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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역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70800446
· 쪽수 : 44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70800446
· 쪽수 : 440쪽
책 소개
번역자 이정서는 출간 당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이방인』 번역 이후, 10년 만에 『역병La Peste』을 완역했다. 원래 작가가 쓴 서술구조 그대로의 번역을 위해 쉼표 하나,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고르고 또 골랐다는 것을 문장마다마다에서 느낄 수 있다.
목차
역자 서문
I
II
III
IV
V
해설
알베르 카뮈 연보
책속에서
4월 16일 아침, 의사인 베르나르 리외는 자신의 진찰실을 나서다가 층계참 중간에서 죽은 쥐 한 마리와 맞닥쳤다. 그 순간, 그는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그 짐승에게서 멀어져서 계단을 내려갔다. 하지만 거리로 나오자, 거기는 쥐가 나올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밀려왔고 그는 관리인에게 주의를 주기 위해 돌아갔다. 연장자인 미셸 씨의 반응 앞에서, 그는 자신의 발견이 기괴한 것이라는 사실을 한층 더 깊이 깨달았다.
“어떤 세균이,” 짧은 침묵 후에, 리외가 말했다. “사흘 만에 비장 크기를 네 배로 키우고, 장간막의 멍울이 오렌지만 해져서 죽처럼 물러지게 된다면, 더 이상 주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감염되는 가정이 폭넓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질병의 확산 추세를 볼 때, 그것이 멈추지 않는다면, 두 달 안에 시민 절반이 죽을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역병이라 부르든, 성장열이라 부르든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시민 절반이 죽는 일을 멈춰 세우는 일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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