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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1999 삼미상회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8672598
· 쪽수 : 64쪽
· 출판일 : 2025-12-25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8672598
· 쪽수 : 64쪽
· 출판일 : 2025-12-25
책 소개
지난 2024년 발간된 “1979 삼미상회”의 후속편이다. 전작에서부터 20년이 지난 시점이 작품의 배경이다.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 먹고사는 일이 가장 중요한 아버지에게 주인공 맹심이는 언제나 찬밥 신세였다. 오빠 둘에게 언제나 밀리며 진학의 꿈도 포기해야 할 상황에서 맹심이는 절친인 성미와 춘자의 도움으로 제주를 떠난다.
목차
01 독광 지넹이 10
02 정 반장님 24
03 카페 삼미 34
04 어쩌다 어른 40
05 다시 봄 50
책속에서
오빠에게 보내는 돈이 아깝다거나 싫은 건 아니었다. 적어도 딸인 나를 위해서도 최소한의 도리는 해야 한다고 따지고 싶었다.
그날 나는 아버지를 향해 울분에 찬 외침을 폭포처럼 쏟아냈다. 방 안이 흥건해지도록.
“돈 주렌만 안 허민 되는 거지 양. 맞지 양! 죽을 때랑 꼭 다 식겅 갑서 양!” (돈 달라고 하지 않으면 되는 거죠. 맞지요! 돌아가실 땐 꼭 챙겨 가세요!)
정식 발령도 아닌데 춘자와 성미는 누구보다 기뻐해줬다. 신나기는 나도 마찬가지였지만 왠지 가슴 한쪽이 쩍쩍 갈라지는 것처럼 아팠다. 이 친구들이 없었다면 나 홍맹심은 정말 어떻게 버텨냈을까 싶었다. 월급 때마다 십일조를 바치듯 내 몫으로 하얀 봉투를 내밀어주던 친구들이다. 하고 싶었던, 내 친구들도 원하고 원했던 멋진 선생이 되고야 말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카페 삼미는 20년 전 삼미상회 뼈대를 그대로 두고 주인장 춘자의 취향을 살려 최신 트렌드로 단아하게 리모델링되었다. 서울 사는 내가 찾기 쉽게 삼미상회를 그대로 두자는 것이 춘자와 성미의 배려 넘치는 생각이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인테리어는 내 엄마가 쓰셨던 재봉틀 테이블이었다. 언제라도 오면 앉을 수 있게 ‘예약석’ 네임텍이 고정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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