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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의 재발견

집중의 재발견

(몰입해야 한다는 집착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집중에 도달하는 법)

글로리아 마크 (지은이), 이윤정 (옮긴이)
  |  
위즈덤하우스
2024-01-10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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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의 재발견

책 정보

· 제목 : 집중의 재발견 (몰입해야 한다는 집착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집중에 도달하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71710881
· 쪽수 : 472쪽

책 소개

20년 넘게 주의산만과 멀티태스킹 문제를 심층적으로 연구해온 UC어바인 정보학과 석좌교수 글로리아 마크의 책. 저자는 현대인의 주의집중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리의 인지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지식노동의 특성상 일상적으로 완벽한 몰입에 이를 수 없음을 냉정하게 진단하며, 현실적으로 주의집중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태도의 전환을 촉구한다.

목차

추천의 글(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머리말: 최대한의 집중만이 생산적이라는 착각
디지털 사회에서 우리의 주의집중력에 일어난 변화
오늘날 주의산만을 둘러싼 오해
생산성에서 웰빙으로 목표 재설정하기

1부 주의집중의 해부학

1장 인지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
2000년 이후, 나와 기술의 관계가 바뀌기 시작했다
우리는 무엇에 집중할지 ‘선택’할 수 있다?
주의집중 네트워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한정된 인지 자원 저장소
지속적 주의집중과 동적 주의집중

2장 주의집중을 사수하기 위한 전투
왜 팝업이나 알림에 저항하지 못할까?
유혹을 뿌리치고 목표에 주의집중하기
우리가 빠질 수 있는 주의집중의 함정들
개인의 의지만 탓하기엔 지금의 기술과 사회는 너무 복잡하다

3장 주의집중의 유형
오늘날의 주의집중을 위한 새로운 언어가 필요하다
지식노동자는 왜 몰입에 도달하기 어려울까?
주의집중 상태의 이론적 프레임워크
하루 동안 주의집중 상태가 변화하는 방식
하루 중 집중력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각
방해받아서 산만해지는 게 아니라 산만해서 방해에 흔들린다
리듬은 새로운 몰입

4장 우리는 멀티태스킹을 왜, 어떻게, 얼마나 많이 하는가
인간은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기 어렵다
두 가지 관점에서 바라본 멀티태스킹
실제로 사무실에서 우리는 얼마나 주의집중할까?
주의집중이 얼마나 퇴보했는지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면
오늘날 우리의 주의집중 시간, 고작 47초
나도 모르게 업무에서 벗어나 함정에 빠진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주의집중 시간에 미치는 영향
주의집중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게 문제가 되는 이유
이거 했다가 저거 했다가 그거 했다가 이거 하는 업무 패턴
멀티태스킹을 하면 생산성이 떨어진다
아주아주 어릴 때부터 멀티태스킹에 노출되는 아이들

5장 쉴 새 없이 방해받으면 벌어지는 일
일을 하다 말면 계속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알림으로 방해받는 것에 길들면 벌어지는 일
끊임없이 방해받는 과정에서 우리가 잃는 것들
우리는 틈만 나면 이메일과 소셜 미디어를 확인한다
이메일 좀비에게서 탈출하면 문제가 해결될까?
남성보다 여성이 주의집중을 더 잘하는 까닭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세상을 떠날 수는 없기에

2부 우리는 왜 이토록 산만해졌는가

6장 인터넷의 부상과 집중력의 쇠락
인터넷 네트워크 구조는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를 촉진한다
정신이 배회할 때 우리는 목표에서 멀어진다
호기심은 인터넷의 마약이다
인터넷은 우리 뇌를 어떻게 바꿔놓았을까?

7장 AI와 알고리즘이 우리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
사용자의 주의집중을 끄는 알고리즘
개인 최적화 알림이 우리를 산만하게 하는 과정
사람들의 주의집중을 끌기 위해 이용되는 저차 감정
우리가 틱톡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이유
우리는 인스타그램으로부터 숨을 수 없다
내 주의집중은 취약해져도 알고리즘은 나약해지지 않는다

8장 디지털 소셜 월드
소통하라는 압박을 받는 우리의 주의집중
우리 집단이라고 생각하면 더 집중하고 더 반응한다
“온 세상이 무대이고 모든 여자와 남자는 배우일 뿐”
소셜 미디어 소통을 통해 얻는 것과 잃는 것
주의집중은 사회적 권력관계에 따라 좌우된다
온라인 관계가 끊어지면 사회적 관계도 무너진다는 공포

9장 성격을 고치면 집중력이 높아질까
부지런한 사람들이 온라인쇼핑에 더 열성적이다?
신경증적인 사람은 주의집중에 어려움을 겪을까?
성실한 사람들은 보초를 서듯이 이메일을 확인한다
주의산만을 물리치는 데 차단 소프트웨어가 도움이 될까?
잠을 못 잔 다음 날 자꾸만 페이스북에 끌리는 이유
성격 특성이 자제력 부족과 주의산만을 모두 설명하진 못한다

10장 몰입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자유로워지기
베토벤은 왜 작곡을 하면서 손에 계속 물을 부었을까?
긍정적 감정은 부정적 사건의 영향을 상쇄한다
목표 지향 업무에 고도로 집중하면 과연 행복할까?
우리는 단순한 활동에 몰두할 때 가장 행복하다
페이스북에서 소통하며 얻는 행복의 가치
멀티태스킹을 하며 끊임없이 방해받으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생산적인 일에만 몰입해야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믿음의 함정

