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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그 대항적 실천들)

에른스트 판알펀 (지은이), 김남시 (옮긴이)
안그라픽스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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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실패한 이미지 (사진과 그 대항적 실천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이론/비평/역사
· ISBN : 9791168234055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6-06-24

책 소개

전형적인 사진 실천의 지도 바깥을 모험하는 사진 비평서다. 네덜란드의 문학·시각예술 연구자인 저자 에른스트 판알펀은 사진이 현실을 객관적으로 재현하는 투명한 매체라는 기존의 관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목차

서론: 사진은 언제 실패하는가?
연출된 사진
흐릿한 이미지
과소 노출 이미지, 과다 노출 이미지
아카이브 이미지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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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

저자소개

에른스트 판알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네덜란드의 문학·시각예술 연구자. 현재 레이던대학교 문학연구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이전에는 로테르담 보이만스판뵈닝언미술관의 교육·커뮤니케이션 부문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UC 버클리대학교에서 네덜란드학 석좌교수이자 수사학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모더니즘·포스트모더니즘 문학과 예술, 문학과 시각예술의 관계를 중심으로 문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미술 관련 주요 저서로는 『프랜시스 베이컨과 자아의 상실(Francis Bacon and the Loss of Self)』 『마음속의 미술: 현대 이미지가 사고를 형성하는 방식(Art In Mind: How Contemporary Images Shape Thought)』 『아카이브의 연출: 뉴미디어 시대의 미술과 사진(Staging The Archive: Art and Photography in the Age of New Media)』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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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미학을 전공한 후 베를린 훔볼트대학교 문화학과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이화여자 대학교 조형예술대학 교수로 재임 중이며, 동시대의 철학적, 미학적 논의와 예술적 실천에 관심을 두고 비평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마르쿠스 가브리엘>, <크래시>(공저), <절멸>(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마르쿠스 가브리엘의 <예술의 힘>, 발터 베냐민의 <모스크바 일기>, 프리드리히 키틀러의 <축음기, 영화, 타자기>(공역), 아비 바르부르크의 <뱀 의식>, 지크프리트 크라카우어의 <과거의 문턱>, 다니엘 파울 슈레버의 <한 신경병자의 회상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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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니 잠시 포스트모던 사진적 실천에서 한 걸음 물러나, 사진의 매체 특정성에 대한 설명이 어떻게 사진의 또 다른 특징들을 비가시화하거나 주변화했는지 살펴보자. 카메라는 이미지의 기술적 특성을 구현하고 생산하는 장치로서 종종 객관적인 기록 장치로 여겨진다. 그 결과, 카메라가 만들어내는 이미지는 객관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은 자연이나 현실을 충실히 복사한다고 믿었고, 여전히 그렇게 믿는 이들도 많다. 앞서 언급한 1951년 글에서 크라카우어는 사진이 객관적이거나 충실하다는 이런 관념에 이의를 제기한다. 그는 사진이 카메라 앞에 존재하는 시각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사진은 현실과의 일치 실패에서, 또는 현실과의 일치 거부에서, 현실과의 차이 속에서 드러난다. _ 「서론: 사진은 언제 실패하는가?」


관람자는 사진 이미지가 아니라 사진에 찍힌 세계를 읽는다. 이것이 플루서가 세계의 기호(sign) 대신 ‘징후’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다. 왜냐하면 이미지와 그것이 보여주는 세계 사이의 지표적 관계 덕분에 관람자가 사진 이미지를 세계의 스냅숏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사진은 객관적이고 비상징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관람자들은 사진을 이미지가 아니라 세계를 바라보는 특정한 방식으로 받아들인다. “그들의 비판은 기술적 이미지 생성에 대한 분석이 아니라 세계분석이다.” _「서론: 사진은 언제 실패하는가?」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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