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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전쟁사
· ISBN : 9791168614574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5-04-10
책 소개
목차
서문
01 영국군 개요
02 메이지 유신과 일본 제국군의 탄생
03 일본군 사령관들
04 영국군 사령관들
05 제트 함대의 프린스 오브 웨일즈함과 리펄스함의 침몰
06 마타도르 작전
07 크로콜
08 코타바루 전투
09 지트라 전투
10 캄파르 전투
11 슬림강 전투
12 게마스, 무아르, 파릿 술롱 전투
13 엔다우 전투
14 계획상의 결함
15 무기 체계
번역 후기
참고문헌
책속에서
일본은 1940~1941년에 프랑스령 인도차이나를 점령하여 서방 세력들이 피를 흘리게 만들었다. 미국은 일본이 철강과 석유를 획득하지 못하도록 고통스러운 제재를 가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협의했다. 금수 조치로 인해 일본은 용서할 수 없는 굴욕을 감수하고 중국을 떠나야 할지, 아니면 서구의 오만함에 대한 확고한 저항을 계속해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 그들은 후자를 선택했고 태평양에서 전쟁을 일으켰다.
일본 정보 요원은 치과의사, 어부, 상인, 사진작가로 말라야 곳곳에 침투해 있었다. 스파이 조직은 촘촘한 네트워크로 영국인조차 속여서 요원 중 한 명을 싱가포르 해군기지의 공식 사진작가로 고용하는 데 성공했다. (…) 그의 정보를 바탕으로 말레이의 지리적 특징이 드러났으며, 일본은 송클라 시골 지역에서 싱가포르에 있는 영국의 심장부까지 공격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이 계획은 차량을 보유한 보병 부대에 적합했으며, 싱가포르가 무적이라는 영국의 대외적 거짓말을 무너뜨릴 만큼 완벽했다.
제트 함대는 일본군의 맹렬한 공격으로 인해 무너졌다. 지원 책임을 맡은 영국 공군 453편대로부터 아무런 정보도 듣지 못했고 공중 엄호도 받지 못했다. 전투가 한창이던 오전 11시 58분, 영국 공군 453편대는 리펄스의 조난 신호에 따라 셈바왕(Sembawang) 공군기지에서 출격했으나 때는 이미 늦었다. 버팔로 전투기들은 오후 1시 18분에 도착했으나 프린스 오브 웨일즈함의 침몰을 목격할 뿐이었다. 더욱 모욕적인 사실은 일본 정찰기가 영군 공군의 탐지를 피하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