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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스또이와 함께한 날들

똘스또이와 함께한 날들

김창진 (지은이)
뿌쉬낀하우스
1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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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스또이와 함께한 날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똘스또이와 함께한 날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0360612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1-12-28

책 소개

저자는 똘스또이의 인생과 작품들을 둘러보며 주제에 맞게 떠오르는 단상들을 함께 기록했다. 그의 수많은 작품들을 관통하고, 그의 사회적 발언들과 사상가적 풍모를 연결하는 핵심 어휘가 바로 ‘자연’과 ‘풍경’이라는 것을 깨닫고, 똘스또이가 풍경의 작가, 풍경의 사상가라는 것을 강조한다.

목차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야스나야의 오솔길 똘스또이의 무덤 풍경

1부. 풍경의 미학
1장. 풍경의 작가, 풍경의 사상가
2장. 자연의 풍경, 마음의 풍경
3장. 사랑의 풍경, 결혼의 풍경

2부. 인생의 풍경
1장. 인생과 행복, 또는 죽음을 대하는 태도
2장. 기차와 프랑스어, 또는 허영의 세계

3부. 말년의 풍경
1장. 예술가와 말년의 양식
2장. 부정(否定)을 넘어서는 똘스또이의 출가
3장. 무엇을 위한 예술인가?

에필로그
소피야의 일생, 이루지 못한 가출

참고문헌
지은이 소개

저자소개

김창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공회대학교 정치학 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국가와 제국,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연구, 동북아와 유라시아지역협력, 사회연대경제와 공동체 등이다. 주요 저작으로 《루소포비아: 러시아 혐오의 국제정치와 서구의 위선》(공역), 《퀘벡모델: 캐나다 퀘벡의 협동조합 사회경제 공공정책》, 《사회주의와 협동조합운동》, 《시베리아 예찬》, 《똘스또이와 함께한 날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똘스또이의 풍경 묘사는 아침에서 달밤까지, 봄에서 겨울까지, 숲속에서 실내까지, 귀족에서 민중까지, 풀베기에서 전쟁터까지, 태어남에서 죽음까지, 앞뒤를 분간할 수 없도록 거센 눈보라에서 작열하는 태양, 세상을 뒤흔드는 공포의 뇌우까지를 아우른다. 그는 풍경의 작가요, 풍경의 사상가다. 풍경을 통해 똘스또이는 세상을 느끼고 인생의 모순과 역설에 관해 명상한다. 온갖 풍경에 관한 세밀한 묘사가 없다면 똘스또이 작품의 아름다움도 없을 것이며, 세상을 뒤흔든 똘스또이의 사상도 기껏 어느 노인의 날선 주장에 불과할 것이다.


무엇보다 먼저 자연풍경에 관한 똘스또이의 감각적이고도 풍부하고 적확한 묘사야말로 독자들이 주의 깊게 다시 살펴보아 마땅하다. 나는 풍경이 없는 똘스또이 작품들의 가치는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고까지 말하고 싶다. 소설 속 공간의 분위기나 등장인물들의 심리 변화와 행동거지를 꼼꼼하고 정확하게 묘사함으로써 디테일에 특별히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작가지만, 똘스또이는 인공적 환경과 그 속에서 움직이는 사람들 이전에 먼저, 그리고 늘, 자연 자체에 기본적인 관심을 두었다. 그는 자연에 궁극적 가치를 부여했다. 세상에서 가치 있는 것은 자연과 직접 관련된 것이었다. 자연과 거리를 둘수록 순수함은 빛이 바래고, 아름다움은 엷어지고, 선(善)은 멀어지는 것이었다. 자연이 아니라면, 젊은 날의 방종과 허영에 가득 찬 무도회의 타락과 신(神)을 팔아 교회를 섬기는 인간의 어리석음은 구원받을 길이 없을 것이었다.


『전쟁과 평화』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처럼, 어떤 서술은 소설의 줄거리 전개에 꼭 필요한 것인가 다소 의문이 들더라도 작가 자신이 직접 개입하여 독자들에게 인간과 세계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설명하고 가르치는 방식으로 드러나고 있기도 하다. ‘문학성’을 중시하는 작가와 비평가들은, 특히 마지막 방식이 똘스또이의 ‘일탈’이자 전체적으로 탁월한 그의 작품이 지닌 큰 약점이라고 지적해 왔다. 그런데, 바로 그 부분이야말로 똘스또이가 다른 작가들과 기본적으로 구별되는 중요한 지점이라면 어찌할 것인가? 똘스또이는 청년시절부터 만년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기(多岐)한 자연 풍경의 아름다움, 수많은 인물과 갖가지 사상(事象)의 구체적인 개성과 특질, 미묘한 느낌의 차이 등을 놀랍도록 예리하고 풍성하게 묘사하는 ‘천재적’ 재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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