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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70613411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5-12-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일생 두 번째로 최악의 날
이모, 구미호를 죽이다
두 구의 변사체
원수와 함께 범죄 없는 마을에 갇히다
귀신이 곡할 노릇
지포 라이터
완전범죄를 노리다
용의자의 고백
악인과 의인은 백지 한 장 차이
두 번째 용의자
죽음의 양식장
덫에 걸리다
다섯 개의 살인 방정식
악덕 사채업자
증거가 너무 많다
아이엠에프 나이트
최악이 아닌 최고의 날
결자해지
에필로그
작품 해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피! 피!”
소팔희가 벽에 걸려 있던 수건을 내려서 울음을 터트리기 직전인 은조의 손을 빠르게 닦아댔다.
“제기랄! 시, 실수…, 아, 아니, 정당방위였어. 하지만…, 사, 사람을 죽였어…. 내가 감옥에 가면 우리 은조는…. 아, 안 돼!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해. 이건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야. 난 절대 감옥에 가서는 안 돼….”
은조는 자기 손에 묻은 피를 닦아주며 미친 여자처럼 중얼거리는 이모가 낯설고 무섭게 느껴졌다.
“하필이면 범죄 없는 마을에서, 범죄 없는 마을 시상식 직전에…. 그래,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해. 은조와 나는 절대 신한국 꼴이 되어서는 안 돼. 나와 은조는 절대….”
—어젯밤 거기 중천리, 구멍바위라고도 부르고 자살바위라고도 부르는 데서 떨어져 죽은 사람, 그 사건 뭔가 수상해. 그게, 단순한 자살 사건인 줄 알고 경찰이 시체를 청양장례식장으로 옮겨다 놨는데 대전에 사는 가족들이 와서 보고, 이 세상에 왔었던 흔적을 깨끗이 지우고 싶다며 화장해서 강물에 뿌려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간 자기 아들이 아니라는 거야.
“그래? 그럼 다른 사람이 와서 죽은 거야?”
—아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구멍바위 밑에서 발견된 사체의 몸에 차에 치인 듯한 흔적과 타이어에 깔린 듯한 흔적이 남아 있다는 거야.
“뭐? 그럼 자살이 아니고 타살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