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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의사들

나쁜 의사들

(그곳에 히포크라테스는 없었다)

미셸 시메스 (지은이), 최고나 (옮긴이)
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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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의사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쁜 의사들 (그곳에 히포크라테스는 없었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70280132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5-09-25

책 소개

아우슈비츠 희생자 3세이자 현직 의사인 저자 미셸 시메스는 강제수용소에서 죽은 두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품고 파시즘에 종사한 의사들의 흔적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숱한 증언과 방대한 자료를 통해 강제수용소에서 벌어진 인체 실험과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목차

옮긴이의 말
프롤로그

1장 의사 혹은 사형집행인 _ 뉘른베르크 강령
2장 인간 재료 _ 지그문트 라셔
3장 인간을 살리기 위해 인간을 실험했다 _ 라셔의 연구
4장 당신들은 미칠 것이다 _ 빌헬름 바이글뵉
5장 계속 시도하면 뭔가가 나올 것이다 _ 하인리히 힘러
6장 마우트하우젠의 도살자 _ 아리베르트 하임
7장 지원자가 있든 없든 실험할 것이다 _ 아우구스트 히르트
8장 유대계 볼셰비키 위원들의 두개골 _ 스트라스부르 컬렉션
9장 스트라스부르로 돌아와서
10장 그는 살인자처럼 생기지 않았다 _ 요제프 멩겔레
11장 나는 나쁜 짓은 하지 않았다 _ 멩겔레를 추적하다
12장 마이너스 인구 _ 카를 클라우베르크
13장 그녀는 못되지 않았어요 _ 헤르타 오버호이저
14장 성공하거나 죽거나 _ 에르빈 딩 슐러
15장 페이퍼클립 작전

결론

참고문헌

저자소개

미셸 시메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국민 의사로 불리는 미셸 시메스는 외과의 출신이자 건강 관리 서비스 플랫폼인 베터라이즈의 공동 창업자이다. 라디오와 TV 방송의 진행자로 활동하며 의학 정보의 대중화에 힘쓰는 그는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으로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 인기투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5년 아우슈비츠 해방 70주년에 출간된 『나쁜 의사들』은 의사들이 사형 집행인으로 변신한 순간들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나치 희생자를 추모하는 마음과 의사로서의 책임감으로 쓴 책이다. 이 책은 출간된 후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 종합 6위에까지 올랐으며 역사와 에세이 분야에서 각각 1위에 오를 정도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5년 미셸 시메스만의 유쾌하고 통철한 필력을 바탕으로 건강의 가장 기본적 요소들을 핵심적으로 알려 주는 『사소하지만 쓸모 있는 건강법』은 다시 한번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017년 출간한 『사소하지만 쓸모 있는 뇌 사용법』에서는 작은 습관들로 두뇌를 움직여 기억력을 증진하는 두뇌 건강법을 소개한다. 지금까지 미셸 시메스가 프랑스에서 판매한 책은 33만 권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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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로렌국립대학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같은 대학원에서 심리전문가 양성과정(DESS)을 마치고 프랑스 심리학자 자격을 취득해 메스-티옹빌 지역병원에서 심리학자로 근무했다. 현재 프랑스에서 영상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내 인생에 너만 없었다면≫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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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에 있다. 이것은 내가 수차례 미루고 미룬 개인적인 순례이자 추모 여행이다. 이곳, 이 건물 앞에서 의사인 나의 가슴은 이해하지 못한다. 생명을 구하는 것이 궁극의 목적인 직업과 연을 맺어 놓고, 어떻게 사람들을 더 이상 인간으로 여기지 않고 죽이고자 할 수 있을까? 너무 단순하고 순진한 질문임을 안다. 나는 표현할 수밖에 없다. 나는 알고 싶다. 여러 차례,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하려고 노력한 것들을 읽고 또 읽었다. 그러나 여기, 범죄의 장소에서 나는 본다. 더 이상 분석은 없다. 설명도 없다. 그저 두려움뿐. 내게 맡겨진 처참함…….


어느 날 아침, 트럭에서 얼음 블록을 하역해 물이 담긴 수조에 넣으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작업의 목적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후 분명해졌습니다. 그 일을 끝냈을 때 한 의사가 내 혈액 샘플을 채취해 갔습니다. 1943년 2월의 일입니다. 그날 저녁 9시, 옷을 벗으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내게 구명조끼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여러 도구들도 주었습니다. 힘러는 직접 자기 개와 함께 이 준비 작업을 참관했습니다. 갑자기 발길질을 받고 나는 얼음물 속에 떨어졌습니다 내가 정신을 차리는 동안 힘러는 내가 빨간색인지 녹색인지 물어보았습니다. 내가 빨간색이라고 답하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네가 녹색이었다면 석방될 기회를 줬을 거야.”


지원자들은 부헨발트의 집시 수감자들이었다. 선발된 사람들은 뮌헨에서 폭격된 건물들의 잔해를 치우는 작업반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았다. 하지만 뮌헨이 아니라 독일 대도시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다하우였다. 그들은 검사를 받고 X선 촬영을 하고 나서야 의학 실험에 참여한다는 것을 알았다. 독일 공군 의사가 40여 명의 집시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은 해수에 관한 실험을 위해 선발되었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훌륭한 식사를 제공받고 금식을 한 후 해수를 마시게 될 것이다. 목마름이 정확히 무엇인지 아는가? 당신들은 미칠 것이고 사막에 있다고 믿게 될 것이며 바닥의 모래를 핥으려고 할 것이다.” 의사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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