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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엉망으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큰글자도서] 엉망으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일기 쓰는 세 여자의 오늘을 자세히 사랑하는 법)

천선란, 윤혜은, 윤소진 (지은이)
  |  
한겨레출판
2024-02-05
  |  
3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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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큰글자도서] 엉망으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엉망으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일기 쓰는 세 여자의 오늘을 자세히 사랑하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2130077
· 쪽수 : 236쪽

책 소개

‘글’을 업으로 삼으면서도 취향, 성격, 일상 등 모조리 제각각인 세 사람이 서로의 글(일기)을 읽고 생각을 논하는(수다) 화제의 팟캐스트 〈일기떨기〉가 책으로 출간된다. 이 책은 2021년 가을에 출발한 〈일기떨기〉의 회차 중 보다 깊이 나누고픈 이야기들을 선별하였다.

목차

펴내며

프롤로그: 이 삶을 협업하고 있는 기분

1부 이번 생엔 이렇게 살 수밖에
혼자는 정말 정말 좋은데 혼자는 너무 외롭다 · 선란 일기
[일기떨기] 나쁜 일이 생기면 케이크를 사서 초를 불어 | 글 쓰는 동료들
마음에 품고 사는 섬이 하나 있어요 · 소진 일기
[일기떨기] 그곳에 가서 그리워야겠다 | 서서히 낯설게 느껴지는 이름
엉망으로 열심히 · 혜은 일기
[일기떨기] 모종의 불안감과 날것의 반응들 | 나의 스트레스 해결법

2부 기대 않던 마음에도
엄마의 지구는 우리가 사는 지구보다 작다 · 선란 일기
[일기떨기] 아빠도 눈 내리면 눈사람 만드는 사람이었네 | 명절의 장면들
결혼식 프로 참석러 · 소진 일기
[일기떨기] 세 사람의 결혼 이야기 | 독신은 결혼하지 않겠다지 외롭겠다가 아니잖아요
그래, 내 삶엔 얘가 있었지 · 혜은 일기
[일기떨기] 꼭 편지할게요 | 턱 끝에 걸려 나오지 않는 말들 | 나를 찾아온 사건들

3부 오늘을 자세히 사랑하는 방법
빵 기다리는 시간 · 소진 일기
[일기떨기] 내가 쓰지 못한 꽈배기에 대하여 | 내 삶의 뜨거운 순간 | 빵은 언제나 미덥다
음악은 가끔 나를 예정보다 더 멀리 가게 한다 · 혜은 일기
[일기떨기] 얘들아, 만나서 반갑고 난 음악 좀 들을게 | 배움의 기쁨과 플레이리스트
재미란 무엇일까? · 선란 일기
[일기떨기] 그냥 한번 봐줄 필요가 있다

에필로그: 파리에서 망원까지

저자소개

천선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3년생. 어쩐지 소설보다 작가의 말이 더 유명한 듯한 소설가. 그래서 작가의 말 같은 일기 쓰기에 도전해보았다. 현재 SF 소설과 시나리오 쓰기를 병행하고 있다. 장편소설 《무너진 다리》《천 개의 파랑》《밤에 찾아오는 구원자》《나인》《랑과 나의 사막》,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노랜드》, 연작소설 《이끼숲》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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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0년 일기장 두 권을 빈칸 없이 채워가면서, 빼곡하게 쌓인 오늘들로부터 내가 단지 내가 된다는 자명한 사실을 유감없이 받아들였다. 망원동에서 ‘작업책방 씀’을 운영하며, 팟캐스트 〈일기떨기〉를 진행하고 있다. 걷기와 별자리 운세와 노래를 몹시 좋아하고, 지금은 소설과 가사를 쓴다. 에세이 《일기 쓰고 앉아 있네, 혜은》, 《아무튼, 아이돌》을 지었고, 〈일기떨기〉를 책으로 묶은 《엉망으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를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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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4년생. 문학 편집자. 단순하고 자연스럽게 살기 위해 비건을 실천하고 있다. 좋은 일들만 쌓일 거라고 말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현재 ‘문어뱅스’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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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할머니가 되고 싶다. 팟캐스트 〈일기떨기〉를 진행하는 지난 2년 동안 자리 잡은 생소한 꿈이다.


너그러운 청취자들이 우리의 시시콜콜한 일상을 예능으로, 때로는 교양으로 취급해주는 덕분에 2년째 마음껏 까불고 있을 뿐이다. 겨우 말을 나누는 것뿐이래도, 이 삶을 협업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사실 누가 내 일상에 침투해 말씩이나 더해주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


내가 꿈꿔왔던 이십 대가 무엇이었는지 기억도 하지 못한 채 밤낮없이 일하고, 매일같이 병원에 가고, 미래나 꿈보다 버티는 것이 중요해진 날들을 보냈다. 2호선을 빙글빙글 돌며 과외를 다니고, 7호선을 가로지르며 회사도 다녔다. 내가 꿈꿨던 건 하나도 이루지 못했다. 아주 멋진 이십 대를 만들 거라 다짐했던 스무 살의 첫해, 첫날, 첫 1분의 순간이 안쓰럽게도 나는 어디서나 이십 대가 삶의 가장 최악임을 말하는 사람이 되었다. 심지어 소설가가 되겠다는 나는 희미해지다 못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였는데, 그게 아쉽다기보다 사치처럼 느껴졌다. 어쩌면 꿈이 멀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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