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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물건의 역사

거의 모든 물건의 역사

(돌칼에서 AI까지, 물건들이 만들어온 330만 년 인류의 대장정)

칩 콜웰 (지은이), 김병화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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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물건의 역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거의 모든 물건의 역사 (돌칼에서 AI까지, 물건들이 만들어온 330만 년 인류의 대장정)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75780293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26-06-22

목차

프롤로그: 물건의 기원을 찾아서
당신 주위의 물건 수 30만 개 | 헐벗은 유인원에서 멈추지 않는 쇼핑객으로 | 인류의 세 차례 큰 도약 |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하라

1부 첫 번째 도약: 도구 만들기

1장 모든 것의 최초
제인 구달의 위대한 발견 | 행동 전문화 VS 행동 혁신 | 루시의 도구 키트 | 최초의 자르기 | 솜씨 좋은 사람, 호모 하빌리스 | 올도완 도구 키트

2장 도구가 만든 새로운 종
점점 무뎌지고 약해지고 작아진 이빨 | 석기 기술, 진화의 방향을 바꾸다 | 인류의 뇌가 더 커지고 똑똑해진 이유 | 루시가 죽던 날 | 도구, 우리 몸의 일부가 되다 | 호모 파베르, 제작자 인간

3장 태양 아래 모든 것
아이스맨 외치 | 모든 것의 토대 | 발명의 사슬 완성하기 | 기술의 무한 반복과 문화 전달 | 신석기혁명과 정착 생활 | 아이스맨 살해 사건

2부 두 번째 도약: 의미 만들기

4장 아름다운 물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림 | 의미의 출현과 기나긴 혁명 | 아름다움을 향한 본능 | 자기표현의 욕구 | 상징적으로 사고하기 | 예술의 탄생

5장 믿음의 물건
홍콩의 관음보살상 | 죽은 이에게 바친 꽃 | 초자연적 감정 | 운명을 점치는 도구 | 세계 최초의 사원, 괴베클리 테페 | 관음보살의 미소

6장 모두를 만족시키는 물건
아메리카 원주민 말살 정책 | 화폐의 탄생 | 선물 나누기 | 여러 세대를 결속해주는 유산 | 자아의 확장으로서 물건 | 구슬 장식 담요 띠에 담긴 의미

3부 세 번째 도약: 더 많이 만들기

7장 물건들이 마구 쏟아질 때
산업혁명의 도래 | 새로운 세상을 위한 처방전 《국부론》 | 기계의 시대: 증기 기관과 러다이트 | 촉매 발명과 2차 산업혁명 | 플라스틱의 시대 | 슬레이터 공장의 기념품 가게

8장 폭발하는 물질세계
생산의 시대에서 소비의 시대로 | 홍보와 마케팅 전성시대 | 의존 효과 | 소비 사회 | 계획적 진부화 | 일회용 삶

9장 과유불급의 시대
물건에 깔려 죽은 남자 | 비축하는 동물들 | 소유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 인간의 비축 행위 | 폐기공포증 | 콜리어형제공원

