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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91169190985
· 쪽수 : 212쪽
책 소개
목차
해제|‘또 하나의 카프’를 찾아서
일러두기
력사제문제
조선 현대 문학의 력사적 고찰-특히 조선 프로레타리아 문학의 첫 단계로서의 신경향파 문학에 대하여?한 효
조선 현대 문학의 력사적 고찰 (하)?한 효
로동신문
‘카프’ 창건 25주년에 제하여 쏘련 작가동맹으로부터 멧세-
‘카프’ 창건 30주년 기념의 밤 진행
‘카프’ 창건 30년에 제하여 쏘련 문학계로부터 축전
우리 문학의 혁명적 전통?한 효
우리 문학의 혁명적 전통-캅프 창건 31주년에 제하여?한설야
‘카프’ 창건 35주년에 제하여?한설야
‘카프’ 창건 35주년 기념 보고회 진행
력사과학
현대 조선문학사와 해방 전의 진보적 문학?한 효
근로자
부르죠아 반동 문학을 반대하는 투쟁에 있어서 조선 프로레타리아 예술 동맹(카프) (상)?신구현
부르죠아 반동 문학을 반대하는 투쟁에 있어서 조선 프로레타리아 예술 동맹(카프) (하)?신구현
조선문학
민촌과 나?한설야
림화에 대한 묵은 론죄장?송 영
[수필] 카프 시대의 회상기?리기영
오직 하나의 목적을 위하여-카프 창건 35주년을 맞으며?송 영
한설야와 나?리기영
조선
[잊을수 없는 10월] 회상기-카프 시기의 문학 예술?한설야
문학신문
〈우리 문학의 혁명적 전통〉 합평회에서의 한설야 동지의 발언 요지
‘카프’ 연극이 걸어 온 길-극 문학 분과 위원회 연구회에서
(카프 창건 32주년 기념일을 맞으며) 가시덤불’길?박팔양
‘카프’ 시기의 영화 운동?추 민
‘카프’ 문학과 나?조중곤
카프 창건의 전야?송 영
우리 문학의 광휘로운 혁명적 전통?윤세평
「예술 운동」을 국내에 보내던 이야기?조중곤
그때를 생각하면?박석정
투지와 정열의 초병으로?신고송
몇 토막의 회상?박승극
나의 카프 시기?엄흥섭
카프의 무대?추 민
(카프 창건 기념일에 제하여) 카프 문학의 영예로운 길?박팔양
나의 회상?신고송
‘카프’ 창건 35주년 기념 보고회 진행?본사기자
‘카프’ 문학의 빛나는 전통-‘카프’ 창건 35주년 기념 보고회에서 한 한설야 동지의 보고
각 도에서 ‘카프’ 창건 35주년 기념 보고회 진행?본사기자
투쟁의 문학-‘카프’ 창건 37주년에?한설야
[문화의 길] 극단 ‘염군’과 프로레타리아 연극?리 령
[문화의 길] ‘카프’ 연극의 앙양과 극단 ‘신건설’?리 령
조선예술
조선 영화 예술의 혁명적 전통?추 민
조선 연극이 걸어온 길-그 혁명적 전통에 대하여?신고송
국내 문화 예술 단신: ‘캅프 창건 31주년 기념의 밤’?편집부
극단 ‘염군’에 대한 이야기-카프 창건 이전의 프로 연극 운동?송 영
‘카프시기 연극 운동’ 연구회
‘청복 끼노’ 활동을 중심으로?강 호
염군사 전후-내가 참가했던 몇 개의 프로 극단에 대하여?최승일
‘이동식 소형극장’과 극단 ‘메가폰’의 연극 활동?추 민
영화 전통: ‘서울 끼노’와 ‘동방 끼노’의 활동?추 민
연극전통: 1930년대의 지방 및 학생 극 운동?라 웅
[연극전통] 극단 ‘신건설’의 조직과 그 역할 (1)?신고송
[영화전통] ‘찬영회’ 사건과 당시의 영화-영화 「바다와 싸우는 사람들」을 중심으로?라 웅
[연극 전통] 극단 ‘신건설’ 조직과 그 역할 (2)?신고송
조선 무산 계급의 선구적 예술 활동가-김복진 동무에 대한 회상?박팔양
[영화 전통] ‘서울 끼노’에 대한 단상?김련실
카프 이후 시기의 극단 ‘랑만좌’?김 욱
[연극전통] ‘조선 연극 협회’ 창립과 그의 활동 (1)?박춘명
[연극전통] ‘조선 연극 협회’ 창립과 그의 활동 (2)?박춘명
우리 나라에서의 사회주의 사실주의 연출 체계의 발생 발전?안영일
론평: 우리 나라에서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연극 발생 발전 (1)-카프 연극에서의 풍자극을 중심으로?강 호
조선 연극 개관(3): 1900~1919년의 연극?리 령_
조선 연극 개관(4): 1930~1945년의 연극?리 령
금싸라기: 극단 ‘염군’
금싸라기: ‘불개미 극단’
금싸라기: ‘앵봉회’
금싸라기: ‘카프’ 동경 지부 연극부의 활동
금싸라기: ‘카프’의 영향 받은 진보적 연극 활동
(평론) 우리 나라의 사실주의연극전통 (2)?신상우
조선영화
조선 영화의 어제와 오늘 (상)?추 민
영화예술연구: 카프시기 영화들의 주제 사상과 인물 형상?강 호
조선미술
카프 시기의 미술 활동-좌담회
‘카프’ 미술에 있어 전투적 ‘쟌르’와 혁명적 활동?추 민
‘프로레타리야 미술 전람회’의 회상?박승극
카프 미술부의 조직과 활동?강 호
카프와 김복진?한설야
프로레타리아 미술 운동의 선구자 김복진 동지에 대한 나의 회상?박팔양
조각가 정관(井觀) 김복진 선생?리국전
김복진과 그의 조각?문석오_
내가 본 조각가 김복진 선생?박세영
김복진 선생을 회고하면서?박승구_
김복진 선생 회상의 한 토막?선우담
[리상춘 회상기] 카프 미술가 리상춘?신고송
[리상춘 회상기] 리상춘의 기억?리갑기
정하보에 대한 몇 가지 회상-30년대 초기의 카프 미술활동을 중심으로?강 호
