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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설법, 자연이 쓴 경전을 읽다

무정설법, 자연이 쓴 경전을 읽다

최성현 (지은이)
  |  
판미동
2024-04-05
  |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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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설법, 자연이 쓴 경전을 읽다

책 정보

· 제목 : 무정설법, 자연이 쓴 경전을 읽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0523857
· 쪽수 : 308쪽

책 소개

20년 넘게 숲속에서 살아온 농부 작가 최성현이 자연에서 배운 가르침들을 일상의 언어로 전하는 에세이. 무정설법(無情說法)이란 곧 감정이 없는 산하대지를 비롯하여 하늘, 바위, 바다 등이 설법을 한다는 뜻이다.

목차

여는 글 9

1부 하늘의 말씀을 듣다

자기 집도 모르는 사람들 17
천국은 어디에 있을까? 24
모든 생명의 자궁 30
나는 누구인가? 36
육안의 한계 42
숨이 일러 주는 삶의 비결 49
천지의 말씀 54
달의 노래 60
하늘 은행 65

2부 땅의 말씀을 듣다

살아 있는 화수분 77
봄여름가을겨울 83
호랑이를 돌보기 91
지구가 곧 지장보살 97
산은 화가 102
물이라는 큰 스승 109
하나님의 노래 115
부끄럽지 않은 밥상 123
복 짓는 법 134

3부 만물의 말씀을 듣다

개의 설법 147
작은 풀에서 배워야 할 것들 158
나무는 아나키스트 165
벌레의 가르침 173
닭은 어리석지 않다! 182
겨울잠을 자는 동물의 메시지 192
비바 파필리오 200
씨앗의 힘 210
나무의 말씀 218
애벌레 문명 224
개로부터 배워야 할 것들 232
코로나19의 가르침 240
시로 온 만물의 케리그마 249
꿀벌의 질문 294

인용 및 참고도서 305

저자소개

최성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개구리’라는 아호를 쓰고 있다. 우물 안의 개구리라는 뜻이다. 20대 후반에 자연농법을 만나 인류가 갇혀 있는 거대한 우물을 보는 경험을 황홀하고도 강렬하게 하며 인간 편에서 자연 편으로 건너온다. 30대 초반에 귀농, 그 뒤로 30년이 넘게 자연농법으로 자급자족 규모의 논밭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글과 번역, 그리고 ‘자연농 교실’ 등으로 자연농법의 세계를 알리는 데 힘을 쏟는 한편, 하루 한 통의 손글씨 엽서로 자연생활의 아름다움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 『짚 한 오라기의 혁명』 『자연농법』 『자연농 교실』 『신비한 밭에 서서』 『어제를 향해 걷다』 『나는 숲으로 물러난다』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공역)』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반야심경』 『돈이 필요 없는 나라』 『나무에게 배운다』 『여기에 사는 즐거움』과 같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래서 산에 산다』 『힘들 때 펴보라던 편지』 『오래 봐야 보이는 것들』 『좁쌀 한 알』 『시코쿠를 걷다』 『바보 이반의 산 이야기』와 같은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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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테톤 수족 인디언 추장 ‘서 있는 곰’은 말했다. “세상은 거대한 도서관이다.” 맞다. 세상은 크나큰 도서관이자, 나아가 한 권의 거대한 경전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흔히 성경이나 불경이나 사서삼경 따위를 최고의 책인 줄 아는데, 아니다. 역시 가장 귀한 책은 천지만물이다. 그보다 나은 책을 우리는 가질 수 없다.


한자로는 無情說法이라 쓴다. 동양에서는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말인데, 무슨 말인가 하면 무정(無情), 곧 감정이 없는 산하대지를 비롯하여 하늘, 바위, 바다 등이 설법(說法)을 한다는 말이다. 넓게 보면 돌, 나무, 여러 동물, 물고기, 새, 벌레 등도 여기에 들어간다. 그렇다. 천지만물이 다 무정 안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


불교에도 있다. ‘복과 덕이 오더라도 받지 말라.’는 뜻의 불수복덕(不受福德)의 가르침! 풀어 말하면, 해가 바뀌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 인사를 하지만, 그와 반대다. 받으려는 생각은 모두 버리고, 끊임없이 지으라는 거다. 하늘로 던진 돌과 같다. 그러니 돌려받을 것은 신경 쓰지 말고 끊임없이 선행을 주위에 베풀라는 그런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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