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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라 김의 가면 증후군과 솔직한 고백

알레한드라 김의 가면 증후군과 솔직한 고백

패트리샤 박 (지은이), 신혜연 (옮긴이)
서사원
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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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라 김의 가면 증후군과 솔직한 고백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알레한드라 김의 가면 증후군과 솔직한 고백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68223264
· 쪽수 : 444쪽
· 출판일 : 2024-09-20

책 소개

한국계 미국인 패트리샤 박의 화제작. 동양인 얼굴에 라틴계 이름, 국적은 미국. 어디서든 주목을 끄는 별종 고딩 알레한드라 김의 다사다난 성장기. 학교와 직장, 그리고 삶에서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느낌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작가 자신의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집필한 작품이다.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1부
1 나의 배경 이야기
2 퀘이커 오츠
3 크래프트 치즈와 원더 식빵
4 잭슨 하이츠
5 2B호 아파트
6 몬토야 분수
7 JAJ, 악명을 떨치다
8 해피데이 세탁소
9 “진정한” 예술
10 치비
11 로럴의 집
12 추락한 영웅
13 다양성 총회
14 퀸스보로 플라자역

2부
15 힙스터 커피
16 후유증
17 문화 연구 수업
18 고정 관념 위협
19 흘러가는 시간
20 디데이
21 크리스마스
22 멜티스
23 아빠의 기일
24 한국식 엠파나다
25 미국 이민 1세대의 증언

3부
26 고약한 상황
27 인종적 우울증
28 코니아일랜드
29 학비 가정 부담금
30 해피데이, 맞나요?
31 술 속에 진리가 있나니
32 다음 날 아침
33 예비 소집
34 화장실 고해 성사
35 가면 증후군
36 진솔한 대화

에필로그 지하철 음악
감사의 말

저자소개

패트리샤 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 퀸스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현재 브루클린에 살고 있다. 아메리칸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치며 창의 예술 분야 풀브라이트 장학생, 제롬 힐 아티스트 펠로우십에 선정된 한국계 미국인 작가로, 호평받는 소설 《리 제인Re Jane》의 저자이기도 하다. 〈뉴요커〉 〈뉴욕타임스〉 〈가디언〉 〈살롱〉 등 다수의 매채에 글을 게재했다. 《알레한드라 김의 가면 증후군과 솔직한 고백》은 학교와 직장, 그리고 삶에서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느낌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작가 자신의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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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 번역대학원과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언어의 문턱을 낮추고자 노력하며, 세상의 아름다운 지식과 지혜를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금성에서 봐』, 『베리 따는 사람들』, 『옐로페이스』, 『삶을 예술로 만드는 법』, 『나를 지키는 관계의 기술』, 『웃음』, 『엥케이리디온』, 『최면술사: 마크 트웨인 단편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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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정말 짜증 나게, 사람들, 특히 어른들은 내가 마블 만화책 주인공도 아닌데(물론 초능력도 없지만), 나만 보면 모든 이야기를 다 털어놓길 바란다. 이를테면, 내 이름과 얼굴, 인종, 민족 뒤에 숨겨진 이국적인 이야기를 들려 달라는 것이다. 휴! 어떻게 방사능에 오염된 거미한테 물려 지금의 멋진 모습으로 변하게 됐는지 아주 자세히, 차근차근 말이다. (뭐, 스파이더맨 주인공 피터 파커도 퀸스 출신이긴 하다.) 94.7퍼센트 확신하는데, 만일 내가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건너온 영국인 이민자의 후손처럼 생겼더라면 애초에 그런 요구는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마침내 조너선 브룩스 제임스가 출석을 부르기 시작했다. 그는 거침없이 빠르게 출석을 불렀다. ‘K’로 시작되는 이름이 불릴 순서가 되자 가슴이 조이는 듯한 익숙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그가 출석부를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말을 멈췄다. 오, 그럼 그렇지. 올 것이 또 왔구나. 나는 이 순간을 빨리 넘기고 싶어서 재빨리 손을 들었다. 하지만 조너선 브룩스 제임스는 내 이름은 언급도 하지 않은 채 그저 피식 웃으며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닌가. “다문화로 접근하면 대학 가는 데는 아무 문제 없겠네.” 그것도 나를 똑바로 보면서 말이다. 이런, 아닐 거야, 내가 잘못 들은 걸 거야. 아니, 잠깐. 아닌가?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하지만 그 말투가 어찌나 힙스터답게 즉흥적이고 냉소적이고 퉁명스러운지, 웃지 않으면 쿨하지 못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나는 같이 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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