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68416451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3-09-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나이 듦을 받아들일 때 얻는 행복
언제까지나 젊게 살 수 있는 시대, 나이가 들어 좋은 점을 헤아려보자
몸이 쇠약해지는 것은 인간의 순리, 나이 듦에 너무 저항하면 불행해진다
주연에서 조연으로, 새로운 역할을 받아들이면 ‘근사한 노인’이 된다
일도 육아도 60대부터는 새로운 풍경으로 다가온다
기력과 체력이 점점 약해져도 괜찮다, 오히려 욕심이 없어져 마음 편히 살 수 있다
[칼럼_불로불사에 얽힌 옛이야기]
2장 인간관계를 서서히 내려놓는다
남의 마음을 움직이려고 하면 힘들어진다, 포기하면 오히려 인간관계가 순조로워진다
내가 기대하지 않으면 상대방도 기대하지 않는다
끝이 좋으면 모든 것이 좋다, 그러니 그때까지는 기댈 수 있는 곳에서 버텨내자
친구가 많으면 좋기도 하지만, 넓은 교우관계만큼 고민도 늘어난다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것도 하나의 재능일 뿐,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으니 괜찮다
인간은 본래 고독한 존재, 혼자만의 시간은 나를 풍요롭게 만든다
고작 한두 사람에게 미움을 받는다고 해서 인생이 끝난 건 아니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피로감은 잘 풀리지 않는다, 사람을 골라 사귀는 것도 좋다
무의미한 인사치레는 이제 그만! 허울뿐인 관계는 서서히 정리하자
3장 마음을 지금 여기에
막연하게 불안하다면, 남과 나를 비교하고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보자
밤이 되면 불안해질 수 있으니, 몸을 바쁘게 움직여서 머릿속 불안을 떨쳐버리자
내일의 걱정 어제의 후회가 마음을 차지한다면, 명상을 통해 ‘지금 여기’로 마음을 돌리자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평온한 저녁 시간으로 마음에 영양분을 주자
자기혐오에 빠질 때는 ‘뭐, 어쩔 수 없지’라며 단념하고 얼른 잠자리에 들자
사람 얼굴이 저마다 다른 것처럼 우리 인생도 모두 다르다
인생의 답은 마지막이 되어야 알 수 있으니, 지금은 현재에 충실하자
몸을 돌보지 않으면 건강을 해치듯이, 마음도 보살피지 않으면 병이 든다
[칼럼_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기 위한 수면과 음식]
[칼럼_집에서 할 수 있는 마음챙김 명상법]
4장 죽음과 제대로 마주하는 방법
나에게 물어보자, 5년 후 죽는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하고 싶은 일을 미루지 않으면, 마지막에도 웃을 수 있다
몸을 움직이기 어려워지더라도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아보자
고독에 익숙해지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일에 좀 더 시간과 수고를 들여서 마음을 다하자!
[칼럼_나카무라 선생님의 건강 비결, 현실에 순응하기]
5장 웃는 얼굴로 마지막을 맞이하기
고령자라면 마주하게 되는 연명치료, 확실히 알아두자
자연스럽게 마지막을 맞이하려면, 유서를 미리 준비하자
혼자 맞이하는 죽음 괜찮다, 어차피 저세상에 갈 때는 혼자다
장례식이나 무덤은 어차피 남겨진 사람들의 몫, 죽은 후의 일은 생각하지 말자
자손을 위해 기름진 땅을 사지 않는다, 자식에게 남겨야 할 것은 돈이 아니라 지혜!
마지막 배려, 주변 사람에게 내 의사를 확실히 전달하자
에필로그
리뷰
책속에서
오쿠다 그래서 저는 여기서 나카무라 쓰네코 선생님과 나이 듦을 어떻게 마주하고, 노후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오랜 시간 정신과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의 인생을 접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연스럽게 나이 드는 방법’에 대해 조금이나마 조언을 해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나카무라 재밌겠네요. 아흔이 넘은 우리 세대와 오쿠다 선생 세대와는 또 여러 가지 면에서 가치관이 다를 수 있겠지요. 하지만 개인적인 삶의 경험과 환자를 만났던 임상을 바탕으로 생각을 나누는 것은 의미 있게 보여요
_ ‘1장 나이 듦을 받아들일 때 얻는 행복’ 중에서
나카무라 우리 세대는 50대면 으레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생각했어요. 따라서 나이 듦에 대한 초조나 불안은 거의 느끼지 않았던 거지요. 옷이나 집 등에 대한 집착도 전혀 없었고요. 그저 자신이 입고 싶은 대로 입고, 꾸미고 싶은 대로 꾸몄지요.
그래서 지금도 즐겨 입는 옷이나 신발들은 오육십 대에 산 것들이 대부분이에요. 유행 같은 건 전혀 신경 쓰지 않았고, 점원의 추천을 받아 내 취향대로 ‘좋다’
고 느낀 것을 샀어요. 그래서인지 92세가 된 지금도 신을 수 있는 신발이 꽤 많답니다. 물론 나이가 들면서 몸은 다소 줄어들기 마련이라 조금씩 고쳐 입고 신지요. 유행과는 달리 내 취향은 사실 크게 변하지 않았거든요.
_ ‘1장 나이 듦을 받아들일 때 얻는 행복’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