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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아들이 사는 세계

[큰글자도서] 아들이 사는 세계

(부모의 품을 너머 공존의 세계로 나아가는 첫 걸음)

류승연 (지은이)
푸른숲
3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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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아들이 사는 세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아들이 사는 세계 (부모의 품을 너머 공존의 세계로 나아가는 첫 걸음)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72540340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4-10-30

책 소개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을 쓴 류승연 작가의 그다음 이야기인 《아들이 사는 세계》가 푸른숲에서 출간됐다. 발달장애인인 아들이 부모의 품을 벗어나 어떤 성인기 삶을 맞이해야 할지, 학령기인 지금 어떤 것들을 배워야 성인이 됐을 때 제대로 된 자립생활을 할 수 있을지 고민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취재 과정을 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앞으로 네가 살 세상이 조금은 더 살 만하길 바라며

1부 고립이 아닌 공존의 세계로
외로움의 반대편으로 가는 길
인생의 진짜 목표
선택 가능한 자립지원 종류
아들을 위한 최종 목적지
갈등을 겪을 용기
기꺼이 함께하고 싶은 사람
15만 원어치의 책임
불안함을 줄여주는 돌발 상황

2부 똑같은 마음, 똑같은 사람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
가해자의 엄마
신뢰로 녹인 방어벽
친구와 노는 재미
행동으로 하고 있는 말
인기남의 엄마

3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는 행복한 어른 생활
달라진 아들의 세상
학교에 가는 의미
잘못된 루틴을 깨야 하는 이유
특수교육에서도 고립되지 않을 권리
능동적 참여가 만드는 단단한 자립 기반
지퍼 올리기에서 배울 수 있는 것
행복한 어른이 되기 위한 밑그림 그리기
아들이 살아갈 세계를 위해

에필로그 20년 후의 어느 날

저자소개

류승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현직 발달장애인의 엄마이자 전직 기자. 사회부를 거쳐 정치부 기자로 6년 동안 국회를 출입했다. 그러다 결혼을 하고 쌍둥이를 임신, 비장애인 딸과 장애인인 아들을 낳았다. 발달이 느린 아들과 살면서 기다리는 법, 이해하는 법, 참는 법을 배웠다. 아들이 성장한다는 것은 단순히 키가 커진다는 게 아니라 아들이 사는 세상이 달라진다는 것, 성인의 몸을 가진 발달장애인은 고립된 상황에 처할 여지가 아주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하루하루의 작은 목표와 계획만 갖고 살아왔던 작가가 청소년이 된 아들이 맞닥뜨린 현실을 인지하면서 아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계, 즉 성인기를 준비하는 학령기를 담았다. 또한 아들의 목표를 ‘서른 살 자립’에 두고 성인 발달장애인이 어떻게 하면 잘 자립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하나씩 찾아간 취재기이기도 하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 무수한 절망을 더 많은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 그리고 변화의 시작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지은 책으로는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 《다르지만 다르지 않습니다》, 《배려의 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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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아~ 힘들다.”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말이 흘러나왔다. 엄숙할 만큼 고요했던 지하철 안의 모두가 이 말을 들었다. 잠시 분위기가 숙연해졌다고 느낀 건 내 착각이었을까?
이 사건을 겪은 날, 이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세상에서 아들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나 혼자면 안 되기 때문에, 아들은 나 없는 세상에서도 자신의 삶을 마저 살아나가야 하기 때문에 나는 이 책을 쓰기로 했다. _ 〈프롤로그: 앞으로 네가 살 세상이 조금은 더 살 만하길 바라며〉 중


아들이 어릴 때는 성인의 몸을 가진 발달장애인은 고립된 상황에 처할 여지가 아주 많다는 것을 몰랐다. 특히 장애 정도가 중증이라면 그 가능성은 하늘만큼 높아진다. 엄마가 아무리 발을 동동거리며 노력해도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아들의 고립을 막을 수 없고, 엄마만이 유일한 친구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아들이 어릴 때는 알 수가 없었다. _ 〈1부 고립이 아닌 공존의 세계로〉 중


아들이 어릴 때는 현실을 몰랐다.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고, 학교에 잘 다니고, 자주 여행을 다니며 즐겁게 살면 희망적인 성인기를 맞이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면 나는 “아들보다 하루만 더 살게 해주세요”라는 말을 하지 않고 언젠가 마음 편히 눈감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은 정직하게 달렸고 아들은 어느새 자라버렸다. 아들이 자라면서 아들이 사는 세계도 달라졌다. 성인의 몸뚱이를 지난 학령기 아들이 사는 세계, 이미 성인이 되어버린 당사자들이 사는 세계. 빠르게 흘러간 시간 속에서 그 세계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며 내가 발견한 것은 애석하게도 희망이 아니었다. 아들의 고립은 이미 시작됐고 나는 어떻게든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_ 〈1부 고립이 아닌 공존의 세계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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