11장 미디어가 우리의 주의집중을 길들이는 방식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의 평균 숏 길이는 겨우 2.9초
점프컷으로 생략된 이야기의 빈틈을 채우는 우리의 주의집중
절대 지루해서는 안 된다는 유튜브 동영상 편집의 법칙
더 짧게! 더 빠르게! 혼돈의 영상 속에서 우리는 무엇에 집중하는가
하나의 광고 길이가 짧아질수록 수익성이 더 높아진다
영상 길이와 글자 수를 제한하는 소셜 미디어의 속내
빠른 속도로 편집된 영상을 많이 보면 주의집중력이 떨어진다
“우리는 우리가 보는 대로 된다”

3부 집중력, 리듬, 균형

12장 자유의지로 집중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화면에서 깜박거리는 광고 팝업을 거부할 자유는 존재하는가
디지털 세상에서 주체적으로 행동하기 위해 필요한 동력들
주의집중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에 휘둘리는가
주체성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

13장 균형 잡힌 일상을 위한 주의집중 관리법
내면의 심리적 균형은 왜 그토록 중요할까?
충동적으로 인스타그램에 들어가고 싶을 때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지금 할 일을 하지 않고 게임을 하면 하루의 끝에 내 모습은 어떨까?
차단 프로그램에 의존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자기통제를 하는 법
소셜 미디어 속 쓸데없는 관계를 돌아보고 의미 있는 관계에 집중하자
주의집중 자원을 잘 관리하기 위한 하루 설계 비법
하루를 시작할 때 오늘 이루고 싶은 목표와 느끼고 싶은 기분을 그려보자
생산성 제고가 아닌 행복한 인생을 위한 주의집중 리듬을 찾아서

14장 주의집중의 미래
벗어날 수 없는 디지털 세상,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위한 투쟁
AI가 일상에 도입되면 우리의 주의집중은 어떻게 될까?
심리적 균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 설계를 하려면
휴대폰 없이 자연을 산책해보자
원격근무 환경에서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방해하게 될까?
우리가 그리는 디지털 세상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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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글로리아 마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캠퍼스 정보학과 석좌교수.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12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객원 선임연구원으로 일했다.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멀티태스킹과 방해 요소, 기술 사용자의 생산성과 기분에 관해 20년 넘게 연구해왔다. 해당 주제에 관한 논문을 200편 이상 발표했으며 2017년에는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의 리더를 공인하는 ACM SIGCHI 아카데미에 입회했다.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와 애스펀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디 애틀랜틱〉, NPR, BBC 등 유명 미디어에서 저자의 연구를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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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와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 들어가 곧바로 출판 번역가의 길로 접어들었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반짝거리고 소중한 것들⟫, ⟪단숨에 읽는 미술사의 결정적 순간⟫, ⟪스타트업 브랜딩의 기술⟫, ⟪세계문화여행: 노르웨이⟫, ⟪나의 반려견 내가 가르친다⟫, ⟪디즈니 픽사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아트북⟫, ⟪디즈니 인어공주(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 노블)⟫, ⟪디즈니 픽사 소울: 디즈니 무비 동화⟫, ⟪디즈니 픽사 루카: 무비동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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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안타깝게도 몰입은 칙센트미하이의 베스트셀러를 읽은 많은 독자들이 기대한 바보다 훨씬 드문 경험이다. 1990년대 중반 진 나카무라와 칙센트미하이는 몰입 경험 여부를 묻는 설문을 진행했는데, 일부 사람들은 몰입을 경험했다고 했지만 미국인의 42퍼센트와 독일인의 35퍼센트는 몰입을 거의 또는 전혀 경험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연구 결과 예술품 제작, 목공, 악기 연주 등의 활동에서 몰입을 경험한 사람들은 있지만, 지식 업무 환경에서는 거의 경험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지식 업무 특성상 최적의 창의적 경험이 몰입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업무가 만족스럽지 않은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매우 만족스러울 수도 있다. 가령 복잡한 코딩 작업을 할 때처럼 기기를 사용하면서 몰입을 경험하는 사람도 있고, 컴퓨터에서 창의적인 글쓰기를 하며 몰입을 경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지식노동자는 컴퓨터 사용 환경, 업무 특성, 여러 프로젝트와 업무 책임감 등으로 인해 몰입에 도달하는 데 높은 장벽을 마주하는 게 현실이다. 물론 몰입 상태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해서 속상해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자연스러운 주의집중 상태의 리듬에 맞춰 일하면서 균형과 웰빙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직종에 걸쳐 사람들은 느지막한 오전인 11시와 한낮인 오후 3시, 이렇게 두 번 집중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업무 시작부터 집중할 준비가 된 채 직장에 출근하지 않았다. 집중력을 높이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점심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서서히 다시 집중력을 높인다. 오후 3시가 지난 시점부터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이는 인지 자원이 소모되는 시점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무념무상 주의집중은 오전 9시경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오후 2시경까지 지속되다가 감소하는 등 하루 동안 또 다른 유형의 리듬을 보인다. 지루함은 점심 식사 직후인 오후 1시경에 최고조에 달한다. 온종일 직장에 머무는 동안 전반적으로 지루할 때보다 집중할 때가 더 많았다는 점은 좋은 소식이지만, 하루 동안 일반적으로 무념무상 주의집중보다 지루한 주의집중 상태를 더 많이 경험했다는 사실은 나쁜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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