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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지나가는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70612049
· 쪽수 : 88쪽
· 출판일 : 2024-11-2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70612049
· 쪽수 : 88쪽
· 출판일 : 2024-11-28
책 소개
‘달달북다’의 여섯 번째 작품은 김지연의 『지나가는 것들』이다. 전작 『조금 망한 사랑』 『마음에 없는 소리』를 통해 다양한 자리에 있는 여성들의 삶을 조명하며 희미하고 미약하지만 아직 남아 있는 삶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해왔다. 이번 작품에서 김지연은 미래를 기대하거나 미래를 그려본 적 없던 이십대 초반의 여성을 주인공으로 불가능했던 것들을 가능하게 만드는 사랑의 미래에 대한 로맨스 소설을 선보인다.
목차
지나가는 것들
작업 일기 : 사마귀는 죽은 척한다
저자소개
리뷰
하얀사*
★★★★★(10)
([마이리뷰]지나가는 것들)
자세히
특*
★★★★★(10)
([마이리뷰]지나가는 것들)
자세히
바이오*
★★★★★(10)
([마이리뷰]누구나 똑같은 사랑, 고민을 한..)
자세히
초코송*
★★★★★(10)
([마이리뷰]지나가는 것들)
자세히
제*
★★★★★(10)
([마이리뷰]지나가는 것들)
자세히
쫑이*
★★★★★(10)
([마이리뷰]지나가는 것들)
자세히
이승*
★★★★★(10)
([마이리뷰]내 애인이… 사실 양성애자였다면..)
자세히
북*
★★★★★(10)
([마이리뷰]지나가는 순간일지라도 함께하는..)
자세히
깐도*
★★★★★(10)
([마이리뷰]지나가는 것들)
자세히
책속에서

고깃집 알바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새벽이면 무척 쓸쓸한 기분이었다. 모두가 버리고 간 서늘한 빈집에 들어가 불을 켤 때면 오롯이 혼자인 걸 들키는 기분이 들어 더 외로워지곤 했다. 하지만 그 모든 걸 겪어냈으므로 다음으로 무엇이 와도 크게 놀라지 않을 자신이 조금 붙었다. 그럼에도 영경은 내게 꽤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실은 내가 촉이 좀 좋아.”
“뭐?”
나는 계속 놀라고만 있었다.
“그냥 뭐든 좀 빨리 알아채. 실은 지금도…….”
“지금도?”
“느껴지네, 미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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