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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 전쟁

향신료 전쟁

(세계화, 제국주의, 주식회사를 탄생시킨 향신료 탐욕사)

최광용 (지은이)
한겨레출판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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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 전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향신료 전쟁 (세계화, 제국주의, 주식회사를 탄생시킨 향신료 탐욕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72131005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24-08-23

책 소개

향신료를 둘러싼 문화, 경제, 사회, 정치, 전쟁, 모험의 역사를 드라마틱하게 구성해 낸 역사 교양서다. 스파이스제도를 둘러싸고 벌어진 유럽 열강의 처절한 아귀다툼과 그로 인해 삶의 터전과 목숨을 빼앗기고 착취당한 섬 주민들의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세계사를 뒤바꾼 매혹과 잔혹의 향신료 오디세이

1장 향신료를 찾아 대항해 시대가 열리다

검은 보물과 인도 항로의 개척자들|향신료를 향한 유럽의 욕망들|정향과 육두구의 고향 스파이스제도|과연 스파이스제도는 실재하는가|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선두 경쟁

2장 향신료 교역을 둘러싼 열강의 각축전
포르투갈의 쇠퇴와 네덜란드의 부상|최초의 주식회사,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칼레 해전에서 무너진 스페인 무적함대|프랜시스 드레이크의 세계 일주|셰익스피어가 주목한 랠프 피치의 육로 모험|제임스 랭커스터의 인도양 항해|영국 동인도회사의 탄생|말루쿠제도와 네덜란드의 무혈입성

3장 북방 항로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인가
북극을 돌파하면 인도가 나온다?|북동 항로 개척의 잔혹사|헨리 허드슨의 북서 항로 개척|허드슨, 뉴욕에 도착하다|얼음 바다를 헤친 모험가들

4장 네덜란드와 영국의 향신료 전쟁
향신료 교역의 특수성|네덜란드의 선점과 영국의 고민|향신료 전쟁의 서막|반다제도 네이라섬의 학살|영국 존 주르댕 vs 네덜란드 얀 쿤|말루쿠제도에 감도는 전운|아이섬 전투와 네덜란드의 패퇴|주르댕의 개입과 얀 쿤의 경고

5장 피로 물든 향신료 제도, 승자는 누구인가
너새니얼 코트호프의 런섬 사수|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시작|반텐 공방전|주르댕의 죽음과 얀 쿤의 런섬 점령|양국의 협약과 바타비아 성립|네덜란드의 총공격과 반다 학살|얀 쿤, 영웅인가 학살자인가|암본 학살과 런섬 탈환 작전|제1, 2차 영국-네덜란드 전쟁|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파산

6장 세계로 뻗어 나가는 향신료의 모험
종의 이동은 막을 수 없다|향신료 도둑 피에르 푸아브르|결국 향신료 제도를 차지한 영국|전 세계에 퍼진 향신료 재배

부록: 알면 알수록 더 향긋해지는 향신료 이야기
수정과 속 계피는 시나몬일까, 카시아일까|세계 3대 향과 성서 속 향료|만병통치약(?) 멘소래담과 호랑이 연고|호불호가 뚜렷한 바질과 고수|영국 식문화 혁명을 불러온 커리 파우더|강황과 노란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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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최광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업가 겸 여행가로서 30여 년간 약 80개국을 넘나들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했다. 그러던 중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 국가 대부분이 서구 강대국의 지배에 의한 식민 착취, 노예 무역, 강제 이주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그 흔적이 여전히 사회 곳곳에 남아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에 지적 호기심을 느껴, 현지 주민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해외 서적이나 자료를 찾으며 독자 연구를 이어 왔다. 또한 수원문인협회 정회원으로 현재 시인으로도 활동 중이다. 해외에서의 오랜 경험이 길러 준 탐구심, 그리고 문학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세계사를 다채롭게 풀어 내는 글을 써 왔다. 그 첫 결실인 《향신료 전쟁》에서는 향신료를 둘러싼 서구 열강의 제국주의적 탐욕과 각축전이 세계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소개했다. 두 번째 책인 《설탕 전쟁》에서는 오늘날 세계가 형성되는 데 설탕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소개한다. 또한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의 조선인 노동자를 통해 우리 이민의 역사를 돌아보고, 그 의미를 독자와 함께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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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최초로 인도 항로를 개척한 사람은 바스쿠 다가마였다. 그는 목적지인 인도를 거쳐 리스본으로 돌아가기까지 2년간 4만 2000킬로미터를 항해했다. 함선 4척에 170명의 인원으로 출항했으나 귀국할 때는 2척의 배와 생존자 55명뿐이었다. 그렇다면 바스쿠 다가마는 왜 이토록 무모한 항해를 감행했던 걸까? 포르투갈 국왕은 왜 도박에 가까운 모험에 막대한 투자를 했을까?
콜럼버스와 바스쿠 다가마 이후로도 많은 배들이 스페인과 포르투갈 항구를 떠났다. 한 세기가 지난 후에는 네덜란드와 영국에서도 탐험이 줄을 이었다. 항해 중에 많은 사람이 죽었으나 모험을 멈추지 않았다. 그들이 인도로 가려고 목숨을 건 데는 여러 이유가 있었을 테지만 그중 하나가 바로 향신료였다. 콜럼버스가 결국 찾지 못한 것도 유럽인들이 열광하는 향신료인 후추였다.


스파이스제도는 말루쿠(Maluku) 또는 몰루카(Molucca) 로 알려진 바다에 있는 섬들이다. 믈라카에서 해협을 지나 남동쪽으로 내려가면 보르네오와 자바섬 사이의 자바해에 이른다. 거기서 동쪽으로 나아가 술라웨시섬을 끼고 북쪽으로 올라가면 거기가 말루쿠해다. 그동안 수많은 유럽인이 이곳을 찾으려고 애썼다. 선단을 꾸리고 아프리카 서안 대서양의 카나리아제도를 지나면서는 바람 한 점 없는 무풍지대에서 몇 개월을 꼼짝도 못 하면서 견뎌야 했고,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 근해에서 종잡을 수 없는 폭풍우에 시달려야 했다. 이들을 괴롭힌 것은 날씨뿐이 아니었다. 당시로서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병(괴혈병)에 걸려 목숨을 잃으면서 항해를 계속했다. 16세기 초에 포르투갈과 스페인 선단이, 한 세기 후에는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선단이 이런 위험을 감수하며 항해를 했다.


당시 네덜란드 상인들이 가진 배의 숫자는 다른 모든 유럽 국가의 배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고 한다. 16~17세기뿐 아니라 지금도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은 유럽 해운의 허브 구실을 한다. 러시아 화물의 상당 부분이 로테르담항에 선적된다. 지리적으로 북서 대서양에 인접해 있어 교역에 매우 유리하다. 위로는 영국과 스칸디나비아 지역을 잇는 북해가 있고, 대륙 쪽으로는 프랑스와 독일 사이에 있으면서 육로와 뱃길로 이베리아반도에 갈 수 있다. 육로로는 동유럽을 거쳐 러시아까지 이어진다. 북해, 북대서양, 지중해는 물론 육상 운송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뜻이다. 선박 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조선업이 발달했다는 의미이다. 당시 네덜란드 선박 건조비는 영국의 반에도 못 미쳤다. 대량 생산 체제의 기본인 표준화 작업이 앞서 있었기에 원가를 절감한데다 설계 능력도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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