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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계화의 여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71717279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5-01-0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71717279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5-01-08
책 소개
장편소설 《수상한 한의원》으로 입체적인 스토리텔링의 정수를 보여준 배명은 작가의 《계화의 여름》이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용이 되지 못한 천 년 이무기 '여름'과 소녀 '계화'의 풋풋하고 애절한 첫사랑을 1970년대의 한여름 정경 속에 녹여냈다.
목차
계화의 여름
작가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몹쓸 병, 더러워, 징그러워. 사정없이 방으로 휘몰아치는 바람처럼 다시금 떠오른 나쁜 말들이 자신을 몰아붙였다. 더는 버티고 싶지 않았다. 상체에 퍼진 비늘증의 상처도 아프고, 간지럽고, 꼴 보기 싫었다.
이무기는 천 년을 기다린 끝에 용이 되어 승천한다. 아, 그 기나긴 기다림이란 얼마나 지루하고 어려운 일이던가. 이제 때가 되나니, 요술을 부려 비구름을 부르고 바람이 몰아치게 했다. (……) 고개를 내리니 시선 끝에 아주 콩만 한 아이의 작은 눈이 자신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뭐지? 저 녀석은?
"자꾸 야, 너라고 부를 수도 없잖아. 여름에 만났으니까 여름이라고 이름을 붙여봤어. 어때, 멋지지?"
멋지기는 개뿔. 무슨 신성한 구렁이한테 남의 집 똥개 이름 지어주듯 제멋대로 부르는 거야?
"반가워, 여름아. 난 배계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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