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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68224834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25-12-20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제1장 나는 왜 내가 싫을까?
나를 미워하게 만드는 자기혐오의 정체
내가 자기혐오에 빠지는 이유
자기혐오에 빠지는 여섯 가지 계기
자신을 좋아하지 못해도 괜찮은 이유
자기혐오를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의 차이
자기혐오를 버리기 위한 힌트
제2장 일곱 가지 자기혐오 유형 살펴보기
성장 환경과 자기혐오 사이의 깊은 관계
나의 자기혐오 유형 알아보기
제3장 자기혐오에서 탈출하기 위한 처방전
①완벽주의 유형 : 완벽주의 자각하기
②다재무능 유형 : 타인에게 도움을 주기
④자기검열 하는 유형 : 현재에 집중하기
⑤당위적 사고 유형 : 사고방식과 감정을 글로 써보기
⑥거절을 못하는 유형 :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⑦착한 사람 콤플렉스 유형 : 선택의 우선순위 정하기
제4장 자기혐오를 일으키는 열등감과 마주하는 법
자기혐오의 근간에 자리한 ‘열등감’
열등감은 왜 생겨나는가?
세상에 열등감이 없는 사람은 없다
열등감은 결코 결점이 아니다
열등감과 능숙하게 마주하는 여섯 가지 방법
자기혐오를 떨쳐내면 비로소 보이는 것
제5장 자기혐오와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한 실천 과제
자기혐오와 열등감의 원인을 목표로 전환하기
마치며
리뷰
책속에서
현대 사회는 놀라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이나 SNS의 확산으로 우리는 항상 타인과 관계를 맺고, 정보를 순식간에 공유할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관계’가 때로는 우리의 마음에 무거운 그림자를 드리우기도 합니다. SNS상에서는 모두가 ‘완벽한 자신’을 연출하기 마련입니다. 화사한 여행 사진, 성공을 과시하는 게시물, 이상화된 라이프스타일. 이처럼 찬란한 이미지에 둘러싸인 가운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비교가 ‘나는 글렀어’, ‘좀 더 노력해야 해’, ‘왜 나는 이것밖에 못하는 걸까’라고 자신을 깎아내리며 자기혐오를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시대에 자기혐오라는 감정과 마주하는 일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과제입니다. 문제는 이 감정이 지나쳐서 자신을 궁지로 몰아갈 때 생겨납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자기혐오를 ‘적’으로 보고 몰아내려 하는 대신 그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자기혐오와 직면하다 보면 확실히 마음은 가벼워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매일 수많은 결단을 내리거나 행동에 나서야만 합니다. 하지만 뭔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뭔가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기혐오에 빠지기 쉬운 사람은 ‘내 결단이나 행동이 실패로 이어지면 어떡하지?’,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하며 불안감에 사로잡히기 쉽습니다. 그 결과, 자신을 좋아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혐오에 빠지기 쉬운 사람은 이 불안감을 회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스로를 싫어하는 것을 택합니다. 만약 일이 자신의 생각대로 잘 되지 않았다면, 만약 타인이 옳았다면, 그건 ‘싫어하는 나’의 잘못 때문이라고, 그런 내가 싫은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불안감을 덜어내려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점점 더 자신이 싫어지기만 할 뿐입니다. 뭔가가 잘 풀리지 않았다고 생각할 때마다 그 탓을 스스로에게 돌리며 자신을 싫어할 이유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설사 일이 잘 풀렸다 한들, ‘이건 잘 풀리는 게 당연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니까’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일단 자기혐오가 습관으로 굳어버리면, 점차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자기혐오를 버린다’라는 행위 역시 자신을 긍정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자기긍정이라는 개념은 지나치게 추상적이므로 머릿속에 명확한 이미지를 그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기긍정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삶에 적용하기 위해 그 첫걸음으로 ‘자기혐오 버리기’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달리 말하면, ‘수동적인 형태의 자기긍정’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자기혐오를 버릴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싫어하게 되는 때가 언제인지 면밀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 우리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가운데 ‘나 자신이 싫다’라고 생각하는 순간은 사실 그렇게 자주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런 순간은 앞서도 언급했듯이 예고 없이 불현듯 찾아오는 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