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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이슬람 전쟁사

기독교-이슬람 전쟁사

(패권을 두고 격돌한 1400년의 대립)

레이먼드 이브라힘 (지은이), 이재황 (옮긴이)
책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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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이슬람 전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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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기독교-이슬람 전쟁사 (패권을 두고 격돌한 1400년의 대립)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94263975
· 쪽수 : 528쪽
· 출판일 : 2026-03-04

책 소개

기독교 서방과 이슬람 사이 여덟 차례의 결정적 전투를 중심으로, 두 문명이 부딪고 물러서고 다시 맞선 1400년 역사를 다룬 책. 양 문명의 군사적 충돌을 방대한 사료와 치밀한 분석을 통해 복원하며, ‘공존’과 ‘교류’라는 익숙한 서사 이면에 놓인 피비린내 나는 전쟁의 역사를 드러낸다.
신의 이름으로 벌어진 1400년의 격돌
7세기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갈등 구조를 해부하다


7세기 아라비아 사막에서 시작된 작은 종교였던 이슬람교는 어떻게 대륙을 뒤흔든 막강한 세력으로 확장했는가? 기독교는 이에 맞서 어떤 방식으로 저항하고, 적응하며, 때로 반격했는가? 《기독교-이슬람 전쟁사》는 이 질문에 정면으로 답한다. 1400년에 걸친 양 문명의 군사적 충돌을 방대한 사료와 치밀한 분석을 통해 복원하며, ‘공존’과 ‘교류’라는 익숙한 서사 이면에 놓인 피비린내 나는 전쟁의 역사를 드러낸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전쟁 연대기가 아니다. 초기 이슬람의 팽창, 동로마와의 사투, 예루살렘을 둘러싼 공방, 십자군 전쟁, 오스만 제국의 유럽 진출, 근대에 이르기까지 이어진 충돌을 일관된 문제의식 아래 재구성한다. 특히 저자는 《코란》과 《하디스》의 단순 구절 인용에 그치지 않고, 수 세기에 걸쳐 축적된 아라비아어·그리스어·라틴어 사료를 교차 검토함으로써 “무엇이 일어났는가”뿐만 아니라 “당사자들이 무엇을 믿고 어떻게 인식했는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또한 신념 논쟁을 넘어 실제 전쟁과 정복, 학살과 저항의 구체적 장면을 통해 역사 구조를 조망한다.

전투로 향하게 한 구원의 약속
지하드와 성전의 작동 원리


기독교와 이슬람의 역사 및 분쟁에 관해 폭넓게 연구하고 왕성하게 활동해온 저자 레이먼드 이브라힘은 초기 이슬람 공동체의 형성과 정복 전쟁을 출발점으로 삼아, 지하드가 어떻게 종교적 명령이자 정치·군사 전략으로 기능했는지를 분석한다. 무함마드 사후 불과 수십 년 만에 전개된 대정복은 단순한 부족 연합의 약탈이 아니었다. 636년 야르무크 전투에서 로마 제국군을 격파한 사건은 판도를 바꾸었고, 이어진 이집트 정복은 지중해 동부의 세력 균형을 근본적으로 흔들었다. 711년 타리크의 이베리아 상륙은 지하드 개념이 지리적 경계를 넘어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717년 콘스탄티노플 포위전 또한 단순한 군사적 모험이 아니라 제국의 수도를 함락함으로써 종교적·정치적 정통성을 완성하려는 시도였다.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저자는 이슬람 세계의 팽창이 그저 영토 확장이 아닌 신학적 확신과 결합한 문명 프로젝트였음을 드러낸다.
이에 대응한 기독교 세계 역시 수동적 피해자에 머물지 않았다. 교황과 황제, 수도사와 기사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성전’의 개념을 발전시켰고, 1095년 클레르몽 공의회에서 교황이 호소한 무장 순례는 대규모 동원으로 이어졌다. 제1차 십자군은 예루살렘을 점령하며 종교적 열정이 군사 조직과 결합할 때 어떤 파급력을 가지는지를 보여주었다. 이후 기사단의 창설과 면죄 특권 부여는 성전을 제도화하는 장치로 작동했다. 종교개혁기의 분열과 그 여파 속에서 등장한 마르틴 루터의 태도 또한 주목된다. 그는 오스만의 위협을 ‘신의 징계’로 해석하면서도 세속 권력이 방어 전쟁을 수행할 정당성을 인정했다. 이처럼 저자는 기독교 내부의 신학 논쟁과 정치 현실이 맞물려 어떻게 외부의 압박에 대응했는지를 구체적 사례를 통해 짚는다.
신학은 전쟁을 정당화하거나 제어하는 사상적 장치로 기능했다. 지하드와 성전은 각각의 문명에서 집단 정체성을 강화하고, 병력 동원과 재정 확보를 합리화하는 이념적 틀이 되었다. 저자는 이를 통해 양측의 종교 전쟁이 충동적 폭발이 아니라 신념과 제도가 결합한 장기적 역사 메커니즘이었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팽팽한 결전을 통한 세계사의 재편
패전의 비극과 승전의 환희가 교차하는 전장


