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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한국학 선생님

베를린의 한국학 선생님

이은정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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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한국학 선생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베를린의 한국학 선생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9813402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4-10-31

책 소개

저자 이은정이 2008년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의 첫 번째 정교수가 되면서부터 15년 동안 ‘한국학’을 베를린에 심고 중국학, 일본학의 단순한 비교 대상에 머물러 있던 학문을 독자적이고 대중적인 연구 분야로 만들기까지의 고군분투를 담았다.

목차

들어가며

1부 나는 베를린의 한국학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무모함이 이끈 독일 유학
대학 도시 괴팅겐과 독일인에 대한 허상
동독의 흔적이 남아 있는 할레
하빌리타치온: 독일 학자의 통과의례
동아시아 연구자들의 집결지, 도쿄
두 통의 편지
한국학이라는 학문을 하는 교수
베를린, 베를린
독일 통일 배우기
김일성대학교와 조선 서원
베를린에 온 특별한 손님

2부 함께 만드는 한국학
한옥 정자를 품은 아르데코 빌라
한국의 화초가 자라는 베를린의 정원
80벌의 한복
북 치고 장구 치는 선생님
한국학을 전공하는 독일 대학생
내가 케이팝을 사랑하게 된 이유
평안도 억양을 지닌 독일인 한국어 선생님
케이팝 댄스 경연장이 된 학교
BTS 영화로 동아리 활동을
학생들과 함께 떠나는 한국 역사 기행
사찰에서 배우는 한국 문화
우리들만의 졸업식

3부 한국을 심기 위한 말 걸기
독일에 상륙한 한류에 올라타기
한국적인 것을 즐기는 젊은이들 응원하기
BTS와 배우는 한국어를 제2 외국어로
독일 언론에 대응하기
코로나와 함께 부상한 혐오와 차별에 맞서기
일상적 인종주의라는 숨겨진 폭력에 맞서
참을 수 없는 고질병, 유럽중심주의와 맞장 뜨기
독일인들에게 묄렌도르프 알리기
하멜상 제정 유감
기산 김준근의 그림이 한국 미술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훔볼트포럼의 한국 갤러리를 위해

맺음말

저자소개

이은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4년 독일로 건너가 괴팅겐대학교에서 정치사상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할레대학교에서 교수 자격Habilitation을 취득했다. 2008년 베를린자유대학교 한국학과의 첫 번째 정교수가 되면서 당시 중국학과 일본학의 비교 대상으로만 머무르던 한국학을 독자적이고 대중적인 연구 분야로 끌어올렸다. 남과 북의 정치·사회·역사·문화·예술 전 분야를 사회과학적 방법론으로 연구하는 한국학연구소 소장이자 동아시아대학원 원장으로 지내고 있다. 아시아 여성 최초로 역사문화학부 학장을 지냈다. 2016년에 300년 역사를 가진 베를린-브란덴부르크 학술원(구 프러시아왕립학술원) 최초의 비서구, 동아시아 출신 정회원이 되었다. 평화적인 방법으로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된 하나의 국가를 만든 독일의 경험을 담은 ‘독일통일총서’를 집대성한 공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고, 이미륵상 등을 수상했다. 독일어와 영어로 쓴 저서 12권과 14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어로 『베를린, 베를린』, 『코로나 팬데믹과 한국의 길』(공저), 『통합 그 이후를 생각하다』(공저)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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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우리 학생들이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독일어로 프라우 리Frau Lee, 또는 프로페서 리,라고 부르는 것보다 한국말로 선생님이라고 불러주면 행복하다. ‘나’를 주어로 쓰는 것에 익숙한 독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우리’라고 이야기할 때는 마치 우리가 한국학으로 묶인 가족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독일 학계에서는 남성이 40세 이전에 교수 자격을 받으면 젊은 스타로 주목받지만, 아직 30대인 여성이 교수자격논문 심사를 통과하면 젊은 여자가 무엇을 할 수 있냐고 묻는 기이한 일이 벌어진다는 이야기가 여성 학자들 사이에서 떠돌 정도였다.


베이징을 거쳐 평양을 다녀오는 길은 알 수 없는 아픔과 슬픔이 혼재된 시간이었다. 비행기가 압록강을 건너 북한 영토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순안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 가지 감정들이 몰려왔다. 그것은 미지의 땅에 들어가는 호기심이 아니었다. 같이 간 독일 의원들과 시민단체의 대표들이 느끼는 것과 다를 수밖에 없는 한국인만이 느끼는 뜨거운 감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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