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71713967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5-03-28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장 인간의 생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세상 : 장자 사상의 배경
2장 완결성을 갖고 태어난 존재들 : 장자 사상의 철학사적 의미
3장 '나'의 존엄과 고유함 : 인간 장자의 내면
4장 이야기, 빈틈과 허용의 공간 : 《장자》의 서술 방식
5장 관념에 갇히지 않은 사고 : 〈우언〉편
6장 우물 안 개구리임을 깨닫는 함량 : 〈추수〉편 ①
7장 자기를 잃지 않고 스스로 변화한다는 것 : 〈추수〉편 ②
8장 근원을 살피고 다음으로 건너가는 주체 : 〈추수〉편 ③
9장 마음의 두께를 쌓아가는 사람 : 〈소요유〉편
10장 자신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것 : 장자 사상의 덕
11장 유연하게 나를 벗어나는 삶 : 〈제물론〉편 ①
12장 정해진 마음을 깨부수는 노력 : 〈제물론〉편 ②
13장 미끄러지는 빛으로 나아가며 : 장자의 특별한 경지
나가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세상의 주인은 대답하는 자가 아니라 질문하는 자고, 세상의 주도권은 멈춰서는 사람이 아니라 건너가는 사람이 갖는다. 실력 있는 삶을 사는 사람이 질문하는 자고 건너가는 자라면, 삶의 실력은 바로 '덕'의 발휘일 뿐이다.
장자 철학은 입체적인 철학입니다. 입체적이라는 말은 시간 관념이 다뤄진다는 뜻입니다. 입체성을 지탱하는 관념이 바로 시간을 타고 작용하는 운동이고 변화인데, 운동과 변화를 해명해주는 것이 바로 '기(氣)'라는 범주입니다.
장자 같은 수준의 사람이 되고 싶으면, 장자의 행위를 그대로 따라 해보는 것이 아니라, 장자가 가졌던 자세와 시선의 높이를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것이 근원이나 근본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겁니다. 더 줄여서 말하면, 자세히 들여다보고, 자세히 살피고, 깊이 생각해보는 태도를 배양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