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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74571298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5-09-01
목차
들어가며
1장 다마치 유키토
2장 가도쿠라 교코
3장 아라이 미치히코
4장 이즈미 료이치
5장 소년들의 그 후
저자소개
책속에서
중학교 졸업 후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큰 상해 사건을 일으켜 반년 전 이곳에 들어온 열일곱 소년이다. 큰 키에 체격이 좋고 이목구비가 단정했으며 피부도 좋았다. 게다가 친구 때문에 상해 사건을 일으킬 정도로, 과격하지만 의리가 있는 성격이었다. 사회로 돌아가면 분명 이곳에 있는 어떤 보호관들보다 여성에게 인기가 많을 것이다
우울증을 진료할 때 피하지 말고 확인해야 하는 것이 바로 자살이다. 환자에게 직접 ‘죽고 싶은 마음이 있냐’고 묻는 건 조심스럽지만, 반드시 필요한 질문이었다. 하지만 정작 환자 본인도 죽고 싶냐 아니냐로 잘라 대답하기란 어렵고 그 정도 또한 알 수 없다. 그래서 로쿠무기는 죽고 싶다는 소년들에게 그 기분을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표현하도록 이야기하고 있다.
케이크를 벤츠 엠블럼처럼 삼등분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많다. 특수학교에서는 드문 일도 아니다. 문제는 그런 소년들이 강도, 살인, 연쇄 강간, 방화 등 세간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흉악 범죄를 일으킨다는 사실이다. 흉악범이라고 하면 잔인하고 교활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사실은 케이크도 제대로 자르지 못할 정도로 인지 능력이 떨어지고 뒷일보다는 눈앞의 일을 우선해 버리기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거나 연루되기도 한다. 결국 이들도 사회적 약자라는 이야기다. 이러한 사람들은 소년원뿐 아니라 교도소에도 많이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