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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70261889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7-12-26
책 소개
목차
에필로그. 엄마와 나 사이에 존재하는 ‘감성’을 깨우는 일
1장. 엄마와 나 사이, 우리가 여전히 불편한 이유
<시네마 프롤로그> 우리는 조금씩 천천히 어른이 된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중에서)
01.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는 왜 잔소리가 되어버릴까?
02. 다 큰 딸이 여전히 걱정되고 불안하다
03. 우리 모녀는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04. 친구 같은 모녀관계가 존재할까
2장.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엄마와의 갈등은 사라질까?
<시네마 프롤로그> 상대의 욕구와 감정을 알아차려주는 것 (‘친정엄마’ 중에서)
01. ‘상처가 되는 말’에 대해
02. 각자의 불안 때문에 더욱 커지는 갈등
03. 엄마의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했던 것만 같은가?
04. 나의 엄마가 내 아이를 돌봐준다면
3장. 어두운 기억 속에 엄마가 남아 있을 때
<시네마 프롤로그> 내 불행은 엄마 때문이라는 생각 (‘디어 마이 프렌즈’ 중에서)
01. 가족 내 차별 문제를 겪어봤다면
02. 삶이 너무 힘들었던 엄마 때문에
03. 만성불안에 시달린 엄마, 불안을 학습해버린 딸
04. 너무 먼, 너무 가까운 엄마라는 존재
4장. 나이 들어간다는 것, 그리고 엄마의 작아지는 뒷모습
<시네마 프롤로그> 가까운 이와의 이별을 대하는 태도 (‘애자’ 중에서)
01. 더 늦기 전에 해야 하는, 서로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말
02. 엄마와 나 사이의 건강한 ‘거리 두기’
03. 엄마가 항상 같은 모습으로 머물러줄 것이라는 착각
04. 적당한 거리에서 삶의 용기를 주고받는다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엄마 눈에는 여전히 딸의 모습이 불안하기만 하다. 마치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말이다. 하지만 딸은 엄마의 생각과는 다르게 오히려 높고 무섭게만 보이는 저 파도가 놀이터처럼 마냥 즐거울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엄마의 후원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슬프거나 속상한 것이 아니라, 감사하고 기쁘며 격려해야 하는 일인 것이다. 엄마를 거부하는 딸의 손을 이제는 감사한 마음으로 놓아줄 수 있어야 한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과잉보호는 결국 엄마 뜻대로 원하는 방향으로 자녀가 행동하게끔 하는 통제를 불러오기 마련이다. 누군가의 통제 속에서 성장한 사람은 삶을 개척할 수 있는 용기와 잠재 능력을 박탈당하게 된다. ‘진정한 후원은 더 이상 후원이 필요 없게, 후원을 끊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1장. 엄마와 나 사이, 우리가 여전히 불편한 이유
내가 하는 말들은 간혹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우리들의 관계를 망쳐버리는 오해의 원흉이 되곤 한다. 사실 대인관계라고 하는 것은 내 생각과 의견을 타인에게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표현하고 전달하는지 개인의 의사소통 유형에 따라서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엄마와 딸의 관계에서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만약 내가 엄마나 딸을 비롯한 다른 누군가와 기분 좋은 소통을 통해 관계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면 내가 대화 시 습관처럼 사용하는 패턴을 알아차리는 것이 무엇보다 먼저라고 생각한다.
2장.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엄마와의 갈등은 사라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