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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이상, 동양의 각성

동양의 이상, 동양의 각성

오카쿠라 텐신 (지은이), 정천구 (옮긴이)
산지니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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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이상, 동양의 각성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동양의 이상, 동양의 각성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사
· ISBN : 9791168615564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5-12-29

책 소개

20세기 초 메이지 일본의 지식인들이 서구 문명과 아시아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자료다. 동아시아의 근대화 과정과 그 시대의 사상적 흐름을 이해하려는 오늘날의 학인과 일반인에게 관점이나 이해방식 등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참고 자료로서의 의의를 지닌다.

목차

『동양의 이상』
서문
1 이상(理想)의 범위
2 일본의 원시예술
3 유교-북방 중국
4 노장사상과 도교-남방 중국
5 불교와 인도예술
6 아스카(飛鳥) 시대(550~770)
7 나라(奈良) 시대(700~800)
8 헤이안(平安) 시대(800~900)
9 후지와라(藤原) 시대(900~1200)
10 카마쿠라(鎌倉) 시대(1200~1400)
11 아시카가(足利) 시대(1400~1600)
12 토요토미(豊臣) 및 초기 토쿠가와(德川) 시대(1600~1700)
13 후기 토쿠가와 시대(1700~1850)
14 메이지(明治) 시대(1850~현재)
15 전망

『동양의 각성』


해제 : 오카쿠라 텐신의 생애
옮기고 나서
개정 증보판을 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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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오카쿠라 텐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메이지(明治)시대의 미술사가이자 미술교육자. 요코하마(橫浜)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때 이름은 카쿠조오(覺三)이다. 도쿄대학(東京大學)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하면서 미국인 훼놀로사의 감화를 받아 일본 미술에 깊이 빠졌다. 졸업 후에는 문부성(文部省)에 들어가 일본의 고찰과 신사 등에 소장되어 있는 고미술품을 조사하면서 일본화(日本畵)의 쇄신에 힘썼다. 1886년, 미국과 유럽을 시찰하고 귀국해서 동경미술학교를 설립하는 데 참여하여 교장직을 맡았고, 1898년에 교장직을 사퇴한 뒤에는 일본미술원을 창설하였다. 1904년부터는 보스턴미술관 동양부장을 맡았다. 그는 『동양의 이상』, 『일본의 각성』, 『차의 책』 등 영문으로 쓴 저서에서 독자적인 문명관을 피력하였다. 사후에는 헤이본샤(平凡社)에서 『오카쿠라텐신전집(岡倉天心全集)』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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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구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7년생.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한·중·일의 고승전을 비교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로 『삼국유사』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학과 사상, 문화 등을 다각도로 비교 연구하고 있으며, 주요한 동아시아 고전들과 불교 문헌들을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논어, 그 일상의 정치』, 『중용, 어울림의 길』, 『맹자, 시대를 찌르다』, 『한비자, 제국을 말하다』, 『대학, 정치를 배우다』, 『삼국유사, 바다를 만나다』, 『불교한문 해석법』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일본영이기』, 『원형석서』, 『삼교지귀』, 『한비자, 난세의 통치학』, 『차의 책』, 『일본의 각성』, 『새로 보는 선불교』, 『천태불교의 이론과 실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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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시아는 하나다. 공자의 공동사회주의를 가진 중국 문명과 베다의 개인주의를 가진 인도 문명을 히말라야가 가르고 있는데, 이는 오로지 강력한 두 문명을 두드러져 보이게 할 뿐이다. 하지만 그 눈 덮인 장벽조차도 궁극적이고 보편적인 것을 향한 열망의 드넓은 확장을 가로막을 수는 없었다.


상카라차리야에 의한 위대한 베단타 철학의 부활은 곧 불교를 흡수하고 동화하여 새롭게 역동적인 형태를 갖추고 나타난 사건이다. 그리고 이제 수세기나 떨어져 있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유례가 없을 정도로 사상의 모국[인도]에 가까이 이끌려가고 있다.


마음과 사물의 합일이라는 이념은 일본의 사상에서는 더욱더 강력해져서 두 개념의 완전한 융합에 이르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융합이 오히려 물질적인 것에 중심을 두고 있어서 상징이 현실화로 여겨진다는 것, 범속한 행위가 마치 지극한 복인 것처럼 간주된다는 것, 또 이 세상 자체가 이상적인 세계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결국 마야(환몽)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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