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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철학 체계와 구조를 밝히다 : 상론

공자의 철학 체계와 구조를 밝히다 : 상론

성대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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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철학 체계와 구조를 밝히다 : 상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공자의 철학 체계와 구조를 밝히다 : 상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91172241568
· 쪽수 : 600쪽
· 출판일 : 2024-06-21

책 소개

통용되고 있는 『논어』 해석과는 90% 이상 다른 관점에서 공자(孔子)의 철학을 살펴보고 있다. 특별한 것은 논어(論語) 서술에 사용된 암호화 기법과 해독키를 활용하여 한자를 해석하고 글의 체계와 구조를 이해시킴으로써 공자 사상과 철학이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는 점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
들어가기 •
1. 학이學而 •
2. 위정爲政 •
3. 팔일八佾 •
4. 이인里仁 •
5. 공야公冶 •
6. 옹야雍也 •
7. 술이述而 •
8. 태백泰伯 •
9. 자한子罕 •
10. 향당鄕黨 •

저자소개

성대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년간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서 해커를 찾고, 방어하는 일을 해 온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직업상 해킹을 방어하는 관점에서 보호해야 할 대상의 취약성과 리스크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그 리스크를 평가하고 최소화하는 과정의 연속이었다. 이를 삶과 인간 사회로 확장하여 질문하고, 답을 구하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철학을 연구하는 일을 병행하게 되었다. 2019년 노자 도덕경 번역을 통하여 노자 사상을 재해석하고 전달하였다. 이후, 불가의 핵심 경전인 반야심경 수행과 더불어 그 의미에 대해 현대적 해석을 이루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도道와 불佛의 시각에서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이 만들고 사회를 이루는 코드를 해체하고 분석하여 『깨달음』이라는 책으로 정리하였으며, 2023년 『유불도 동양 3대 철학에 대한 이해』라는 글을 통해 체계와 구조적 방법론을 제시하고, 이를 적용하여 공자의 철학인 논어를 심층 분석한 글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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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논어(論語)에서 ‘서다(立)’라는 글자가 지니는 의미입니다. 인간은 세월의 흐름을 멈추거나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부모는 늙어(耂) 사라지게 됩니다. 자식은 자신의 삶을 세우는 일(立)을 통해 연속성을 이어가고 다시 자식을 낳고 그 길을 반복하게 됩니다. 현재까지 인류가 이어오고 있는 인간 삶의 모습입니다.
만약 늙음(耂)을 늦춰 사라지는 일이 100년, 200년 후에 일어난다면, 지금까지 갖고 있는 우리의 철학이란 틀은 다시 세워야 합니다. 인간 노화가 늦춰지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현대 사회의 우리에게 필요한 일입니다. 이 구절이 제시하는 철학적 의의가 그렇습니다.
하나의 개체, 세대 연속성 관점의 효(孝)라는 근원적 생각의 틀이 무너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관념 위에 형식적 행동과 행위를 덧붙여온 보이는 모습, 실행 관점에서 효(孝)의 모습은 더욱 그렇습니다. 현대인에게 적용하기 상당히 부담스럽고 현실적이지 못한 일들이 많습니다. 사회와 문화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형식을 고집하기 때문에 그런 일은 더욱 가중됩니다.
사회적 측면에서 조금 더 살펴보면, 공자는 부모의 죽음을 몰(沒)이라는 글자로 표현했습니다. 단순히 죽음만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몰(沒)은 커다란 세월의 흐름(氵)에 거스를 수 없는 칼(刀)들이 다시(又) 밀려오는 형상을 의미합니다. 춘추전국시대 전란이 잦았던 어지러운 상황에서, 부모가 전쟁에 나가 돌아오지 않는 상황, 난을 피해 달아났지만 소식이 끊긴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회적 측면에서 빈자리를 받아들이는 것을 연기하고, 부모의 생업을 이어가며, 생환을 묵시적으로 기대하는 기간이 3년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 구절의 대주제(主題)와 소주제(主題)는 모두 양(良), 좋은 방법입니다. 2.11구절에 이어 또 하나의 좋은 방법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공자가, “君子不器.”라고 말하고, ‘토론해보자’라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학습자도 같은 형식으로 진행을 권합니다. 공자의 의도와 방식을 따르는 것이 좋은(良) 배움의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주변에 누가 있다면 같이 한번 토론해보는 일을 권합니다. 아무도 없다면 시간을 충분히 갖고, 혼자서 자신과 토론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공자도 스승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방법을 활용했을 것입니다.
토론 전에 주의할 사항은 그것에 대해 모르는데 토론할 수는 없습니다. 먼저 충분히 이해하고 토론을 진행하는 일이 순서입니다. 순서가 뒤바뀌면, 엉뚱한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북쪽으로 가야 하는데 방향을 모르고, 무작정 가보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워낙 짧은 구절이라, 어떤 의미인지 찾아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제후의 볼기를 매섭게 치는 것을 통해 국가를 올바로 이끄는 일이 상유벽공(相維辟公)입니다. 그렇게 해서 국가가 잘 이루어지면, 천자는 기뻐하고 또 기뻐하게 된다는 노래입니다.
조금 더 의미를 살펴보면, 제후(諸侯)는 천자의 아들(子)인 동시에 신(臣)하입니다. 아들이 아버지인 천자의 뜻을 헤아리지 못해서, 나라를 잘 다스리지 못하면 아비인 천자(天子)가 엉덩이를 매섭게 치는 과정을 통해서라도 나라를 잘 다스린다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그런 노래를 노(魯)나라의 경대부가 부른다면, 3대 세도가(勢道家)들이 허수아비 제후 볼기를 치고, 마음대로 주무르겠다는 의미로 바뀝니다. 공자가 크게 탄식한 이유입니다. 3.1구절에서 계(季)씨가 혼자서 예(禮)를 벗어나는 사치와 향락을 즐기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상황입니다.
국가의 수장이 올바르지 못하면, 신하들은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돕는 것(相維)이 올바른 도리(道理)이며, 임금이 올바른 일을 행하지 못하는 경우는 간언(諫言) 통해 상유(相維)를 취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어찌 임금을 내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겠습니까?
참(忍)지 않고 어떤 행위를 할 때에 나에게 주어진 환경과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방법이 현명하고 올바른 것인지 살피라는 교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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