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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중국의 길을 묻다

팬데믹 이후 중국의 길을 묻다

(대안적 문명과 거버넌스)

하남석, 박우, 조영남, 앤드루 류, 셰마오쑹, 야오양, 쉬지린, 친후이, 원톄쥔, 주윈한, 정융녠, 쉬주주 (지은이), 백영서 (엮은이), 이종임, 김하림, 양태근, 장수지, 송가배,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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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중국의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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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팬데믹 이후 중국의 길을 묻다 (대안적 문명과 거버넌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중국
· ISBN : 9791191432053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1-04-23

책 소개

전 세계인이 힘겹게 감당하는 고난과 혼란의 팬데믹 시기에 중국은 새삼 세계적 주목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증상이 처음 보고된 장소가 중국의 도시라서만은 아니다. 중국식 방역 방식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즉, 권위주의적 정치 체제가 방역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를 둘러싼 것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총론: 거버넌스의 새 틀과 대안문명의 길 (백영서)
1. 지금 왜 이 책을?
2. 중국의 대응을 보는 외부 시각
3. 중국의 대응을 보는 내부 시각
4. 지금이야말로 상호 학습과 상호 성찰의 때

1부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밖에서 본 중국
1장 중국의 코로나19 대응과 정치사회적 함의 (하남석)
1. 중국의 체르노빌 모먼트?
2. 역병에 대처하는 중국의 전통과 당-국가 체제의 유산
3. 2003년 사스의 경험과 2020년 코로나19의 대처
4. 코로나19 사태 초기 중국 민간사회의 반응
5. 중국 방역모델의 빛과 그림자
6. 중국의 방역모델에 남겨진 문제들

2장 코로나19, 사회 통제, 그리고 방역 정치 (박우)
1. 원인 불명의 폐렴과 역병 정보의 통제
2. 역병의 확산과 이동의 통제
3. 국가 방역과 감염자 확산세의 ‘통제’
4. 희생자 추모
5. 사회 거버넌스와 외교가 직면한 도전들
6. 국가(공산당)-사회(인민) 관계

3장 중국은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했나? (조영남)
1. 중국의 코로나19 통제 성공의 배경
2. 코로나19 중앙 지휘기구의 구성과 활동
3. 정책 선전과 여론 선도
4.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평가

4장 ‘중국 바이러스’, 그리고 세계시장 (앤드루 류)
1. ‘우한 바이러스’?
2. 시장 바이러스
3. 가치 바이러스
4. 민족주의 바이러스?

2부 어떻게 헤쳐갈 것인가?: 안에서 본 중국
5장 거국체제 방역의 정치학 (셰마오쑹)
1. 치우치지 않고 올바르게 본다는 것
2. 신속히 전시 상황으로 진입하는 거국체제
3. 농업문명, 공업문명과 디지털문명의 거국체제
4. 방역의 기술, 조직, 지도자
5. 중국의 ‘일시동인’과 서방의 ‘적자생존’

6장 탈중국화와 중국의 대응 (야오양)
1. 경제관계가 단절될 것인가
2. 신냉전의 시작
3. 중국의 대응
4. 중국의 새로운 서사

7장 국가별 방역모델 비교, 그리고 전지구화 2.0 시대 (쉬지린)
1. 방역의 세 가지 모델
2. 방역모델의 정치적·문화적 배경
3. 전지구화 2.0 시대

8장 전염병 이후의 전지구화: 코로나19 사태와 ‘제도’의 문제 (친후이)
1. 민주의 약점: 방역 상황이 반전된 배경
2. 권리, 옳음과 좋음: 인권의 정의 및 인권 ‘정지’의 정당성 문제
3. ‘높은 인권’이 인간의 ‘생존’을 위협할 때: ‘타이타닉호 사건’ 분석
4. ‘독재’와 ‘전제’의 역사적 검토
5. 긴급사태의 두 가지 유형: 방역은 전쟁과 다르다
6. 민주와 전제: 방역 경험의 장기적 영향

