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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몽골제국 연대기 2

[큰글자도서] 몽골제국 연대기 2

라시드 앗 딘 (지은이), 김호동 (옮긴이)
사계절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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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몽골제국 연대기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몽골제국 연대기 2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시아사 > 중앙아시아사
· ISBN : 9791169812627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4-11-10

책 소개

중앙유라시아 역사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인정받는 서울대학교 김호동 교수가 세계 최초의 세계사 『집사』의 세계 최초 축약본인 『몽골제국 연대기』를 완성했다. 13세기에 몽골 기마군단이 말을 달리기 시작하자 동서양은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만큼 가까워졌다. 흔히 ‘최초의 세계사’라고 일컫는 『집사』는 그 결합과 연결의 결과물이다.

목차

[차례]
『몽골제국 연대기』 서문
일러두기

프롤로그

제1편 칭기스 칸, 태동하는 제국
제1장 열조의 시대
제2장 칭기스 칸의 전반생
제3장 대외 원정과 제국의 팽창

제2편 세계제국의 탄생
제1장 우구데이 카안의 세계 정복전
제2장 단명한 구육의 치세
제3장 뭉케의 혁명과 집권

제3편 쿠빌라이 카안의 시대
제1장 즉위와 내전
제2장 계속되는 도전
제3장 카안 울루스의 완성과 통치
제4장 후계자 테무르 카안

에필로그

시각자료 출처
참고 문헌
인명 찾아보기

저자소개

라시드 앗 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란 중부의 도시 하마단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익힌 제약과 의술 지식을 바탕으로 몽골 군주 일 칸의 궁정에 출사하여 문관으로서는 가장 높은 관직인 재상에 올랐다. 후일 울제이투 칸을 시해했다는 모략에 빠져 처형당했다. 역사학을 비롯해 신학, 식물학, 약학 등 광범위한 분야의 저작을 남겼다. 재상 시절 가잔 칸의 명을 받들어 집필한 『집사』는 몽골은 물론 이란, 중국, 유럽의 다양한 사료를 종합하고 전승을 수집하여 당시 몽골제국이 지배한 모든 세계의 역사를 종합 서술한 사서다. 오늘날 많은 학자들이 이 책을 ‘최초의 세계사’라고 부르고 있다. 라시드 앗 딘 자신은 ‘중세 이슬람권 최고의 역사가’로 평가받으며, 특히 『집사』의 몽골 관련 내용은 오늘날에도 독보적인 사료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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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다. 하버드 유학 시절에 『집사』를 읽기 시작하였고, 2004년부터 2023년까지 『집사』를 한국어로 번역하였다. 『라시드 앗 딘의 집사』(전 5권)는 2023년 한국출판문화상 올해의 번역서로 선정되었다. 몽골제국과 중앙유라시아 역사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The Cambridge History of the Mongol Empire(케임브리지 몽골제국사)』(전 2권, 2023)의 대표 저자를 맡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근대 중앙아시아의 혁명과 좌절』, 『황하에서 천산까지』, 『동방 기독교와 동서문명』, 『몽골제국과 고려』, 『몽골제국과 세계사의 탄생』, 『아틀라스 중앙유라시아사』, 『한 역사학자가 쓴 성경 이야기: 구약편』 등이 있다. 그 밖에도 『역사서설』, 『유목 사회의 구조』, 『유라시아 유목제국사』,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이슬람 1400년』, 『몽골제국 기행: 마르코 폴로의 선구자들』 등 여러 권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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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집사』를 두고 많은 학자들은 역사상 ‘최초의 세계사’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이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13세기 초 칭기스 칸의 제국이 탄생한 이후 14세기 후반 여러 지역을 지배하던 몽골의 정권들이 분열하고 붕괴할 때까지, 몽골제국의 역사는 그 자체로 이미 세계사였다. 몽골인들이 추진한 수많은 정복 전쟁들, 외교적 교섭과 사신들의 방문, 경제적 교류와 상인들의 활동, 종교의 확산과 선교사들의 왕래 등은 지구상의 수많은 지역을 하나의 네트워크에 연결시켰다. 그것은 13~14세기의 유라시아를 정치·문화적으로 연결시킨 ‘몽골웹(Mongol Web)’이었다. 『집사』는 바로 이 몽골웹이 포괄하는 제국 전역을 서술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13~14세기 세계사의 핵심이자 기축이었던 몽골제국의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라도 『집사』에서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_「『몽골제국 연대기』 서문」에서


