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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산굴뚝나비 짱이의 모험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8671843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4-10-25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8671843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4-10-25
책 소개
시인, 아동문학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도경 작가의 동화집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세 곤충들의 이야기를 연작으로 담았다.
목차
루다 물장군 09
비단벌레가 사는 팽나무 69
산굴뚝나비 짱이의 모험 97
리뷰
책속에서
물이랑이 일 때마다 통발꽃이 수줍게 흔들렸습니다. 아빠 물장군이 감싸 안을 때마다 달콤한 듯 시원한 듯 풍기던 향기를 떠올렸습니다. 루다는 웅덩이 가장자리 순채 잎이 많은 곳으로 향했습니다. 순채 잎에 올라 하늘을 보았습니다. 별들이 총총 떠서 아름다웠습니다. 아빠 물장군과 동생 물장군 애벌레들이 잡혀갔던 그날 밤이 떠올랐습니다. 몸서리를 쳤습니다. (‘루다 물장군’)
나는 용기를 내야 했다. 아빠가 해주었던 말을 떠올리며 또박또박 말했다.
“비단벌레는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 귀한 곤충이래요. 이 팽나무를 베지 말고 치료해야 해요.”
아저씨들이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나는 손이 파르르 떨렸다. 눈물이 날 것 같아 주먹을 꼭 쥐었다. 그때 트럭에서 전화를 받던 아저씨가 우리가 있는 쪽을 향해 손을 가로로 저으며 말했다.
“잠깐, 잠깐만!” (‘비단벌레가 사는 팽나무’)
“난 갈 거야. 여긴 너무 더워. 사시랑이 네가 힘이 없는 것도 더워서일 거야. 우린 서늘한 곳을 좋아하니까.”
사시랑이가 날개를 펼쳐 몇 번 팔랑이다가 말했어요.
“나 때문에 네가 힘들어지면 어떡해.”
사시랑이는 숨을 몰아쉬었어요.
“사시랑이야, 여기서 살아도 더워서 위험해. 우린 잘 해낼 수 있을 거야.”
“정말 해낼 수 있을까?” (‘산굴뚝나비 짱이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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