9장 팬데믹 상황에서 글로벌화 위기와 ‘중국방안’ (원톄쥔)
1. 세계화의 3단계
2. 세계화 발전에서 중국의 위상 변화
3. 중국의 세계화 위기 대응전략의 전환

10장 코로나 위기 이후 가속화될 인류사 4중 추세 (주윈한)
1. 100년 만의 대봉쇄
2. 세계화의 전망에 대한 비관적 예측
3. 코로나19 팬데믹의 역사적 맥락
4, 대봉쇄 이후의 세계화에 대한 전망
5. 세계화를 거스르는 제약 요인
6. 2020년의 결정적 대선

11장 초지구화와 인도주의의 위기 (정융녠)
1. 서방 국가의 문제를 폭로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2. 경제와 사회의 분리
3. 지구화의 이익과 폐단

12장 관점에서 본 공중보건 위기상황과 제도 최적화 (쉬주주)
1.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제기되는 젠더 문제
2. 공중보건 위기상황 가운데 집단생태적 지위의 모습
3.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젠더생태 의제에 대한 고찰과 제도 최적화

저자소개

조영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정치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 베이징대학(北京大學) 현대중국연구센터 객원연구원(1997~1998년), 난카이대학(南開大學) 정치학과 방문학자(2001~2002년), 미국 하버드-옌칭연구소(Harvard-Yenching Institute) 방문학자(2006~2007년)를 역임했다. 연구 성과로는 『중국의 통치 체제 1·2·3』(2022~25년), 『중국의 위기 대응 정책』(2024년), 『중국의 엘리트 정치』(2019년), 『개혁과 개방』 / 『파벌과 투쟁』 / 『톈안먼 사건』(〈덩샤오핑 시대의 중국〉 3부작)(2016년), Local People’s Congresses in China (2009년) 등 모두 18권의 단독 학술서와 많은 학술 논문이 있다. 서울대학교 연구공로상(2007년), 니어(NEAR) 재단 학술상(2008년), 한국정치학회 학술상(저술부문)(2020년)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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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시립대학교 중국어문화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대 중국의 체제 변동과 대중 저항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팬데믹 이후 중국의 길을 묻다》(공저) 《중국공산당 100년의 변천》(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차이나 붐》 《제국의 충돌》 《아이폰을 위해 죽다》(공역)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중국의 신자유주의 논쟁과 그 함의> <1989년 천안문 사건과 그 이후> <시진핑 시기 중국의 청년 노동 담론>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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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한성대학교 기초교양학부에 재직 중이에요. 인구 이동, 국가-사회 관계(시민권), 중국 지역 연구 등을 주로 연구해요. 서울의 가리봉동 및 대림동 중국 동포 집거지를 연구한 『한국의 조선족 기업가들 : 고국에서 시민권 찾기』(영문), 『민간 중국 : 21세기 중국인의 조각보』(공저) 등을 썼고, 『경계를 넘는 공동체 : 베이징 저장촌 생활사』를 옮겼어요. 『5층 삼촌』은 박우 선생님이 겪은 이야기와 공부한 내용을 엮어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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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빌라노바(Villanova)대학교 사학과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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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마오쑹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가혁신과 발전전략연구소 고급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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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양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베이징(北京)대학교 국가발전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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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화둥사범(華東師範)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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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후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콩중문(香港中文)대학교 정치행정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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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톄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런민(中國人民)대학교 농업및농촌발전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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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윈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타이완(臺灣)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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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융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콩중문대학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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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주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사회과학원 법학연구소 연구원(박사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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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세교연구소 이사장.