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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73790676
· 쪽수 : 975쪽
· 출판일 : 2026-08-13
책 소개
목차
제5장 공감과 자아의 공감적 지각
제1절 타아의 공감적 지각 1045
36. ‘보이지 않는 타아’의 지각 문제 1045
36-1. 고전적 자아인지론의 좌초 1059
36-2. 역지사지적 유추추리론과 ‘타아인지’의 난관 1064
36-3. 감정이입론과 ‘타아지각’의 좌절 1073
36-4. 셸러의 ‘타아이해’와 표현주의적 일탈 1081
37. ‘타아 존재의 공감적 이해’ 가설 1126
37-1. 타아의 공감적 이해 1126
37-2. 얼굴의 공감적 의미구성과 타아의 인지수준 1149
37-3. 선천성 안면인식불능증과 카그라스증후군 1160
37-4. 오래 전 친구와 역사적 인물의 인지 문제 1164
37-5. 사이코패시: 타아의 도덕적 실재성에 대한 인지불능 1171
38. 공자의 공감적 타아인지 1177
38-1. 개인적 정체성의 인지와 공자의 견해 1178
38-2. 공자의 공감적 ‘타아이해’: ‘지인知人’ 1171
38-3. 윌리엄 템플: 공자는 소크라테스 철학의 원천 1194
제2절 자기공감과 자아의 자기인지 1198
39. 데이비드 흄과 조지 미드의 자아이론 1198
39-1. 데이비드 흄의 자아정체성 이론 1199
39-1-1. 흄의 인식론적 자아 개념의 해체 1199
39-1-2. 흄의 허구적 자아정체성 개념: 날조론적 자아구성 1209
39-2. 조지 미드의 역지사지적 자아이론 1227
39-2-1. ‘생각하는 사회적 자아’의 독무대: 개인적 자아의 소멸 1228
39-2-2. ‘조직된 자아’와 ‘사회의 노예’로서의 자아 1241
39-2-3. 과거의 객체적 자아 ‘나를(me)’의 연극적 환영화 1249
39-2-4. 주의자아 ‘나’의 파악불능과 배제, 또는 타자화 1251
39-2-5. 자아의 허구적 재구성이론: 자아날조론과의 유사성 1257
40. 자아의 자기공감과 자기인지 1268
40-1. 기억자아에 대한 주의자아의 자기공감 1268
40-2. 자기공감적 ‘일관성’으로서의 자아정체성 1288
40-3. 거울의 반영과 타아의 공감적 거울반영을 통한 주의자아의 자기인지 1293
40-4. 자아의 자기인지와 수면・졸도・최면・뇌사상태 1304
40-5. 공자와 자아의 공감적 자기인지 1311
40-6. 거울과 공감적 거울반영에 대한 공자의 논의 1325
제6장 내감과 이해・평가능력
제1절 내감의 예비정의와 기존이론 1331
41. 내감의 예비정의 1331
42. 기존 내감이론들의 혼돈 1334
43. 고전적 내감이론 1344
43-1. 아우구스티누스의 내감이론 1344
43-2. 허치슨의 내감이론 1348
43-3. 흄의 내감 개념: 미감과 도덕감각 1362
43-4. 칸트의 내감과 공통감각의 이론 1366
43-4-1. 시간지각의 기능으로서의 내감? 1366
43-4-2. 경험적 통각으로서의 내감 1369
43-4-3. 공통감각과 미감의 연결시도 1373
43-4-4. 보편적 전달가능성으로서의 공통감각 1376
43-4-5. ‘일종의 공통감각’으로서의 미감? 1389
43-4-6. 역지사지적 판단력으로서의 공통감각 1392
43-4-7. 아렌트의 오해와 오용 1399
제2절 내감의 기능과 종합적 이해 1403
44. 내감의 12가지 기능 1404
44-1. 내감의 6가지 인식 관련 기능 1404
