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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두 남자의 고백)

악셀 하케, 조반니 디 로렌초 (지은이), 배명자 (옮긴이)
푸른지식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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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두 남자의 고백)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96431503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1-06-10

책 소개

<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는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중문학 작가인 악셀 하케와 독일의 대표적인 시사 주간지 <디 차이트>의 편집장인 조반니 디 로렌초의 솔직담백한 대화록이다. 25년지기 친구인 두 사람은 그간 한 번도 나누지 않았던 ‘가치’에 대한 문제를 나눈다.

목차

서문 나는 무엇에 가치를 두는가

1장 나에게 정치란 무엇인가
아버지는 왜 그렇게 정치에 관심이 많았을까 l 나는 왜 시위에 참여했을까 l 믿을 만한 정치인이 없다
권력핵심에게 듣는다 : 우리는 정치적 진실을 감당할 수 있을까

2장 이주 노동자를 바라보는 시선
우리 안의 이주 노동자 혐오증 l 고향과 타향을 구분하는 기준

3장 인류의 종말?
무수한 종말판타지 l 뿌리 깊은 불안감 l 환경을 위해 해야 하는 일 l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4장 나의 부모와 나의 아이들
가족이라는 역사 l 자녀 교육 강박증 l 체벌은 옳은가 그른가 l 가족, 그 흥미진진한 모험

5장 가장 큰 딜레마: 정의
나의 성공은 정당한가 l 기업과 사회는 정의로운가

6장 우리를 엄습하는 정신병
나와 이웃의 흔한 정신병 l 자살을 부추기는 능력 지향의 세상

7장 우리 시대의 진짜 영웅
나는 무엇에 가치를 두는가 l 배울 점이 있는 한 누구나 영웅이다

옮긴이의 말
부록 나를 돌아보기 위한 체크리스트

저자소개

악셀 하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을 대표하는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1956년 독일 브라운슈파이크에서 태어났다. 1981년부터 2000년까지 독일의 주요 언론 《쥐트도이체차이퉁》에서 르포 작가로 일하며 신문 1면에 실리는 정치 칼럼 ‘슈플라이플리히트’의 주요 필진으로 활동했다. 유럽 전역에서 영향력 있는 사회·정치 비평가로서 최고의 언론인에게 수여되는 ‘요제프 로트상’, 독일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테오도르 볼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유의 유쾌한 문체와 허를 찌르는 통찰로 칼럼니스트뿐 아니라 작가로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국내 발간된 저서로는 『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 『하케 씨의 맛있는 가족 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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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니 디 로렌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독일 뮌헨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정치부 기자로 활동했다. <쥐트도이체 차이퉁> 계열 보도지인 <자이테 드라이>의 대표를 지냈고 1989년부터는 텔레비전 토크쇼도 진행했다. 1999년부터 베를린 일간지 <타게스슈피겔>의 편집국장으로 일했고 2004년부터는 독일 대표 시사 주간지인 <디 차이트>의 편집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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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8년간 편집자로 근무하였다. 그러던 중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독일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 학교를 졸업하였다. 현재 가족과 함께 독일에 거주하며 2008년부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팀장의 역할》 《위키리크스》 《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소금의 덫》 《슈퍼차일드》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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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회적 책임감을 다시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회적 책임감을 우리가 마땅히 지켜야 할 새로운 가치로 강조하는 것은 절대 좋은 방법이 아니다. 그런 가치라면 이미 정의, 동포애, 생태계 보존 등 버거울 만큼 많다.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은 더더욱 좋은 방법이 아니다. 노파심에서 말해두건대, 혹시 이 책에서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안내나 구체적인 방법, 심지어 인생에 필요한 가치들을 모두 배우게 되리라 기대하는 독자라면, 미안하지만, 책을 잘못 골랐다!


사회적 책임감을 다시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회적 책임감을 우리가 마땅히 지켜야 할 새로운 가치로 강조하는 것은 절대 좋은 방법이 아니다. 그런 가치라면 이미 정의, 동포애, 생태계 보존 등 버거울 만큼 많다.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은 더더욱 좋은 방법이 아니다. 노파심에서 말해두건대, 혹시 이 책에서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안내나 구체적인 방법, 심지어 인생에 필요한 가치들을 모두 배우게 되리라 기대하는 독자라면, 미안하지만, 책을 잘못 골랐다!


쓰레기 분리수거가 때때로 내게 안정감을 준다. 불안감을 달래고자, 내면의 공포를 누그러뜨리고자, 위험에 빠진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는 기분을 느끼고자, 어떤 재앙이든 언제나 막을 수 있다는 기분을 느끼고자 나는 분리수거를 한다.
쓰레기 분리수거장이야말로 오늘날의 물질적 정신적 중심지가 아닐까? 예전에 교회가 그랬던 것처럼. 일주일에 한 번씩 의식을 거행하듯, 깨끗하게 씻은 요구르트 병, 빈 포도주 병, 종이 쓰레기들을 봉헌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는 처음부터 새로 시작한다. 일종의 봉헌식이다. 진짜 교회에 있는 모든 것이 전 세계의 분리수거장에도 있다. 죄의 고백, 축복, 위협적인 노아의 홍수. 다만 구원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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