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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간다, 우리가 멈추고 싶을 때까지

걸어간다, 우리가 멈추고 싶을 때까지

(길이 없을 때 우리가 나아가는 방법)

하미나, 김민정, 박한희, 복길, 심미섭, 우지안, 이은진, 최현희, 하예나 (지은이)
현암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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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간다, 우리가 멈추고 싶을 때까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걸어간다, 우리가 멈추고 싶을 때까지 (길이 없을 때 우리가 나아가는 방법)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32321219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1-03-03

책 소개

생활에서 차별과 폭력을 겪거나 방관하고 있을 사람들이 책을 읽고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에서 동시대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페미니스트들의 연구와 목소리를 담았다.

목차

머리말 완벽하지 않아도, 씩씩하지 않아도 천천히 걸어간다

여성이 비로소 사람이 되었을 때
x 심미섭(페미당당 활동가)

가장 약한 마음을 가장 강한 용기로 사랑하라
- 가스라이팅 그 이후
x 우지안(예술 노동자)

‘괴물’앞에 선 여성들
- 사이코패스와 묻지마 범죄에 대해 물어야 할 것들
x 김민정(젠더기반폭력 연구자)

페미니스트 분들 계시는 자리에 케이팝 틀어도 되나요
- 케이팝, 내가 사랑한 슬픔
x 복길(대중문화 칼럼니스트)

당신의 성별을 증명하시오
x 박한희(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

나라님 맘대로 낳고 말고 해야 한답니까
x 이은진(젠더법학 연구활동가)

과학이 페미니즘을 만나 더 나은 과학이 되기를
x 하미나(논픽션 작가)

우리가 하는 일은 이전에는 없던 길을 만들어가는 것
x 최현희(마중물 선생님)

우리의 일상은 당신들의 포르노가 아니다
x 하예나(디지털 성폭력 활동가, DSO 대표)