44-1-1. 외감 기능에 대한 내감의 지각 기능 1404
44-1-2. 외감적 지각자료들을 통합(종합)하는 기능 1404
44-1-3. 지성(이성)에 대한 외감적 지각자료의 전달 기능 1405
44-1-4. 내감의 비교 기능 1406
44-1-5. 내감의 방향・위치・지리감각 1408
44-1-6. 내감의 기억과 습관화 기능 1410
44-2. 내감의 6가지 이해 기능 1416
44-2-1. 내감의 교감・공감 기능 1416
44-2-2. 감정에 대한 지각・이해 기능 1418
44-2-3. 감각・감정에 대한 내감의 쾌통판단력: 쾌통감각 1419
44-2-4. 유희에 대한 내감의 재미판단: 재미감각 1433
44-2-5. 유형적有形的 구성에 대한 내감의 미추판단력: 미추감각 1435
44-2-6. 도덕감정의 행위의도에 대한 내감의 시비판단력: 도덕감각 1441
45. 내감의 종합적 이해 1452
45-1. 내감의 복합적 구성 1452
45-2. 내감의 뇌 메커니즘 1454
제7장 중화와 공감적 평가감각
제1절 중화의 이론 1461
46. ‘중화’와 ‘중용’이란 무엇인가? 1461
46-1. ‘중’과 ‘화’의 개념: 감정, 천하, 존재의 중화 1461
46-1-1. ‘중’의 의미 1466
46-1-2. ‘화’의 개념 1473
46-1-3. 존재론적 ‘중화’이념 1482
46-1-4. 중도中度로서의 ‘중’ 개념 1485
46-2. ‘중용’의 개념 1491
46-2-1 중용의 의미 1491
46-2-2. 군자의 중용 1509
46-2-3. 소인의 중용 1513
46-2-4. 중용의 어려움 1519
47. 중용의 벗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흄, 스미스 1523
47-1. 플라톤의 중화론 1523
47-2. 아리스토텔레스의 양적 중용론 1536
47-3. 흄의 중도론 1559
47-4. 아담 스미스의 ‘낮은 중도’와 ‘높은 중도’ 1566
48. 중용의 적들: 홉스, 칸트, 니체 1594
48-1. 홉스의 반反중도 1594
48-2. 칸트의 중도 비판 1596
48-3. 니체와 반중도주의: ‘극단의 철학’ 1617
제2절 중화와 4대 교감적 평가감각 1648
49. 내감의 변별력과 공감과의 연계 1648
49-1. 중화의 내감적 직관과 변별 1648
49-2. 쾌락적, 유희적, 미적, 도덕적 공감 1649
50. 단순쾌감과 교감쾌감 1653
50-1. 감각・감정의 양적 중화 1653
50-2. 생존문제와 공리적 정체성 1655
51. 단순한 재미감각과 교감적 재미감각 1668
51-1. 재미의 본질: 유희행위의 중화성에 대한 감지 1668
51-1-1. 재미의 본질과 유희의 정의 1668
51-1-2. 유희의 3대 기술적 요소: 목표설정, 미메시스, 경기 1674
51-1-3. 플라톤의 놀이와 재미의 개념 1677
51-1-4. 아리스토텔레스의 공리적 놀이 개념 1681
51-1-5. 호이징거의 유희 개념의 모호성 1684
51-1-6. 로저 카이와의 유희 개념의 문제점 1687
51-1-7. 가다머의 재미감각 없는 놀이 개념 1692
51-2. 유희의 신경과학적, 동물행태학적 이해 1703
51-2-1. 팽크셉의 유희체계이론 1703
51-2-2. 템플 그랜딘의 동물・아동유희론 1721
51-3. 공감적 재미와 유희적 즐거움 1729
52. 단순미감과 교감미감 1735
52-1. 기존의 미학이론들 1735
52-1-1. 플라톤의 ‘미메시스 문예예술’ 비판 1736
52-1-2. 아리스토텔레스의 미메시스미학 1750