이 책은 세계사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꾼 여덟 차례의 결정적 전투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저자는 균형 잡힌 시각을 위해 서방의 궤멸적 패배 4회(야르무크, 만지케르트, 하틴, 콘스탄티노플 함락)와 극적인 승리 4회(콘스탄티노플 방어, 투르, 라스 나바스 데 톨로사, 빈 전투)를 대칭적으로 배치한다. 먼저 기독교 세계의 궤멸적 위기를 상징하는 네 번의 패전은 636년 야르무크 전투에서 시작된다. 이 전투에서 이슬람군은 동로마 제국군을 격파하며 지중해 동부의 주도권을 장악했고, 이는 1071년 만지케르트 전투로 이어졌다. 여기서 셀주크 튀르크는 동로마 황제를 생포하며 아나톨리아의 관문을 열었고, 그 여파는 동로마의 급속한 쇠퇴와 십자군 운동의 촉발로 확산되었다. 1187년 하틴 전투에서는 살라흐 앗딘의 전술적 기량이 십자군 주력을 궤멸시키며 예루살렘 탈환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1453년에 이르러 메흐메트 2세의 치밀한 전략과 최첨단 화포 운용 앞에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면서 천년제국 동로마는 종말을 고했다. 이는 단순한 도시 점령을 넘어 중세 기독교 질서의 붕괴와 오스만 제국 시대의 본격적 개막을 상징하는 사건이었다. 술탄은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성벽을 무너뜨린 뒤 하기아소피아 대성당을 모스크로 전환함으로써 군사적 승리를 종교적 상징으로 완결지었다.
그러나 기독교 세계 역시 절체절명의 순간마다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냈다. 717년 콘스탄티노플 공방전에서 레온 3세는 ‘그리스 화염’을 활용해 이슬람의 동진을 저지했고, 732년 투르 전투에서는 카를 마르텔이 서유럽으로 향하던 팽창의 물결을 차단했다. 이러한 방어적 승리는 1212년 라스 나바스 데 톨로사 전투에서 절정에 달한다. 이베리아 반도의 기독교 연합군은 무와히둔 세력을 격파하며 레콩키스타의 결정적 전환점을 마련했고, 이후 안달루스 지역에 대한 기독교 세력의 공세가 본격화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1683년 빈 전투에서 얀 소비에스키가 이끄는 폴란드 기병대, 이른바 ‘후사르’의 돌격은 오스만 대군을 격퇴하며 중부 유럽의 방어선을 지켜냈다. 이 승리는 1529년과 1683년 두 차례에 걸친 빈 포위전의 최종 국면을 장식하며, 장기간 지속된 오스만의 대유럽 공세에 결정적 제동을 걸었다.
저자는 이 여덟 차례의 격돌을 각각의 고립된 사건이 아니라 신학적 확신과 군사 혁신, 재정 동원과 외교 전략이 복합적으로 진화한 ‘거대한 전쟁 체계’로 분석한다. 패전의 비극과 승전의 환희는 단순한 감정의 교차가 아니라, 문명 단위의 구조적 적응과 변형의 과정이었다. 그 결과로 형성된 국방 제도, 재정 시스템, 외교 네트워크는 오늘날 세계 질서의 토대를 이루는 장기적 유산으로 남았다.

