마 뱃속에서 자라는 8주 이내의 생명체를 ‘배아’라 하고 그 이후를 ‘태아’라고 한다. 보통 태아 상태일 때 임신을 진단받게 되므로 우리에게는 태아라는 말이 더 익숙하다. 초기의 생명 세포들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어떤 종류의 세포로도 변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런 만능 세포를 ‘배아 줄기세포 embryonic stem cell(ES세포)’라고 부른다. 배아 줄기세포 단계에서 좀 더 성숙하면 배아 세포들은 이제 전공을 선택해 그것에 적합한 세포로 발달해간다.
_들어가며
다윈은 새로운 변이가 자연에 의해 선택돼 진화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론적 가설이 아니라 실제로 이런 과정을 우리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을까? 신종합설의 주역이었던 영국 유전학자 존 홀데인(John Haldane)은 당시 공장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었던 ‘회색 가지나방’의 사례에서 좋은 예를 찾아냈다. 원래 이 나방은 대부분 흰 몸에 점박이무늬를 갖고 있었다. 밝은 색의 나무줄기에 앉았을 때 잘 드러나지 않는 색깔이었는데, 이것은 포식자인 새들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_2장 다윈과 멘델이 만나다
당시 생물학자들은 유전자를 추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여 명백한 실체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오래가지 못했다. 허먼 멀러가 유전자에 X선을 쪼여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유전자가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물리적으로 다룰 수 있는 물질임을 명백히 증명했기 때문이다. 이에 영향을 받은 델브뤼크는 1935년 논문에서 유전자가 ‘분자’일 거라고 추측했다.
_3장. 깊이를 더해가는 유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