에필로그: 물건의 미래에 관하여
쓰레기 산과 네 번째 도약 | 미니멀리즘과 소비 줄이기 | 순환 경제 시작하기 | 진정한 러다이트 되기

감사의 말
주요 용어와 개념
도판 출처
참고문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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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칩 콜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벤네르그렌인류학연구재단(Wenner-Gren Foundation for Anthropological Research)의 공공인류학 프로그램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고고학자, 인류학자, 작가다. 애리조나대학교를 졸업하고 인디애나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Arts & Sciences)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덴버자연과학박물관(Denver Museum of Nature & Science)에서 12년간 인류학 수석 큐레이터로 일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아메리카 원주민 민족지학과 고고학, 유산 관리, 협력 방법, 역사의 사회적·정치적 활용, 유물 귀환, 문화 경관, 연구 윤리 등이다.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 록펠러재단(Rockefeller Foundation), J.윌리엄풀브라이트프로그램(J. William Fulbright Program) 펠로를 지냈고, 《미국인류학자(American Anthropologist)》 《미국고대(American Antiquity)》 《국제문화재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ultural Property)》 등의 학술지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미국고고학회(Society for American Archaeology) 이사로 선출되었다. 템플턴재단(Templeton Foundation), 미국국립인문학기금(National Endowment for the Humanities), 미국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 등 많은 기관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뉴욕타임스》 《디애틀랜틱》 《포린어페어스》 《가디언》 등에 글을 발표해왔으며, 《내셔널지오그래픽》 《포브스》, BBC 등에 연구가 소개되어왔다. 미국인류학회(American Anthropological Association) 미디어인류학상(Anthropology in Media Award), 미국인류학회 고든R.윌리상(Gordon R. Willey Prize), 마운틴-플레인스박물관협회(Mountain-Plains Museums Association) 리더십혁신상(Leadership and Innovation Award), 역사고고학회(Society for Historical Archaeology) 제임스디츠도서상(James Deetz Book Award), 박물관인류학협의회(Council for Museum Anthropology) 도서상(Book Award), 그리고 두 차례에 걸친 미국공공역사협의회(National Council on Public History) 도서상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 《거의 모든 물건의 역사(So Much Stuff)》 외에 《약탈당한 두개골과 도난당한 영혼: 아메리카 원주민 문화 되찾기 투쟁의 내막(Plundered Skulls and Stolen Spirits: Inside the Fight to Reclaim Native America’s Culture)》을 비롯한 13권의 저서, 75편 이상의 학술 논문과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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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에서 고고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뜻이 맞는 이들과 함께 번역 기획 모임 ‘사이에’를 결성해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모든 것의 새벽》 《외로운 도시》 《음식의 언어》 《문구의 모험》 《증언: 쇼스타코비치의 회고록》 《첼리스트 카잘스, 나의 기쁨과 슬픔》 《세기말 빈》 《모더니티의 수도, 파리》 《짓기와 거주하기》 등 여러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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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프롤로그: 물건의 기원을 찾아서
이 답을 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미 나는 누나의 질문이 '어떻게 인간은 이런 순간에 이르렀는가' 하는 더 심오한 문제를 가리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누나의 집은(그리고 내 집, 또 스완지나 상하이나 시애틀에 있는 여러분의 집도) 경이로울 정도로 신기한 현상이다. 45억 년 지구 역사에서 다른 어떤 생물도 물건과 이처럼 독특한 관계를 형성한 적은 없다.
어떤 면에서 우리가 속한 종인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는 진화의 긴 흐름에서 나타난 한 가지 반복 형태iteration에 불과하다. 도구 제작의 씨앗은 인류의 동물적 본능 깊숙이 묻혀 있다. 어지러울 정도로 다양한 생물이 생존하기 위해 세상의 원자재를 이용한다. 인도네시아의 문어는 부서진 코코넛 껍질을 집으로 삼는다. 코끼리는 나뭇가지를 흔들어 파리를 쫓는다. 오스트레일리아의 그레이트배리어리프Great Barrier Reef(대보초)에서 헤엄치는 호박돔은 조개를 바위에 내리쳐 껍질을 깨뜨린다. 까마귀, 비버, 오랑우탄은 모두 도구를 사용하며, 이런 목록은 계속 이어진다.
그렇지만 도구 제작이 인간만의 특징은 아니라 하더라도 인간은 자신들이 만든 물건으로 굉장히 독특한 어떤 일을 해냈다. 인간은 물건(집과 옷 등)을 살아남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그것이 즐거움과 힘과 자부심을 주기 때문에 만들기도 한다. 신을 숭배하기 위해 교회를 만들고,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미술 작품을 만들고, 부를 과시하기 위해 엄청나게 비싼 핸드백을 만든다. 또 끊임없이 더 많은 물건을 발명한다. 바로 이 점이 독특하다.


이 책은 어떻게 인류가 지금 시점에, 물건을 필요로 하는 동시에 물건 때문에 끔찍한 고통을 겪는 세상에 이르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수백만 년에 걸친 여정이다. 고고학의 렌즈로 세상을 보고, 전 세계로 여행하고. 물질문화를 연구하고 관리하는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이 책은 인류가 만들어낸 물건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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