52-1-3. 허치슨 미학: ‘다양성 속의 일률성’이 미의 본질? 1756
52-1-4. 흄의 공리적 미학 1768
52-1-5. 아담 스미스의 정리정돈과 체계성의 미학 1787
52-1-6. 칸트의 주관주의 미학 1800
52-1-7. 니체의 유희적 사이비미학 1829
52-1-8. 가다머의 유희적・미메시스적 궤변미학 1857
52-1-9. 오늘날의 미학 동향의 간단한 스케치 1889
52-2. 미의 본질 1894
52-3. 단순미감과 교감미감: 자연미와 예술미 1916
52-4. 미학적 정체성과 미학적 즐거움 1923
53. 도덕감각과 도덕적 즐거움 1929
53-1. 맹자의 시비지심: 시비감각과 시비감정의 구분 1929
53-2. 시비감각: 선과 미의 차이와 친화성 1945
53-3. 도덕적 정체성: 행복도덕과 생존도덕의 갈등 1965
53-3-1. 생존도덕과 정체성도덕 1965
53-3-2. 정체성도덕의 주도권 확립 1974
53-3-3. 정체성도덕과 자살의 문제 1977
53-3-4. 이익에 대한 도의의 선차성 1983
저자소개
책속에서
36. ‘보이지 않는 타아’의 지각 문제
자기의 자아든 타인의 자아든 자아는 공리적・유희적・미학적 행위, 정치적 대의행위, 도덕행위 등 모든 사회적 행위의 주체다. 자아는 자신의 쾌감으로 타아의 공리적 행위를 ‘기분좋다・나쁘다’고 평가하고, 자신의 재미감각으로 타아의 유희적 행위를 ‘재미있다・없다’고 평가하고, 자신의 미감으로 타아의 미학적 행위를 ‘아름답다・추하다’고 평가한다. 또 자아는 자신의 시비감각으
로 타아의 도덕행위의 잘잘못을 ‘훌륭하다・잘못이다, 가하다・불가하다’는 느낌으로 평가하고, 자아는 자기의 행위를 도덕적으로 ‘떳떳하다, 뿌듯하다, 수치스럽다, 창피스럽다, 죄스럽다’는 결백감, 자찬감, 수치심, 자괴감, 죄책감으로 평가한다. 그러므로 이 자아의 존재를 전제하지 않고는 어떤 사회적 행위도 자기나 타인의 자아에게 귀속시킬 수 없다. 따라서 자아와 타아에 대한 명확한 인지 없는 어떤 도덕이론이든 사상누각의 독단에 불과한 것이다. 올바른 자아인지론의 확립은 ‘도덕의 일반이론’의 대전제에 속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자아의 인지, 특히 타아의 인지가
모든 도덕이론의 급선무다.
우리가 영혼 속에서 만나는 것은 자아의 ‘단일한’ 인상이나 ‘동일한’ 관념이 아니다. 흄은 인간의 ‘자아’란 ‘한 다발의 지각들’이라고 천명한다.
나는 … 생각할 수 없는 속도로 꼬리를 물고 연이어 나타나고 영구적 유동과 운동 속에 들어 있는 그것들은 한 다발 또는 한 더미(a bundle or collection)의 상이한 지각들이라고 감히 단언한다.
칸트에 의하면, 공간은 우리 내부에 있는 것으로 직관될 수 없지만, 외감에 의해 우리 외부에 있는 것으로 관념할 수 있다. 반면, 시간은 외감적으로 직관할 수 없지만, 자기 자신 또는 내부 상태를 직관하는 데 영혼이 쓰는 내감은 영혼의 내부 상태를 시간의 관계로 직관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공간을 외감의 직관형식으로, 시간을 내감의 직관형식으로 분할・배치하고 있다. 외감은 공간을 직관하는 반면, 내감은 시간을 직관한다는 것이다. 칸트는 데카르트를 계승하여 시간을 의식의 흐름으로 보아 ‘주관화’한 셈이다. 그리하여 칸트는 “시간은 내감의 직관형식이다”라는 주장을 줄곧 반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