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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1714285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5-05-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어른의 관계에는 마침표가 없다
1장. 여름
혼자이지만 함께/되기보다 살기/너무 오래 혼자 있지 말자/그래도, 오늘/관계의 무게중심/세상과 나 사이에서/함께한다는 것의 무게/지친 어깨 위의 시간/닫힌 문 앞에서/관계의 균열/"괜찮아요"라고 말한 날들/다른 창의 풍경/마음의 모자이크/흔들리며 단단해지/어제보다 나은 오늘
단정하지 않는 마음/망설이는 마음 그러나 닿고 싶은 마음/서로의 계절/사이의 계절-따로 또 같이/사이의 계절-전하지 못한 말들의 자리
2장. 가을
살아 있는 동안/정들면 안 돼/모든 것은 순간이다/그리움은 조용히 머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라진 자리에 피는 것들/아무것도 묻지 않는 위로/세상의 모든 안녕에게/낡은 서랍 속의 기억들/.흐려지는 강물처럼/손때 묻은 인연/결핍이 만든 그릇/공감의 온도/사이의 계절-단단해지는 밤/사이의 계절-침묵 너머의 대화
3장. 겨울
나의 발자국/글이 되는 마음/그것으로 충분하니까/질문을 바꾸는 용기/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혼자, 충분히/한 걸음의 용기/눈부신 외로움/그늘진 미소/늦어도 닿을 말/안녕, /기대 너머의 온기/잠시 멈추어도 괜찮아/두려움에서 자유로/무너진 자리에서 피어나는 것들/사이의 계절-버려야 할 것과 남겨야 할 것/사이의 계절-모르는 척 지나친 안부
4장. 봄
구름이 걷히듯/나에게 무해한 삶/보이지 않는 힘/오늘, 단 한 번뿐인 하루/그가 떠난 자리에도 꽃은 핀다/머무는 계절/조용한 용기/작은 불씨들/나는 나의 집이 된다/느리게 걷는 사람들의 풍경/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마음/눈 닿는 곳에 피는 기쁨/영원의 계절-무심한 하루의 위로/영원의 계절-아버지의 지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니다.
내가 나를 바라보면 외로운 듯해도,
세상 속에서 우리는 서로의 빛이 된다.
각자의 자리에서
고유한 빛을 내며 살아가는 우리.
그 빛이 크든 작든
어둠이 깊어질수록
서로를 더 선명하게 비춘다.
그렇게 조용히 서로의 밤을 밝혀주고 있다.
---〈혼자이지만 함께〉 중에서
내가 고민하는 만큼,
상대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니 내가 먼저 건네는 인사가
누군가에게는 반가운 위로가 될 수도 있다.
때로는 망설이지 말고, 가볍게 전화 한 통 걸어도 괜찮다.
서로를 기다리느라 더 멀어지지 않기 위해.
---〈망설이는 마음 그러나 닿고 싶은 마음〉 중에서
"떠났다고 해서 모두가 그리운 것은 아니다.
그립다고 해서 다시 만나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내 마음속 어딘가에
그때의 우리가 머물러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다."
---〈그리움은 조용히 머문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