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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강인숙 부부의 70년 이야기)

강인숙 (지은이)
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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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만남 (이어령 강인숙 부부의 70년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0402626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4-05-08

책 소개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이 남편 故 이어령 선생에 관해 쓴 에세이. 동갑내기 부부이자 친구이자 연인으로 이어령 선생과 일평생을 함께해온 강인숙 관장이 "그와의 70년 역사를 정리해보기로" 한 것이다.

목차

1부

이어령을 기른 흙과 바람
중부지방의 풍토와 전통문화 / 가족 관계 소묘

네오필리아와 김치
네오필리아 / 고전 연구도 방법론은 새것으로 / 네오필리아의 원천 — 아버지 / 어머니의 식탁

이어령과 어머니
의욕 과잉의 막내아들 / 막내아들의 생태학 / 외갓집 / 금계랍의 맛 / 은화 한 닢의 무게 / 귤과 필통 / 모자 간의 속독 경쟁 / 있는 그대로의 어머니 / 이장移葬과 굴건제복 / 모든 책을 다 바치고 싶은

아버지 이어령의 두 가지 소원

이어령과의 만남
신입생 환영회에서 만난 사람 / 동숭동 시대의 개막 / 장난감 놀이 / 비상시의 놀이터 / 남남북녀 / 양보의 마지노선 / 연인의 자리, 아내의 자리 / 동시대인 / 자기 일 자기가 하기 / 우리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 나에게 그대는

2부

모놀로그와 다이얼로그
다변증 / 다이얼로그의 씨앗

장관 이어령의 희한한 이벤트들
이벤트의 신선도 / 영상의 시각화 / ‘돌아오지 않는 다리’의 살풀이춤 / 그네 매스게임

이어령과 골프

3부

1955년과 「이상론李箱論」

『문학사상』
『문학사상』의 탄생 / 『문학사상』의 관철동 시대 / 나와 『문학사상』 12년

『축소지향의 일본인』의 태동기

부록

어린 날의 기억들 –이서영(이어령의 넷째 형)
만세 소리 속에서 / 아버님의 걱정 / 천재의 고독 / 가정통신란 / 그가 듣는 것, 보는 것, 생각하는 것 / 생인손 / 어린 왕자

나의 자랑스러운 고종사촌 –원정희(이어령의 외사촌 누나)
할아버지 형제분들 이야기 / 우리 집 정초 풍경 / 고모님 댁과 고종사촌들 / 내 고향 / 이어령 씨 외할머니 이야기 / 우리가 겪은 6·25 / 우리 집 제삿날 풍경

정복되지 않는 네모꼴의 신비 –이어령

저자소개

강인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평론가, 국문학자. 1933년 10월 15일(음력 윤 5월 16일) 사업가의 1남 5녀 중 3녀로 함경북도 갑산에서 태어나 이원군에서 살다가 1945년 11월에 월남했다. 경기여자 중·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 문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숙명여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5년 『현대문학』을 통해 평론가로 데뷔했으며, 1958년 대학 동기 동창인 이어령과 결혼하여 2남 1녀를 두었다. 건국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평론가로 활동하다가 퇴임 후 영인문학관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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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이 글에서 이어령 선생을 미화하거나 영웅화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이어령 선생은 어디까지나 예술가였지 행정가나 정치가나 위인은 아니었습니다. 창조하는 부분만 빼면 그냥 보통 사람이죠. 결점과 장점을 함께 가지고 있는 그런 인간mortal 말입니다. 다만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여, 창조의 붓을 놓지 않으려는 눈물겨운 노력 속에 이어령이라는 한 인간의 온 무게가 다 실려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자기 일만 외곬으로 하다가 떠난 한 예술가를, 나는 있는 그대로 사랑했기 때문에, 그를 윤색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인간의 약점은 뒤집어보면 장점이기도 하고, 어쩌면 인간스러운 점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_「머리말」에서


어머니의 죽음이 그의 낙원의 문을 닫아버리는 참담한 재앙이 된 이유가 거기에 있다. 그때 아버지는 이미 다른 여인의 남편이었으니, 그는 어머니와 함께 부모를 모두 잃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 결혼한 형들은 분가해 나가셨고, 누나도 얼마 안 있어 결혼을 했지만, 밑의 세 아이는 새 여인과 사시는 아버지의 집에 남는 수밖에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막내 도령의 전성기는 완전히 막을 내린다. 다시는 응석이 통할 수 없는 냉엄한 현실이 느닷없이 나타난 것이다. _「이어령과 어머니」에서


그날 밤 그는 내게 첫 편지를 썼다. “작품을 돌려드립니다”라는 사무적인 말로 끝나는 평범한 글이었는데, 이상하게도 그건 아우성이고 함성이었다. 나는 그가 나를 좋아하고 있지 않나 하는 의심을 그때 비로소 하게 되었다. 나는 그의 삶에 대한 정열에 압도당하고 있었다. 내가 구하다 못 구한 것이 거기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를 사랑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가 마신 두 잔의 술에 나는 아직도 취해 있는 것 같다”라는 말을 일기에 쓴 기억이 있다. _「이어령과의 만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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