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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69851121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4-11-2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 과학이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Part 1. 모든 과학의 기초: 물리]
01. 뉴턴의 운동 법칙, 300년 동안 뉴턴을 배우는 이유
• 일상 속 과학의 쓸모
• 46년째 비행 중인 보이저호의 비밀
• KTX에 안전벨트가 없는 이유
• 상자 속에 떠 있는 드론은 몇 그램일까?
02. 열역학, 엔트로피 가장 쉽게 이해하기
• 당신은 ‘일’을 하지 않았다
• 롤러코스터가 가진 에너지들
• 자동차 발명의 시작
• 물은 결국 식는다
• 무질서, 가장 자연적인 현상
03. 전자기학, 당신이 쓰는 전기는 자석에서 온다
• 호박을 문질렀을 뿐인데
• 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순간
• 닮은 듯, 다른 전기력과 자기력
• 전기와 자기는 늘 붙어다니는 쌍둥이
• 교통카드에는 왜 배터리가 없을까?
• 고전물리학의 정점을 찍다
04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 과학 천재들이 쌓아 올린 두 기둥
반전의 반전, 빛의 정체를 찾아서
빛과 전자의 두 가지 얼굴
세계 최고 두뇌들의 발견, 양자역학
영화에 등장하는 ‘상대성이론’ 바로 알기
시공간이 휘어 있다?
[Part 2. 세상을 이루는 숨은 퍼즐: 화학]
05. 원자, 가장 작은 것을 향한 여정
•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
• 엄청 작은 알갱이 파헤치기
• 만물을 만드는 재료, 주기율표에 담다
06. 화학 결합, 소금은 부서지고 금은 빛나는 이유
• 우리는 어떻게 지금 모습으로 있을 수 있을까?
• 덩어리 소금의 특징
• 금이 반짝이는 이유
• 산소, 물, 단백질의 탄생 비밀
07 화학 반응, 배터리에 관한 최소한의 지식
• 속 쓰릴 때 제산제를 먹는 이유
• 깎은 사과는 왜 갈색으로 변할까?
• 화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다
• 전기차에도 쓰이는 2차 전지
[Part 3. 이유 없는 생명은 없다: 생명과학]
08. 진화, 원숭이는 사람이 될 수 없다
• 옥수수와 바나나가 개량 음식이라고?
• 200만 종을 분류하는 방법
• 생명의 기원을 찾아서
• 돌연변이가 나타났다
• 진화론의 네 가지 오해를 Q&A로 풀어보다
09. 유전, 당신이 부모와 다른 이유
• 자녀는 부모를 얼마나 닮을까?
• 완두콩으로 알아보는 유전의 법칙
• 혈액형, 지능, 암, 유전이다 vs 아니다
[Part 4. 우주에서 찾아보는 우리들의 미래: 지구과학]
10. 지구, 알수록 소중한 나의 행성
• 슈퍼노바, 그리고 지구의 탄생
• 46억 년 지구의 역사
• 사랑할 수밖에 없는 오로라
11. 날씨와 기후, 인류에게 보내는 위기의 신호들
• 여름은 길어지고 겨울은 짧아지고
• 구름, 유성, 오로라가 있는 지구 밖 이야기
• 기분이 저기압이면 고기 앞으로 가세요
• 태풍이 점점 강력해지는 이유
• 빙하가 녹으면 북극곰만 위험한 게 아니다
12. 우주, 찰나의 인간이 영원의 우주를 보는 법
• 아주 커다란 은하수, 압도적 아름다움
• 우주에서 거리 재기
• 빵! 터지면서 태어나 팽창 중인 우주
리뷰
책속에서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다들 아시는 유명한 문구일 텐데요, 독일의 문호인 괴테가 한 말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언가를 빠르게 이뤄내는 것보다 맞는 길로 가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로 자주 쓰이는 문장이지요. 그런데 제게는 약간 당황스러운 말로 다가옵니다. 왜냐면 ‘속도’와 ‘속력’을 혼동한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선 둘 다 빠르기를 나타내는 단어로 비슷하게 쓰이지만, 과학에서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전자기 유도 현상을 이용한 놀이기구도 있습니다. 자이로드롭은 높은 곳에 올라간 다음 뚝! 하고 빠르게 떨어지다가, 도착 지점(아래)에선 갑자기 천천히 내려오죠. 원리는 이렇습니다. 사람이 앉는 좌석의 등받이 쪽에 자석이 있고, 기둥 맨 아래부터 3분의 1 되는 지점에 금속판이 있습니다. 자석이 금속판 가까이로 내려오면 금속판에 전류가 흐르는데요, 이 전류로 인해 떨어지는 자석을 밀어내는 자기력이 생깁니다. 그 힘 때문에 굉장히 빠르게 떨어지다가도 도착 지점에선 천천히 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뉴턴의 운동 법칙으로 설명되던 세상에서 살던 인류가, 이제 설명할 수 없는 방식으로 움직이는 원자와 전자의 세계를 알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거시세계의 법칙으로는 전혀 설명이 안 되는 미시세계를 설명하기 위해 새로운 물리학이 필요해진 거죠. 그래서 나온 게 바로 ‘양자역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