저자소개

최현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중물샘’으로 살아가는 초등학교 교사. 학생들과 연결되는 순간을 기대하며 매일 교실에서 분투하고 있다. 몸과 마음이 끝없이 소진되는 날에는 어쩌자고 이 일에 뛰어들었을까 후회하다가도, 웃고 울며 기어코 성장해내는 아이들을 볼 대마다 학교를 떠날 수 없음을 실감한다. 교사는 외롭고 쉽게 소진되는 직업이다. 서로 배우고 끈끈히 연대해야 할 교사들 간의 교류가 점점 사라져가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먼저 자신의 교실부터 열어 보이기로 결심했다. 학생들을 만나고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없는 학교 환경에서 교사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생각하며 매일 기록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교사를 그만둘까 고민하는 지친 동료들에게 조금의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4년 동안의 교실 일기를 책으로 묶었다. 그렇게 서로의 교실을 열어 보이며 함께 길을 찾자고 제안한다. 지은 책으로 우울증과 암, 휴직과 복직을 지나 다시 교실로 돌아오기까지의 시간을 담은 『다시 내가 되는 길에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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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심리학, 범죄심리학, 범죄학을 거쳐 여성학까지 왔다. 폭력과 범죄를 둘러싼 사회적 담론과 대학 교육의 역할에 관심을 가져왔다. 『걸어간다, 우리가 멈추고 싶을 때까지』, 『누가 여성을 죽이는가』를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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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 (최초의 오픈한) 트랜스젠더 변호사라는 타이틀에 부담을 느끼며, 언젠가는 이런 수식어 없이 그냥 고양이와 함께 뒹굴거릴 나날을 꿈꾸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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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텔레비전 보는 것을 좋아해서 방송국에 취직한 직장인이다. 한국의 대중문화 특히 케이팝에 관심이 많다. 공연형 케이팝 디제잉 파티인 '슬픔의 케이팝 파티'를 기획하고 있다. 미디어 산업 속 여성 창작자와 여성 소비자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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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학생, 활동가.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는 중 난세에 휩쓸려 페미 전사가 되어 버렸다. 페미니스트 정치세력화를 위한 모임 페미당당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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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안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리랜서 예술 노동자. 연극, 영상, 만화 등 이야기를 만들고 몸을 움직이는 데 관심이 있다. 여성주의 활동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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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법이 너무 꼴 보기 싫어서 말을 얹다보니 젠더법학 연구자로 살고 있는 사람. 게으르게 천천히, 하지만 이것저것 꾸준히 한다. 관심사가 넓은 편이지만 그중에서도 낙태죄와 재생산권 이슈에 관심이 많아서 논문 「낙태죄의 의미 구성에 대한 역사사회학적 고찰: 포스트식민 법제, 정책, 담론 검토」(2017), 「낙태죄와 재생산 평등권」(2020)을 썼다. 현재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SHARE'의 기획운영위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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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예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5년 소라넷 고발프로젝트로 시작하여 DSO대표로 5년 동안 디지털 성폭력 근절 운동을 해왔다. 지금은 프리랜서 프로그래머 혜나시스템의 대표로 여성들의 위한 미래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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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1년 한국에서 태어났다. 서울과 베를린을 기반으로 저술, 번역, 퍼포먼스, 방송, 여성운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다.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학계를 나와서도 인간이 세계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인식 틀과 실제로 경험하는 현실 사이의 관계에 관심을 두고 탐구를 이어가고 있다. 논문, 인터뷰, 르포, 칼럼, 에세이, 시 등 장르의 구분 없이 글쓰기의 가능성을 실험해 왔다. 지은 책으로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아무튼, 잠수』 『상처 퍼즐 맞추기』(공저) 『그 밖에』(공저) 등이 있다. 여성 우울증을 다룬 첫 책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은 2025년 출판 관계자가 뽑은 ‘21세기 최고의 책’ 중 한 권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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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자리가 아닌 곳에서 함께 우는 것이 연대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내 자리가 아닌 곳에서 느끼는 슬픔이 자기 자리에서 느끼는 슬픔과 도저히 같을 수 없음을 안다. 더 복잡한 연대와 사랑을 생각해본다. 같음만큼이나 다름이 반가워지는 연대. 차이가 동력이 되는 연대. 내 마음이 곧 너 마음 같아서가 아니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서, 없으므로 하는 사랑.
싸워서 바꾸어 나갈 것을 생각하면 때로는 가슴이 터져 버릴 만큼 설레고, 때로는 너무도 무섭다. 여전히 불특정 다수에 의해 판단당할 것이 두렵다. 내가 나이기 때문에 사랑받지 못할까 봐 두렵다. 그러나 두려움 때문에 내가 아닌 삶을 선택할 수는 없다. 도저히.
- 머리말


결국 페미니즘 정치의 특별함은 바로 이 일상에서의 투쟁에 있다고 생각한다. 아끼는 것들 안에, 사랑하는 사람 속에 여성혐오는 존재한다. 차별과 혐오는 시대에 만연해 있고, 누구든 그 영향을 피할 수는 없다. 나도 그럴 것이 다. 어디든 내재되어 있는 일상 속 폭력을 직시하고 투쟁 하는 일은 힘들다. 어느 선에서 포기하고 타협하는 선택도 괴롭기는 마찬가지다. 페미니스트들은 어쨌든 이렇게 계속 살아간다. 뒤돌아갈 길이 없고, 역사가 우리를 따라올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 <여성이 비로소 사람이 되었을 때> 중에서


있는 것을 없다고 하고, 느끼는 것을 부정하고, 당연한 것을 틀렸다고 말하는 것. 나의 자존을 무너뜨리고 인식 체계를 약화시키는 것. 스스로를 점점 의심하게 되는 것. 어딘가 익숙하지 않은가?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란 가스라이팅과 함께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때 가해자들은 친구, 애인, 가족과 같은 가까운 관계일수도, 직장 상사, 선생님처럼 권위 있는 인물일 수도 있다.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사회 전체가 우리를 가스라이팅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 <가장 약한 마음을 가장 강한 용기로 사랑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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