역사란 드물게 일어나는 기이한 정황과 놀라운 사건들을 입수하고 정리하여 그것을 글로 적고 책에 기록한 것임은 지혜로운 분들이 모두 인정하는 바이다. 각 시대의 좋고 나쁘고 중요한 사건들을 묘사하여 후손들에게 귀감이 되게 하고, 지나간 시대의 정황들이 다가올 시대에 알리며, 그렇게 함으로써 유명한 군주나 강력한 국왕들에 관한 설명이 시대의 페이지 위에 영원히 남도록 하는 것이 바로 학자의 임무이다. 그렇지 않으면 사건과 사실들은 시간의 경과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라져버리고 말 것이다. _「프롤로그」에서


칭기스 칸이 출생할 무렵인 12세기 중반 몽골 고원의 유목민들은 울루스(ulus)라 불리는 집단으로 나뉘어 살고 있었다. 울루스라는 말은 원래 ‘사람’, ‘백성’을 뜻하지만 ‘부족’, ‘나라’와 같은 뜻으로도 쓰였다. 당시의 대표적인 울루스로는 나이만, 케레이트, 타타르, 메르키트, 오이라트, 몽골 등이 있었다.
나이만은 고원의 가장 서쪽인 알타이 방면에 있었으며, 케레이트는 몽골 고원의 중심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고원의 동부에는 타타르가 있었고, 초원의 북방, 즉 바이칼 호 남쪽의 셀렝게 강 유역에는 메르키트가 있었다. 가장 서북부에 해당되는 이르티쉬 강 유역에는 ‘삼림민’이라 불리던 오이라트가 있었다. ‘몽골’은 고원 중북부의 헨티 산지에 자리 잡고 있었다. 오논·케룰렌·톨라 세강이 발원하는 ‘삼하의 원류’가 있는 부르칸 칼둔 부근이 이들의 근거지였다.
1206년 테무진은 오논 강의 발원지에서 쿠릴타이를 열었다.
몽골 고원의 모든 유목민들이 자신의 지배 아래 통합되었음을 선포하고 ‘칭기스 칸’이라는 칭호를 취했다. 그의 출생 연도에 대해서는 1155년부터 1167년까지 견해가 다양하지만, 현재 몽골국에서는 1162년을 공식 인정하고 있다. 그가 열 살 남짓 되던 해에 아버지 이수게이가 타타르인들에게 독살된 뒤 테무진 일가는 부르칸 칼둔 산지로 숨어들어가 비참한 생활을 했다. 그러나 그와 형제들이 성장하면서 상황은 조금씩 호전되었다. 테무진은 옹기라트씨 데이 세첸의 딸 부르테와 혼인한 뒤 아버지의 의형제였던 케레이트의 토오릴(옹 칸)을 찾아가 그의 가신이 되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적대 세력을 하나씩 격파해나갔다. 그는 의형제 자무카와 결별했고 자신의 후원자 토오릴과도 충돌했으며 타이치우트·메르키트·타타르를 격파했다. 그리고 마침내 몽골 고원에서 가장 강력한 두 집단인 케레이트와 나이만을 격파함으로써 통일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후 칭기스 칸은 1227년 사망할 때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대외 원정으로 보냈다. 먼저 몽골 고원 주변에 있던 키르기스(1207년)와 오이라트(1208년)를 복속시킨 뒤 도주한 나이만의 왕자
쿠출룩을 추격하기 위해 중앙아시아로 군대를 보냈다. 1209년에는 몸소 탕구트(서하)를 공격하여 이듬해 복속시키고, 마침내 1211년 여진의 금과 전쟁을 시작했다. 수도 중도를 포위당한 금은 1214년 몽골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화친하기로 했지만, 몽골군이 철수하자 그해 여름 황하 이남의 개봉으로 수도를 옮겼다. 몽골군은 다시 남하하여 화북을 점령하고 금과 전쟁을 계속했다. 한편 호라즘으로 보낸 사신단이 1218년 시르다리야 하반의 오트라르에서 학살당한 사건을 계기로 칭기스 칸은 서방 원정을 시작했다. 1219~25년 7년간의 전쟁 끝에 신흥 대국 호라즘은 멸망했고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에서 번영하던 많은 도시는 폐허로 변했으며 주민들은 살육을 당했다. 이슬람 측 사료에 기록된 살육된 사람들의 숫자는 크게 과장되어 있긴 하나 파괴의 실상이 참혹했던 것은 사실이다.
칭기스 칸은 귀환한 뒤 다시 탕구트 원정에 나섰다가 1227년 사망했다. 그는 세계를 정복하고 모든 나라를 지배하는 제국을 건설할 생각은 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그러나 원정의 결과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농경 지역에 대한 지배가 현실화됨에 따라 그의 제국은 서서히 세계제국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_「제1편 칭기스 칸, 태동하는 제국」의 시작하는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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