피로 쓰인 도시 예루살렘
성지 쟁탈전의 역사적 실체


1099년 제1차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점령했을 때 도시에서는 대규모 학살이 벌어졌다. 서방 연대기는 이를 ‘하느님의 심판’으로 묘사했고, 이슬람 사료는 ‘참혹한 대학살’로 기록했다. 같은 사건을 두고 전혀 다른 신학적 언어가 동원되었지만, 성스러운 전쟁이라는 확신이 폭력을 정당화했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이다. 예루살렘은 전략적 요충지를 넘어 종말론적 상징과 구원 신학이 응축된 공간이었다.
그러나 역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187년 살라흐 앗딘이 하틴 전투에서 십자군을 격파한 뒤 예루살렘을 탈환하자, 보복과 관용이 교차하는 또 다른 서사가 형성되었다. 1차적으로 많은 포로가 처형되었지만, 1099년과 같은 대규모 학살은 자제되었다는 기록도 존재한다. 저자는 이러한 상반된 기록들을 병치하며 양측이 서로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신학적 논리로 행동을 합리화했는지를 분석한다. 지하드는 단순한 방어전 개념이 아니라 종교 공동체 확장의 명령으로 작동했고, 십자군 역시 순례와 속죄, 구원 교리가 결합된 집단 동원 체계였다.
나아가 저자는 예루살렘 분쟁을 통해 종교 전쟁이 어떻게 제도화되었는지도 보여준다. 교황청의 면죄 특권 부여, 이슬람 법학자들의 전리품 규정, 개종과 조공 체계는 모두 신학이 행정과 결합한 사례다. 전쟁은 즉흥적 광기가 아니라 법과 교리, 재정과 외교가 유기적으로 맞물린 체계적 충돌이었다. 이 과정에서 예루살렘은 신학이 현실 정치와 군사 전략 속에서 구체적 제도로 구현된 실험장이었으며, 두 문명이 자신들의 신념을 역사 속에서 어떻게 실천했는지 보여주는 압축된 상징이 되었다.

위선 없는 역사의 직시
과거의 거울로 비추어 본 오늘날의 문명 충돌


《기독교-이슬람 전쟁사》는 “두 문명은 본질적으로 화해 불가능했는가”라는 도발적 질문을 던지면서도, 단선적 결론을 강요하지 않는다. 저자는 비군사적 교류와 상호 영향 또한 인정하지만, 양 세계의 장기적 관계를 규정한 핵심 축이 반복적인 무력 충돌이었다는 점을 방대한 사례로 입증한다. 오스만 제국의 유럽 공세와 이에 대한 방어, 근대 외교 질서 속에서의 긴장과 학살 사건까지 서술 범위에 포함함으로써, 중세에 한정되지 않는 ‘장기 전쟁사’의 틀을 제시한다. 특히 이 책은 메흐메트 2세의 콘스탄티노플 함락과 동로마 제국의 몰락을 하나의 상징적 분기점으로 조명한다. 즉 중세 기독교 세계 질서의 해체와 새로운 이슬람 제국 질서의 부상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저자는 유럽 내부의 분열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외부의 압박과 어떻게 상호작용했는지 분석하며, 전쟁이 단지 종교적 열정만으로 설명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
오늘날 ‘문명 충돌’이라는 담론이 반복적으로 소환되는 현실 속에서 《기독교-이슬람 전쟁사》는 감정적 수사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과 1차 사료에 기초한 분석으로 독자를 설득한다. 이 책은 과거의 폭력과 대립을 미화하지도, 축소하지도 않는다. 대신 1400년에 걸친 충돌의 축적이 어떻게 세계사의 지형을 바꾸었는지 보여주며, 현재의 국제정치와 종교 갈등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장기적 시야를 제공한다. 신앙과 권력, 이상과 폭력이 얽힌 복합적 역사를 직시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단단한 지적 토대를 제공할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지도

서론: 지하드 ─ 충돌의 뿌리

1장 기독교 세계를 빼앗은 이슬람의 강습: 야르무크 전투(636년)
2장 동쪽 석성에 도달한 지하드: 콘스탄티노플 포위전(717년)
3장 서쪽 빙벽에 도달한 지하드: 투르 전투(732년)
4장 새로운 이슬람 투사: 만지케르트 전투(1071년)
5장 기독교 세계의 반격: 하틴 전투(1187년)
6장 십자군의 승리: 라스 나바스 데 톨로사 전투(1212년)
7장 메흐메트의 꿈: 콘스탄티노플 포위전(1453년)
8장 이슬람의 성쇠: 빈 포위전(1683년)

