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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 ISBN : 9791171173846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4-02-07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서론|의식 귀환
1장|의식이란 무엇인가?
2장|누가 의식하는가?
3장|동물 의식
4장|의식과 나머지 것들
5장|의식과 뇌
6장|의식의 발자취를 따라서
7장|우리에게 의식 이론이 필요한 이유
8장|완전체에 대해
9장|의식을 측정하는 도구
10장|초월적 마음과 순수한 의식
11장|의식이 기능을 갖는가?
12장|의식과 계산주의
13장|컴퓨터가 경험을 가질 수 없는 이유
14장|의식이 모든 곳에 있는가?
결론|이것이 왜 중요한가
감사의 말
주석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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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통합정보이론에 따르면, 이보다 더 진실과 거리가 먼 것은 없다. 경험은 계산에서 발생되지 않는다. 실리콘밸리의 지식인 디제라티(digerati)가 거의 종교에 가까운 믿음을 갖더라도,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영혼(Soul) 2.0’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적절하게 프로그래밍된 알고리즘은 이미지를 재인하고(recognize), 바둑을 두며,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지만, 결코 의식을 갖지는 못할 것이다. 인간 두뇌의 완벽한 소프트웨어 모델조차 아무것도 경험하지 못할 것이다.
이 책은 내가 경험을 주제로 쓴 세 번째 책이다. 2005년에 출간된 『의식의 탐구: 신경생물학적 접근』은 주관적 경험과 관련된 방대한 심리학 및 신경학 문헌을 조사하면서 수년 동안 가르친 수업에서 비롯되었다. 나는 이를 바탕으로 2012년 『의식: 현대과학의 최전선에서 탐구한 의식의 기원과 본질』을 출간했다. 이 책은 그동안의 과학 진보와 발견을 다루면서, 자전적인 이야기도 섞었다. 이 책, 『생명 그 자체의 감각』에는 그러한 산만함을 피했다. 독자가 알아야 할 것은, 나는 인간의 가능성 패(deck)에서 나온 무작위 거래 70억 개 중 하나라는 사실뿐이다.
나는 매일 의식적 경험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깨어난다. 이성적 존재로서 나는, 이렇게 밝게 빛나는 느낌의 본성, 누가 그것을 느끼며 누가 그렇지 못한지, 그것이 물리학과 내 몸에서 어떻게 발생하는지, 그리고 공학적 시스템이 그것을 가질 수 있을지 없을지 등을 설명하려고 노력한다. 의식을 객관적으로 정의하는 것이, 전자, 유전자, 블랙홀 등을 정의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해서, 의식 과학에 대한 탐구를 포기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나는 단지 더 열심히 노력하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