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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리버

(지리학자의 시선으로 보는 강의 두 얼굴)

로런스 C. 스미스 (지은이), 추선영 (옮긴이)
  |  
시공사
2022-11-25
  |  
2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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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책 정보

· 제목 : 리버 (지리학자의 시선으로 보는 강의 두 얼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9254168
· 쪽수 : 444쪽

책 소개

강은 풍요와 번영을 불러오는가 하면, 반대로 재해와 갈등도 불러온다. 인간은 눈부신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다리, 댐, 발전소, 항구 등을 지어놓고 마침내 강을 길들였다고 자신하지만, 정말 그럴까?

목차

서문

1장 팔레르모 석
2장 국경에서
3장 전쟁 비화: 치욕의 시대
4장 소멸과 재생
5장 물의 흐름을 잡아라
6장 돼지고기 육수
7장 흘러가는 대로
8장 데이터가 필요해
9장 강의 재발견

감사의 말
참고문헌 및 더 읽을거리

저자소개

로런스 C. 스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환경 및 사회를 위한 브라운 연구소의 존 앳워터 및 다이애나 넬슨 환경학 정교수이자 브라운대학교 지구, 환경 및 행성과학학부 교수. 그 전에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 지리학과장 및 교수를 역임했다. 미국 지구물리학회American Geophysical Union와 존 S. 구겐하임 재단John S. Guggenheim Foundation 펠로이며 첫 번째 저서 ≪2050 미래쇼크≫로 월터 P. 키슬러 도서상Walter P. Kistler Book Award을 수상했고 2012년 <네이처> 편집자의 선택에 이름을 올렸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기조연설자로 초청될 만큼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강연자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이코노미스트>,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워싱턴포스트>, <글로브 앤드 메일>, <파이낸셜타임스>, <디스커버매거진>, NPR, BBC 등 다양한 매체에 연구가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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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녹색성장 비판을 비롯한 환경 생태 관련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심층적응》(공역),《누가 지구를 망치는가》,《파타고니아 이야기》,《멸종》,《마르크스의 생태사회주의》,《아스팔트를 뚫고 피어난 꽃》,《두 얼굴의 백신》,《복지의 배신》,《세상을 뒤집는 의사들》,《에코의 함정》,《추악한 동맹》,《녹색성장의 유혹》,《생태계의 파괴자 자본주의》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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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과거에는 제대로 된 지도가 없었다. 그 시절의 외국 정복자에게는 지리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이때 강과 지형분수계 같은 자연적 특징을 지표로 활용하면 영토를 쉽게 규정하고 교환할 수 있었다. 어쨌든 강은 길고 연속적이며 명확한 존재임에 틀림없었다. 토지를 측량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모두 소요될 터였다. 그러나 그 자리에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강은 측량할 필요가 없었다. 군대를 동원한 정복 및 조약 협상에서도 강은 명확하고 객관적인 목표가 되었다. 강에는 토지 기록과 관련된 편의성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강은 그 자체로 탐험 및 무역에 필요한 통로로 활용되었다. 또한 강은 강 저지대에서 자라는 목재, 비옥한 토양, 물고기, 때로 금 같은 자연 자본도 제공했다. 군사적인 측면에서 볼 때 강은 원격지에 위치한 전쟁터로 인력과 보급품을 수송하는 수단이자 적군의 진격을 방해하는 요소였다. 제대로 된 지도가 없었던 시절에 원격지에 자리 잡은 식민 권력은 강이라는 자연적 특징을 기준으로 삼아 대륙을 탐사하고 군사전략을 수립하며 영토를 규정했다. 그 근원에는 자연 자본, 접근성, 영토, 군사력이라는 이해관계가 자리 잡고 있었다. ▶ 2장 국경에서


루비콘강을 건넌 카이사르, 델라웨어강을 건넌 워싱턴, 뫼즈강을 건넌 히틀러처럼 역사적 전환점의 중심에는 언제나 강이 있었다. 미시시피강에 자리 잡은 빅스버그와 볼가강에 자리 잡은 스탈린그라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곳에서 흘린 피의 양을 감안할 때 군사적 접근성과 관련해 강이 지닌 가치가 얼마나 큰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거의 한 세기 동안 외국 해군은 양쯔강을 순찰하면서 반란을 진압하고 분노로 가득 찬 중국 내륙 깊은 곳까지 자신들의 권력을 과시했다. 미로같이 얽혀 있는 수로와 운하를 물리적으로 통제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덕분에 메콩강 삼각주에서는 무려 4년에 걸친 끔찍한 게릴라전이 이어졌다. 그리고 그 전쟁에 관여한 모든 국가와 개인은 큰 트라우마를 안게 되었다. IS는 유프라테스강을 중심으로 성장했다가 스러졌다. IS가 마지막까지 지킨 요새도 유프라테스강 유역에 있었다.
고대부터 미국 독립 전쟁 및 남북전쟁까지, 치욕의 시대부터 양차 세계대전까지,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부터 IS까지. 전란이 일어날 때마다 어김없이 강은 전쟁의 중요한 요소로서 작용해왔다. ▶ 3장 전쟁 비화: 치욕의 시대


인간 주변 어디에나 광대한 수로가 소리 없이 흐르고 있다. 평소에는 눈에 잘 띄지 않게 숨어 있을 뿐이다. 인류의 문명을 형성한 것은 도로도, 기술도, 정치 지도자도 아니다. 인류의 문명을 형성한 것은 바로 강이다. 강은 국경을 열었고, 도시를 건설했으며, 국경을 규정했고, 수십억 명의 사람들을 먹여 살렸다. 강은 생명을 촉진하고, 평화를 이룩하며, 권력을 제공하고, 갑작스레 심술을 부려 자신이 가는 길 앞에 놓인 모든 것을 파괴한다. 인간이 강을 다스리는 법을 점점 더 많이 터득해 심지어 족쇄까지 채웠지만, 강은 고대의 힘으로서 여전히 인간을 지배한다. ▶ 9장 강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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