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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71711284
· 쪽수 : 37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 욜란다, 파트 1
1장 시작 _ 이건 옳은 일이야, 내가 적임자야!
2장 조 _ 내가 어떤 느낌으로 사는지 이해해주면 좋겠어요.
3장 아이린 _ 이상적인 조력 사망이라는 게 존재하기는 할까?
4장 애슐리 _ 자신을 더 이상 제어하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5장 배움의 완성? _ 배움은 후회할 것이라는 염려 없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
6장 실라 _ 내가 더 이상 나 자신이 아니게 된다면 살아갈 이유가 없잖아.
7장 소어 _ 그저 ‘탈출’하겠다는 결심을 굳혔을 뿐이다.
8장 톰 _ 통증을 더 완화할 수 있다 해도 죽음을 선택하시겠어요?
9장 욜란다, 파트 2 _ 이제 더 이상 내가 나 같지 않아요.
10장 벼랑 끝 _ 내 영혼이 위안을 필요로 하면 어디로 가야 할까?
11장 욜란다, 파트 3 _ 지금보다 나의 선택에 더 강한 확신이 들었던 적은 없다.
12장 배운 교훈 _ 나는 그들을 내 마음에 들여야만 한다.
13장 좋은 죽음 _ 좋은 죽음은 그냥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에필로그 _ 나아갈 길
감사의 말
리뷰
책속에서
나는 미다졸람을 주사했고, 그의 눈이 감겼다. 내가 잠시 기다렸다. “나 아직 깨어 있어요.” 조가 낮게 읊조렸다. 다시 한번 웃음소리가 울렸다. 이번에는 모두 폭소를 터뜨렸다. 조가 들은 마지막 소리가 이 웃음소리라는 사실이 나는 기뻤다.
의료 조력 사망은 누군가의 삶을 앗아가는 일이다. 그러나 그전에 먼저 그들에게 삶을 돌려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캐런은 처음에는 생각이 달랐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녀는 아버지 소어가 얼마나 변함없는 태도로 조력 사망을 원하는지, 그리고 그 계획을 이야기할 때 아버지가 얼마나 차분해지는지를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아버지를 지지해야만 했어요. … 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느낌이었어요. 슬프지만 행복하기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