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양사학과에서 중국현대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림대학교 교수를 거쳐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학술 활동으로 현대중국학회 회장, 중국근현대사학회 회장을, 사회 활동으로 계간 『창작과비평』 주간을 역임했다. 세계중국학공헌상(2023년)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동아시아 담론의 계보와 미래』(나남출판), 『중국현대사를 만든 세 가지 사건: 1919, 1949, 1989』(창비), 『사회인문학의 길: 제도로서의 학문, 운동으로서의 학문』(창비), 『핵심현장에서 동아시아를 다시 묻다: 공생사회를 위한 실천과제』(창비), 『동아시아의 귀환: 중국의 근대성을 묻는다』(창비), 『중국현대대학문화연구: 정체성 위기와 사회변혁』(일조각) 등이 있고, 『팬데믹 이후 중국의 길을 묻다』(책과함께), 『생각하고 저항하는 이를 위하여: 리영희 선집』(창비), 『내일을 읽는 한·중 관계사』(알에이치코리아), 『한국의 미美를 읽다』(연립서가), 『한국의 마음心을 읽다』(독개비) 등 다수의 책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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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 (엮은이)    정보 더보기
학계를 대표하는 중국연구소. 중국 관련 주요 이슈마다 국내외 언론에서 취재에 나설 정도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7년 이후 매년 『한경 BUSINESS』가 선정한 대한민국 외교 안보 싱크 탱크 가운데 중국 전문 연구 기관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복합 차이나 리스크’, ‘한중 거버넌스’, ‘한중 공공 외교’, ‘중국의 한반도 인식과 정책’ 등을 주제로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해 새로운 학문 어젠다를 발굴·연구하고, 이를 정부와 기업 등 정책 영역에 제공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공산당과 중앙·지방정부 엘리트’, ‘중국 도시’ 등과 관련한 충실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대학 연구소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는 기초연구를 강화해 왔다. 이러한 성과가 국·중문 계간지인 『성균차이나브리프』와 『成均中國觀察』에 소개되면서 아시아권 중국 연구자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중국사회과학논총』은 중국 연구의 담론을 생산하고 학문적 소통을 강화하는 공론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회원들에게 비공개 특별 리포트를 수시로 발간하여 심층적 분석과 통찰을 제공한다. 중국, 미국, 일본, 대만 등의 유력 중국 연구 기관과 학술 및 업무 협정을 체결했고, 공동 연구와 국제 학술회의를 통해 중국 연구의 국제화와 한국형 중국 연구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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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문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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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근대한국연구소 HK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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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근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림대학교 중국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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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중문과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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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총론: 거버넌스의 새 틀과 대안문명의 길
필자는 중국의 지난 100년의 변혁의 역사를 ‘민(民)의 결집과 자치의 경험’이란 주선율로 파악해본 바 있다. 중국인들이 이 경험을 계승한 거버넌스의 개편, 곧 사회적 소수자(특히 여성과 소수민족 등)를 포함한 인민 참여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나라 다스리기’의 새 틀과 대안적 문명담론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그들이 자신들의 역사로부터 (그리고 방역 과정에서 겪은 현실 경험으로부터) 무엇을 학습하며 혁신해갈지는 그들의 몫이지만, 중국을 단순히 혐오·멸시 감정에 휘둘려 보지 않고 그들이 변화하는 역사 속에 있음을 제대로 인식하며, 그에 비춰 우리를 성찰하는 것은 우리의 과제이다.


1장 중국의 코로나19 대응과 정치사회적 함의
이러한 중국의 방역모델이 바람직한 것인가, 혹은 향후 지속가능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뒤따른다. 다른 나라들이 중국의 방역모델을 따라하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히 국가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방식을 쉽게 사회에 강요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전히 중국에서는 방역 자체의 성과만이 결과론적으로 강조되지만 그 과정에서 이뤄지고 있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에 대한 침해나 정보의 통제와 검열 등에 대해서는 더 많은 숙의가 필요하다.


2장 코로나19, 사회 통제, 그리고 방역 정치
급격하게 들이닥친 코로나19는 권위주의 거버넌스가 대중의 기대에 많이 못 미친다는 것과 국제사회의 공감을 얻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징은 내치와 외교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권위주의 강화라는 가장 익숙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었다. 이 선택이 (사회의 입장에서) 어떤 또 다른 문제를 파생할지, (정권의 입장에서) 사회 통제의 방법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왜냐하면 역병에 대한 ‘성공적’ 통제가 권위주의 덕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못지않게 역병의 초기 확산이 권위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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