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서울 문학 기행

서울 문학 기행

(방민호 교수와 함께 걷는 문학 도시 서울, 개정증보판)

방민호 (지은이)
북다
18,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920원 -10% 0원
940원
15,980원 >
16,920원 -10% 0원
0원
16,92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3,200원 -10% 660원 11,220원 >

책 이미지

서울 문학 기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서울 문학 기행 (방민호 교수와 함께 걷는 문학 도시 서울, 개정증보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0612148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4-12-30

책 소개

‘서울’은 우리나라의 문화가 가장 찬연하게 빛나는 도시다. 이 상징적 공간을 흔들리지 않는 중심축으로 설정하고, 문학적 시선을 통해 이곳에 쌓인 삶의 시간을 들여다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새로운 삶의 독법을 보여 주었던 『서울 문학 기행』의 개정증보판이 종합 출판 브랜드 ‘북다’에서 출간되었다.

목차

책을 시작하며 |우리 문학의 사연 깃든 서울을 찾아

1장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극단의 시대를 통찰하다 ― 이상, 날개

2장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순수를 향한 처절한 고투 속으로 ― 윤동주, 서시

3장 인력거꾼 김첨지의 낙원의 꿈은 어디로
어둠의 시대에 지조를 잃지 않은 작가 ― 현진건, 운수 좋은 날

4장 한 개의 기쁨을 찾아 걷다
서울의 호흡과 감정 ― 박태원,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5장 세월은 가고 오는 것
삶의 허무를 깊이 호흡하다 ― 박인환, 목마와 숙녀

6장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참여의 시가 아닌 존재의 시 ― 김수영, 풀

7장 이것이 선이오? 악이오?
욕망과 죄의식의 이중국적자 ― 이광수, 유정

8장 가슴속에 응결된 뜨거운 정념
하층민의 인간적 감정과 의식의 회복 ― 나도향, 벙어리 삼룡이

9장 근로하는 모든 여자의 연인
서울의 심장 ‘종로’에서 부르는 노래 ― 임화, 네거리의 순이

10장 의리나 양심을 팔아먹고 사는 것들
‘외부자’의 시선으로 건너다본 서울 ― 손창섭, 인간교실

11장 나도 이게 어엿한 직업이여
잉여를 배제한 도시 ― 이호철, 서울은 만원이다

12장 살고 싶다 죽고 싶다
전쟁 폐허에서 발견하는 생의 의미 ― 박완서, 나목

참고 자료

저자소개

방민호 (감수)    정보 더보기
1965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공주를 거쳐 대전에서 성장했다. 대학 입학과 함께 서울로 올라와 수학하며 한국 현대 문학을 전공했고, 서울이라는 공간과 작가·작품의 관계 양상에 관심을 갖고 탐구해 왔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4년 《창작과비평》 제1회 신인평론상을 수상하며 비평 활동을 시작했고, 문학평론집 『비평의 도그마를 넘어』, 『납함 아래의 침묵』, 『행인의 독법』, 『감각과 언어의 크레바스』, 『문학사의 비평적 탐구』, 『한국비평에 다시 묻는다』가 있다. 연구서로는 『채만식과 조선적 근대문학의 구상』, 『한국 전후문학과 세대』, 『일제말기 한국문학의 담론과 텍스트』, 『이상 문학의 방법론적 독해』, 『한국문학과 일본문학의 ‘전후’』, 『이광수 문학의 심층적 독해』가 있으며, 함께 펴낸 저서로는 『최인훈, 오디세우스의 항해』, 『탈북문학의 도전과 실험』 등이 있다. 2001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나는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내 고통은 바닷속 한방울의 공기도 되지 못했네』, 『숨은 벽』을 출간했다. 또한 2012년 《문학의오늘》에 단편소설 「짜장면이 맞다」를 발표하며 소설 창작을 시작하여 소설집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답함』, 장편소설 『연인 심청』, 『대전 스토리, 겨울』을 집필했다. 그 외에도 산문집 『명주』, 『통증의 언어』, 『경원선 따라 산문 여행』 등이 있다. 현재 이효석문학재단 이사장과 계간 《맥》의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날개」의 주인공은 옥상에서 떨어져 죽지 않았습니다. 그는 미쓰코시 백화점 문을 나서며, 결국 아내로 상징되는 자본주의적 현대의 메커니즘이 지배하는 생활 속으로, 그 피로한 세계 속으로 다시 들어가야 하는가를 고민합니다. 과거의 ‘나’에게는 예술적 삶과 열정으로 현실 세계의 어려움과 한계에서 벗어나고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의지를 모두 잃어버리고, 현실 생활 속으로 흡수되어 들어갈 수밖에 없는 자신을 느낄 때, ‘나’는 이렇게 외쳐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_「1장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이상, 날개」


새로운 거처로 옮기기 전까지 짧은 기간을 보낸 하숙집이었지만, 누상동 9번지는 여전히 문제적 공간으로 남습니다. 다섯 달 남짓 동안 열 편의 시를 쓸 정도로 윤동주 시의 산실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쓴 시의 총 분량을 고려할 때, 하숙하는 동안 창작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송의 집을 드나드는 문인을 통해 문단의 흐름을 유심히 지켜보며 창작 열정을 키웠을지도 모릅니다. 그 시기에 윤동주는 어떤 문학의 길을 가야 할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았을까요? _「2장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윤동주, 서시」


「운수 좋은 날」은 1920년대 초반 서울의 모습을 생생히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 인력거꾼인 김첨지는 도시 교통을 담당하는 일원으로, 그의 행로를 따라가다 보면 당시 서울을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압축적으로 드러납니다. 마님, 학교 교원, 학생, 기생인지 여학생인지 모를 젊은 여성, 큰 짐가방을 든 사내 등 여러 계층과 직업군의 인물들이 등장하며 이들이 김첨지를 매개로 하나의 도시 풍경으로 연결됩니다. _「3장 인력거꾼 김첨지의 낙원의 꿈은 어디로―현진건, 운수 좋은 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70612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