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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으로서의 글로벌 차이나

방법으로서의 글로벌 차이나

(시장주의와 반공주의를 넘어, 비판적 중국 연구의 새로운 시각)

이반 프란체스키니, 니콜라스 루베르 (지은이), 하남석 (옮긴이)
한겨레출판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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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으로서의 글로벌 차이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방법으로서의 글로벌 차이나 (시장주의와 반공주의를 넘어, 비판적 중국 연구의 새로운 시각)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중국
· ISBN : 9791172131470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4-10-31

책 소개

기존의 중국 논의들이 결국 중국을 ‘우리와 다른 타자’로 상정해왔음을 비판하며, 오늘날의 중국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중국을 분석 대상이 아닌 분석 도구(방법)로 간주하여야 한다고 말하는 연구 방법론이다.

목차

역자 해제_중국, 어떻게 볼 것인가?
들어가며

1. 지구적 시각에서 살펴본 중국의 노동

2. 디지털 디스토피아
3. 신장 위구르
4. 일대일로
5. 학계

나가며
저자 후기

저자소개

니콜라스 루베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웨덴 룬드대학교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연구센터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메이드 인 차이나 저널'(The Made in China Journal)의 공동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대출을 통한 개발》(Development on Loan, 2019)을 썼다. 최근에는 19세기 골드 러시에서 현재 암호화폐 채굴 현상에 이르기까지 자원 채굴 광풍에 중국이 어떻게 관여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중국의 지구화 과정과 형태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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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프란체스키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호주 멜버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당대중국연구센터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메이드 인 차이나 저널'(The Made in China Journal)과 '글로벌 차이나 인민 지도'(The People's Map of Global China), '글로벌 차이나 펄스'(The Global China Pulse) 창립자이자 공동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의 노동 문제에 관해 오랫동안 연구와 활동을 병행해왔으며, 《중국 공산주의의 유산들》(Afterlives of Chinese Communism, 2019), 《신장 원년》(Xinjiang Year Zero, 2022), 《프롤레타리아 중국》(Proletarian China, 2022)의 공저자이기도 하다. 현재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온라인 사기 산업에서 벌어지는 현대판 노예제도에 관한 새 책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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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시립대학교 중국어문화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대 중국의 체제 변동과 대중 저항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팬데믹 이후 중국의 길을 묻다》(공저) 《중국공산당 100년의 변천》(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차이나 붐》 《제국의 충돌》 《아이폰을 위해 죽다》(공역)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중국의 신자유주의 논쟁과 그 함의> <1989년 천안문 사건과 그 이후> <시진핑 시기 중국의 청년 노동 담론>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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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석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중국은 세계의 일부인가? 서구의 많은 정치 담론과 미디어, 대중의 인식에 따르면 그 대답은 ‘아니오’로 보인다. 지
구적 사회・경제 체제에 통합된 지 40년이 지나 ‘세계의 공장’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경제체가 된 지금에도 중국에 대한 대부분의 논의는 중국을 ‘실재’ 세계 외부에 존재하는 근본적으로 다른 ‘타자’로 상정하며 계속되고 있다. 암묵적으로든 명시적으로든 중국은 일반적으로 상황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외부 세력으로 묘사된다. 중국에 대한 ‘타자화된’ 묘사는 중국의 공식 및 비공식 담론에서도 흔하기 때문에, 이러한 인식은 외부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사람들이나 내부에서 경험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중국이 진공 상태나 세계 외부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함으로써 이러한 프레임들의 한계를 극
복하고자 한다. 미조구치 유조는 중국을 분석하는 이들이 단지 자신의 야심과 불안을 반영하기 위해서 중국을 납작하게 묘사하는 것을 “중국 없는 중국학”이라고 명명하며 이와 같은 분석이 만연해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우리는 미조구치 유조가 내세운 “중국을 방법으로 하는 중국학”을 따라 “중국 없는 중국학”의 분석을 넘어서려 한다. 그에 따르면 “중국을 방법으로 하는 세계란 중국을 하나의 구성 요소로 하는 세계이다.” 나아가 우리는 이 견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을 제안한다. 우리는 단순히 중국의 존재를 그 자체로 세계의 한 구성 요소로 인식하기보다는 중국이 지구적 역사, 과정, 현상, 추세와 밀접하게 얽혀 있다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의 요점은 중국이 오늘날 자본주의 동역학에 따라 작동하는 세계 체제의 대안이라기보다는 그 체제의 필수적인 일부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데 있다. 이러한 중요한 연결점과 연관 관계를 파악하고 지도화하지 않으면 우리의 분석은 실패할 것이며, 현대 중국과 지구적 자본주의를 특징짓는 중첩된 형태의 야만에 대한 우리의 비판과 투쟁은 힘을 잃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날 중국을 논의하기 위한 대안적인 분석 틀과 방법론적 접근으로 ‘글로벌 차이나’를 제안한다. 다시 말해 중국 사회, 국내 및 대외 정책과 관련된 문제를 우리가 현재 위치한 후기 자본주의 단계에 내재해 있는 보다 광범위한 추세와 기저의 동역학과 연관해 해석하는 일련의 틀을 채택하는 것이다. ‘글로벌 차이나’global China(소문자g)라는 개념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서, 중국이 세계의 다른 나라들로부터 점점 더 고립되어간다고 인식되던 마오쩌둥 시대에도 중국은 항상 ‘글로벌’했다고 손쉽게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글로벌 차이나’Global China: (대문자G)라는 개념을 중국과 세계에서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 중국의 국제적 관여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이론적 틀로 적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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