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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9813488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5-01-0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여덟 장의 사진 /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 / 우리의 암호: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 / 우아한 죽음 / 죽음을 예약하다 / 엄마, 그린라이트 받았어 / 디데이, 잘려나간 시간들 / 그날, 우리의 운명이 정해진 날 / 남은 시간, 일주일 / 오지 않는 사람들 / 떠난 엄마와 떠날 엄마 / 출국 전 인터뷰 / 출국 전날 / 스위스에서 엄마를 떠나보내다 / 출국일, 8월 1일 /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 / 엄마, 안녕 / 셋이 가서 둘이 오다 / 엄마 없는 엄마 집 / 애도 일기 / 애도 일기 / Good bye, my dear / 엄마의 이야기를 쓰는 일 / 영혼의 속도 / 불편한 사람들 / 손톱을 모으며 / 우리가 가질 수도 있었던 시간들 / 말할 수 없는 죽음 / 장례식의 의미 / 환생 / 엄마의 CT 결과를 보다 / 엄마 바위, 왕할아버지 소나무, 청설모 / 추모 귀걸이 / 검은 옷을 입는 일 / 지상에서의 마지막 일주일 / 엄마의 49재 / 엄마 꿈들 / 사후 세계를 믿기로 하다 / 사망신고 / 슬픔을 걷다 / 달님, 달님 / 죽을 권리의 날 / 엄마와 평행우주 / 국회 앞 시위 / 존엄하게 죽을 권리 / 큰삼촌의 죽음 / 추모식 / 국회 토론회 / 같은 슬픔을 공유하는 사람들 / 존엄한 죽음이란 / 다시 스위스로 / 에필로그 /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다. 그 고통을 끝낼 시기를 직접 정할 수 있다. 그 가능성만으로도 엄마는 조금 밝아졌다.
엄마는 걷지 못하는 마지막 날들을 보내며 안 아픈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아픈 사람들, 특히 휠체어에 탄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요즘 나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무심코 지나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