결론: 이슬람의 연속성 대 서방의 혼란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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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레이먼드 이브라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독교와 이슬람의 역사 및 분쟁에 관해 폭넓게 저술하며 영향력 있는 목소리를 내는 역사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고대 및 중세 근동사를 전공해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중세 이슬람과 셈족 언어를 연구했다. 이후 미국 의회도서관 아프리카·중동부 연구부에서 아랍어 및 지역 전문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정보기관과 국방 관계자들의 분석을 지원했다. 현재 게이트스톤(Gatestone) 연구소의 선임 펠로이자 중동 포럼의 펠로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술과 강연, 영상 콘텐츠를 통해 역사적 맥락과 현대 세계의 정치·문명적 갈등을 연결해 해석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기독교와 이슬람 문명의 충돌사를 다룬 《그리스도의 두 검(The Two Swords of Christ)》, 《서방의 수호자들(Defenders of the West)》, 《야르무크 전투(The Battle of Yarmuk)》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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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황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동양사학과에서 공부하고 한국방송(KBS), 내외경제(현 헤럴드경제), 중앙일보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역사와 언어·문자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한자의 재발견》, 《처음 읽는 한문》, 《기발한 한자 사전》 등을 썼으며, 조선왕조실록을 재편집하고 우리말로 옮긴 《태조·정종본기》 및 《태종본기》, 정인보의 《양명학연론》 교주본을 펴냈다. 《실크로드 세계사》로 제58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으며, 그밖에 《오스만제국사》, 《두 강 사이의 땅 메소포타미아》, 《바다의 황제》, 《로마 황제는 어떻게 살았는가》, 《아시아 500년 해양사》, 《기후변화 세계사》 등의 영문서와 《맹자》, 《순자》 등 동양 고전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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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장│기독교 세계를 빼앗은 이슬람의 강습
칼리드는 초기 이슬람 정복기의 아라비아 역사에서 큰 존재감을 드러내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최고의 지하드 전사로 간주된다. 칼리드는 메카 출신의 다신교도로서 군사적 능력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오랫동안 무함마드를 거짓 선지자로 치부해 왔다. 그러나 무함마드가 메카를 점령하자 칼리드는 그를 추앙하며 이슬람 공동체에 들어왔다. 무함마드는 그에게 ‘독수리 깃발’, 즉 흰 글씨로 샤하다(이슬람 신앙 고백)가 쓰인 검은 깃발을 수여했는데, 현대 ISIS의 깃발은 이를 모방한 것이다. 칼리드는 독수리 깃발을 펄럭이며 이교도들을 응징하는 채찍이 됐다.


2장│동쪽 석성에 도달한 지하드
콘스탄티노플은 내부의 자체 문제가 있었고, 심각하게 분열돼 있었다. 코논은 도시에 들어간 뒤 2년 전 아나스타시오스 2세의 제위를 찬탈한 테오도시오스 황제를 강제로 퇴위시켰다. 지도자를 잃은 시민들은 닥쳐오는 폭풍우로부터 자신들을 지켜줄 가장 유능한 사람은 이 서른두 살의 강력한 장군뿐이라고 빠르게 결론을 내리고 그를 황제로 추대했다. 717년 3월 말, 기독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대성당 가운데 하나인 하기아소피아(거룩한 지혜)에서 코논은 황제의 관을 썼다. 역사 속에서 기억되는 이름으로는 레온 3세였다.


4장│새로운 이슬람 투사
1064년에서 1065년 사이, 분노로 가득 찬 막강한 군대를 이끌고 술탄 무함마드는 기독교 국가였던 조지아를 침략하고, 당시 인구가 많고 번성했던 아르메니아의 요새 수도 아니를 포위했다. 술탄의 공성 병기가 내뿜는 천둥 같은 포격에 온 도시가 흔들렸고, 마테오는 공포에 질린 수많은 가족들이 서로 부둥켜안고 울부짖었다고 기록했다. 양손에 각기 칼 한 자루를 들고 입에도 추가로 하나를 문 이슬람교도들은 성안에 들어와 “도시 전체의 주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기 시작했으며, 시신을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귀족 집안의 아름답고 존경받는 여인들이 포로로 잡혀 페르시아로 끌려갔다. 해맑은 얼굴의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소년과 예쁜 소녀들이 자신들의 어머니와 함께 잡혀 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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