카프 미술의 10년(카프 창건 33주년을 맞이하면서)?강 호
위대한 10월 혁명과 카프 미술
조선음악
카프 시기의 조선 음악-좌담회_785
조선어문
우리의 민족 문화 유산에 대한 관념론적 허무주의를 반대하여-림화의 반인민적 〈조선문학〉과 그 사상적 잔재를 분쇄하자?윤세평
조선 문학에서의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발생 문제와 관련한 몇 가지 의견?리상태
부록|북의 카프 회고 관련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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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리인직, 리해조의 신소설을 거쳐 조선 시민 문학이 서구 문학이 수세기 동안에 체험한 문학상 각종 사조를 바쁘게 받아드리어 바야흐로 현대 문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려고 할 지음에 그것과는 질적으로 다른 전혀 새로운 경향의 문학이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그것이 즉 1923년에서부터 1925~26년에 이르는 약 3?4년에 존재하였고 다시 조선 프로레타리아 문학으로 발전한 프로레타리아 문학의 첫 단계로서의 신경향파 문학이다.
이 지극히 짧은 사이에 존재한 문학에 대하여 어찌하여 이와 같은 이름을 부치게 되였는가에 대하여는 먼저 이 경향의 작가이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
1925년 12월에 잡지 『개벽』에서 신경향파의 한 사람인 박영희는 「신경향파의 문학과 그 문단적 지위」라는 자기의 론문에서 “신경향파라는 말은 각각 작품에 나타난 색채를 종합적으로 대표한 말이며 소위 말하는 소극적 당파가 아닌 것을 말하여 둔다”고 말하였으며 다시 “부르죠아 문학의 전통과 전형에서 벗어 나와서 새로운 경향을 보이어 주었다는 것만은 자신있게 할 소리인 줄로 안다”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그가 또한 자기의 론문에 “금년은 문단에 있어서 새로운 첫걸음을 시작하였다”는 길다란 부제를 부쳐놓은 것으로 보아 신경향파라는 말은 그때에 나타난 작품들 가운데서 확연히 구별되는 새로운 경향에 대하여 그리고 그것이 새로운 출발에 대하여 지칭된 이름인 것이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박영희는 다시 동 론문에서 “일반으로 그 창작의 내면을 보면 유탕(遊蕩)을 떠나고 정서지상(情緖至上)을 떠나고 압박과 착취적 기분을 떠나 생활에 사색에 해방에 민중으로 나아오려고 하는 새로운 경향은 전무(前無)한 신현상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리인직, 리해조의 신소설을 거쳐 조선 시민 문학이 서구 문학이 수세기 동안에 체험한 문학상 각종 사조를 바쁘게 받아드리어 바야흐로 현대 문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려고 할 지음에 그것과는 질적으로 다른 전혀 새로운 경향의 문학이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그것이 즉 1923년에서부터 1925~26년에 이르는 약 3?4년에 존재하였고 다시 조선 프로레타리아 문학으로 발전한 프로레타리아 문학의 첫 단계로서의 신경향파 문학이다.
이 지극히 짧은 사이에 존재한 문학에 대하여 어찌하여 이와 같은 이름을 부치게 되였는가에 대하여는 먼저 이 경향의 작가이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
1925년 12월에 잡지 <개벽>에서 신경향파의 한 사람인 박영희는 '신경향파의 문학과 그 문단적 지위'라는 자기의 론문에서 “신경향파라는 말은 각각 작품에 나타난 색채를 종합적으로 대표한 말이며 소위 말하는 소극적 당파가 아닌 것을 말하여 둔다”고 말하였으며 다시 “부르죠아 문학의 전통과 전형에서 벗어 나와서 새로운 경향을 보이어 주었다는 것만은 자신있게 할 소리인 줄로 안다”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그가 또한 자기의 론문에 “금년은 문단에 있어서 새로운 첫걸음을 시작하였다”는 길다란 부제를 부쳐놓은 것으로 보아 신경향파라는 말은 그때에 나타난 작품들 가운데서 확연히 구별되는 새로운 경향에 대하여 그리고 그것이 새로운 출발에 대하여 지칭된 이름인 것이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박영희는 다시 동 론문에서 “일반으로 그 창작의 내면을 보면 유탕(遊蕩)을 떠나고 정서지상(情緖至上)을 떠나고 압박과 착취적 기분을 떠나 생활에 사색에 해방에 민중으로 나아오려고 하는 새로운 경향은 전무(前無)한 신현상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