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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딛고 다이빙

침대 딛고 다이빙

(안 움직여 인간의 유쾌하고 느긋한 미세 운동기)

송혜교 (지은이)
동양북스(동양문고)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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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딛고 다이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침대 딛고 다이빙 (안 움직여 인간의 유쾌하고 느긋한 미세 운동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2100520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4-06-20

책 소개

땀 흘리며 운동하는 시간보다 운동하기 싫다는 생각을 하며 보내는 시간이 더 긴 사람들에게 전하는 편지와 같은 책이다. “나는 나 자신을 안 움직여 인간으로 정의했다”는 작가의 고백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작가는 저질 체력의 구렁텅이에 빠진 자신을 스스로 구하고자 운동이라는 존재를 삶에 들여오기로 결심한다.

목차

프롤로그: 못 걷는 게 아니라 안 걷는 겁니다

1장. 차라리 슬라임으로 태어날 것을
오운완 말고 오운않
안 움직여 인간에 대한 고찰
대중교통 속 대중 고통
마트, 카트, 슬리퍼
시골형 안 움직여 인간의 삶
인도어 스케이트
신체 나이 50대, 실제 나이 20대
건조한 곡선형 거북이
살이 잘 찌는 체질인데요
다이어트는 그만두겠습니다

2장. 재미있는 운동이라는 게 있긴 한가요?
운동도 사치일까요?
헬스장 혹사 사건
뉘 집 5초가 이렇게 깁니까
순발력과 판단력 사이
재미있는 운동이라는 게 있긴 한가요?
의지박약형 인간을 위한 운동법
줄 없는 줄넘기를 넘어
공짜 운동의 시대

3장. 수면 위에서 뽐내는 수면 경력
핑계를 마주할 용기
치열한 수케팅의 현장
육상 포유류의 일탈
살굿빛 신고식
‘음~파’ 하면 저는 숨을 언제 쉬나요?
준비한 체력이 소진되어 오늘 영업 종료합니다
따뜻한 이불 속에서 차가운 물속으로
앞을 궁금해하면 안 돼
헤엄이 수영이 될 때
누워 있는 것도 재능이었다니
벗고 만난 사이
어디에나 빌런이 있다
수영장의 스티브 잡스

4장. 몸을 쓰는 기쁨
무명 에이스의 삶
레벨업의 짜릿함
욕망의 항아리 같은 여자
오리발을 내밀며
스위밍 코미디언
석촌호수의 좀비들
빠진 게 아니라 뛰어든 거야
몸을 쓰는 기쁨
다정함은 체력에서 나온다
신발이 조각날 때까지
하찮은 1분의 꽤 괜찮은 효과
운동을 그만두지 않습니다

에필로그: 건강히 지내라는 말

저자소개

송혜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입에 달고 살던 작심삼일 경력직. 열다섯에 중학교를 자퇴한 뒤 집 안에 틀어박혀 움직이지 않는 삶이 적성에 맞다는 걸 깨달았다. 눕는 게 특기, 과로가 습관인 덕에 누워서 일할 때 가장 선명한 행복을 느낀다. 누울 수 있을 때 앉는 일이 없고, 앉을 수 있을 때 서 있는 일도 없다. 이 세상에 재미있는 운동 같은 건 없다고 철석같이 믿어 왔지만 그렇게 살다가는 큰일 난다는 조언을 듣고 운동에 재미를 붙여 보기로 했다. 지난 10년간 비영리 활동을 하며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교육청 등에 교육 정책을 자문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단체 ‘홈스쿨링생활백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열다섯, 그래도 자퇴하겠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 가이드 북』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hyegyouth 브런치스토리 brunch.co.kr/@hyeg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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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또한 저질 체력은 끝없는 굴레처럼 삶을 속박한다. 운동을 안 하니 체력이 약한데, 체력이 약하니 운동하는 게 힘들고, 운동을 계속 안 하니 체력이 점점 더 약해지는 식이다. 이렇게 빈틈없이 견고하게 돌아가는 저질 체력의 굴레에서 빠져나오는 건 단순히 ‘마음먹기’만으로 뚝딱 해내기는 힘든 일이다. 사회적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만 하고, 돈을 버는 데는 대체로 꽤 많은 시간과 품이 들어가니까. 퇴근 후 운동은 고사하고 의자에 빨래처럼 널브러져 씻으러 갈 체력이 충전되기를 기다리는 게 누군가에게는 일상이다.


이렇게 몇 년의 다이어트를 반복한 후 내게 남은 것은 딱 하나였으니, 그건 바로 멋진 몸매도 건강한 생활 습관도 아닌 ‘운동하기 싫은 마음’이었다. 나는 칼로리를 소모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모든 움직임에 의미를 부여하려 했다. 어차피 조금 움직여 운동 효과가 없을 바에야 차라리 침대 위에서 꼼짝하지도 않겠다는 대쪽 같은 고집을 가진 자가 된 것이다. 그러니 어쩌다 가끔이라도 운동을 하게 될 때면 정말이지 죽상을 하고 그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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