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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페스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70800743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5-04-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70800743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5-04-30
책 소개
10년 전 『이방인』의 오역을 지적하며 화제를 모았던 번역가 이정서가 이번에는 알베르 카뮈의 또 다른 대표작, 『페스트』의 새로운 번역을 들고 돌아왔다. 이번 번역은 단순한 개정판이 아닌, 문장 구조의 철저한 복원과 번역 철학의 실천을 담은 완역본으로, 기존 번역과 확연히 구분되는 독창성을 지닌다.
목차
역자의 말
I
II
III
IV
V
알베르 카뮈 연보
리뷰
해수*
★★★★★(10)
([마이리뷰]페스트)
자세히
woo***
★★★★★(10)
([마이리뷰]페스트)
자세히
ang*******
★★★★★(10)
([마이리뷰]페스트)
자세히
Hye*******
★★★★★(10)
([마이리뷰]승자가 없는 오늘, 페스트)
자세히
H*
★★★★★(10)
([마이리뷰]우리는 모두 역병을 앓고 있지, ..)
자세히
Wit**
★★★★★(10)
([마이리뷰]페스트 - LA PESTE!)
자세히
플로라*
★★★★★(10)
([마이리뷰]페스트 도서 후기)
자세히
강지*
★★★★★(10)
([마이리뷰]페스트 다시, 바르게 읽기.)
자세히
시*
★★★★★(10)
([마이리뷰]페스트가 다양한 인간에게 미치..)
자세히
책속에서
그러나 다음 날인 4월 18일 아침, 역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오던 의사는 더욱 핼쑥해진 미셸 씨를 발견했다. 지하실에서 다락방까지, 열댓 마리의 쥐들이 계단에 널브러져 있었던 것이다. 이웃집들의 쓰레기통은 그것으로 가득 찼다. 의사의 어머니는 놀라지 않고 그 뉴스를 받아들였다.
“이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란다.”
그녀는 검고 부드러운 눈에, 은발의 작은 여인이었다.
“너를 다시 만나니 행복하구나, 베르나르, 쥐들 따위가 이걸 방해할 수야 없지.”
그는 동의했는데, 어머니와 함께 있으면 언제나 모든 게 쉽게 여겨지는 게 사실이었다.
《서른다섯 살쯤으로 보인다. 평균 키. 벌어진 어깨. 거의 사각형의 얼굴. 짙고, 곧은 눈이지만 턱이 돌출되어 나왔다. 견고한 코는 균형이 잡혔다. 검은 머리칼은 아주 짧게 잘렸다. 입은 거의 언제나 다물어져 있는 두툼한 입술과 함께 아치를 이룬다. 그을린 피부, 검은 머리칼과 항상 어두운 색이지만 잘 어울리는 양복이 얼마간 시칠리아 농부를 연상시킨다.
그는 빠르게 걷는다. 보폭을 바꾸지 않고 보도로 내려서지만, 세 번에 두 번꼴로 가볍게 뛰어올라 반대편 보도에 오른다. 그는 운전하는 동안 딴 데 정신이 팔려서 코너를 돈 후에도 종종 방향등을 그대로 남겨둔 채 달리곤 한다. 언제나 맨머리다. 견문이 넓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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